오늘 소똥님을 여수까지 오시게 만든 당사자입니다.....

소똥님....
사실 그동안 중고차 문의하러 몇번 카톡드리고 통화몇번
한적은 있었지만 인연이 닿지않아 소똥님과 직접
거래는 한번도 없었습니다.
오늘도 소똥님께서 부산에서 먼 여수까지 얼굴한번
본적없는 저를 위해 흔쾌히 출장을 와주셨어요...
정말 죄송한건 일처리만 부탁드리고 저는 생업의 전선에
있느라 광주에 있으면서 끝내 얼굴 뵙고 인사도 못드렸음에도
소소한 부분까지 신경써서 일처리 다해주시고 저 대신 귀찮고
어려운일 다 마무리 해주시고 수수료나 수고비따위 쿨하게
거절하시며 왕복 기름값만 받고 돌아가셨습니다.
업무용 차량을 개인직거래로 구매 할일이 생겨 판매하시는
분이 법인 사업자라 법인차량 거래하면서 이래저래 몇일을
귀찮게 해드렸음에도 너무 호탕한 말투로 “뭐, 별거 아입니다”
허허허
그냥 그렇게 마무리 하시네요.... ㅎㅎㅎㅎ
가까운 곳에 다리다리 건너 중고차 딜러분들 섭외할려면
얼마든지 하겠지만 왠지 불안한 마음에 소똥님께 몇가지
주의사항만 여쭤볼려고 시작한 카톡이 어느새 소똥님이
저대신 여수에서 일처리를 대신 해주시는 참사까지
불러왔지만.....
꼭 와이프랑 부산 놀러가면 소똥님 만나뵙고 감사인사드리고
식사라도 꼭 한끼 대접해드리고 싶습니다... ㅎㅎㅎㅎ
다시 한번 얼굴 한번 본적없고 통화만 몇번했던 저를 위해
부산에서 여수까지 흔쾌히 와주시고 깔끔하게 일처리
다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여수에서 식사라도 대접해드려야 했는데 먹고사느라
얼굴도 못비친 점 죄송하고 수고비도 안받으시고 왕복 기름값만
챙겨드려서 죄송하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