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도전] "아빠, 보정 하지마" 라고 합니다.

수평선이 들어간 사진은
수평선이 사람 목에 안걸리게 하는게 좋아요
보정은 잘 하셨네요

아이들의 눈에는 본인의 모습이 담겨 있기 때문에 그걸 위주로 보게 되고,
아버지의 모습에는 파란하늘과 아이들의 모습 등등 전체적인 밸런스를 고려한 보정작업이라
서로 선호도가 다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아버지의 입장에서는 파란하늘과 바다부터 살리고, 아이들 실루엣 명암과 피부톤을
함께 고려해서 작업해야 하겠지만 아이들은 자신이 어떻게 나왔는지가 더 중요할 거 같습니다.
테스트 삼아, 인물이 아닌 풍경이나 아이들이 나오지 않는 다른 사람을 보정하셔서
보여줘보세요. 분명 다를 겁니다.

네 잘하셨습니다 인물이 들어간사진은.. 그당사자에게 보여주는 사진은 .. 다른거필요없습니다. 대부분 본인이 잘 나왔냐가 첫번째입니다. 하늘과 바다를 살려주려면 얼굴은 당연히 어두워 지죠.. 그럼 부분보정을 해서라고 밝게 올려줘야합니다. 어쩔땐 예수님처럼 광채가 나는 어색한 사진이 만들어지기도 하는데요 그사진을 보곤 이렇게 말합니다. "와 오빠 사진 잘찍네"

저는 지난번 첫 보정이 훨씬 좋은것 같습니다. 개인 의견입니다.

1.본인이 보정의 목적을 정확히 알고 있으면 됩니다.그리고 그 보정에 목적에 맞게 보정하면 됩니다
2.자제분한테 보여주고, 그걸 기준으로 사진 을 인화해서 보관할지, 아니면 내 느낌대로 여름 해변이고, 피부가 타는 건 당연하니 그걸 중요시 할건지
3. 사진은 시간이 지나서 보면 다르게 보입니다.
즐거운 사진 생활 하세요.

재도전 사진 좋아 보입니다.

보정도 결국 스타일 아닐까요?
선호하시는 스타일이 얼마나 대중적인 취향에 가까운지 가늠하고 싶으신 것 같은데, 아무리 봐도 막눈인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글쓴분 하고싶은대로 보정 하세요 ㅎㅎ
스타일이는 정답이 없고 오직 기호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글에도 댓글 달았지만
아이들은 솔직히 아빠의 색감 보정에 큰 관심이 없을지도 몰라요^^
그리고 여기 SLR작가님들 선호하는 색감이랑 따님 또래들이 선호하는 색감이 차이가 크거든요.
쨌든 가족의 소중한 시간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것은 가치있는 일이니까 아빠사진사님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덧)
저는 보정을 할 때 색감보단 트리밍 (크롭)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라 이렇게 해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나이를 먹으면 눈이 점점 퇴화(?)되어 색감이 떨어진다고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같은 파랑색을 보더라도 더 파랗게 보이는거죠. 어른들은 점점 색약이 진행되서 과한 보정이 좋다고 생각하구요. 티비도 어르신들은 엘지보다 삼성을 더 선호하는 이유가 그때문인거같기도 합니다.
아무튼 어디서 주워들은 얘기니 상처받지(?)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