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삼성전자, AS, 그 황당함에 대하여...

#삼성AS #삼성전자 #삼성TV #니들미친거아니니 #나는환장하네 #그래두고보자 #총체적사기 #첨부터끝까지거짓말
#삼성이삼성했네
쓰고보니 긴글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냥 제 푸념이고, 혹시 좋은 방향이나 의견있으시면...
지난 주말 삼성TV문제로 지금까지 심력(?)을 소모하고 있는 바입니다...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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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구입한 55인치 커브드 UHD TV(UN55JU6900F) 모델을 잘 쓰고는 있었습니다만...
물론, 구입초기(일주일) 리모콘도 그렇고 동작도 이상해서 AS를 받았고...
메인보드를 교체하던지, 환불받던지 1회에 한해서 신품교체를 받으라해서, 그냥 신품교체를 받았던 바입니다...
그 이후로 3년간...잘썼습니다. 음음...뭐 간간이 리모콘이라던지 사소한 문제는 있었지만...
그런데 말입니다...
얼마전 핸드폰을 교체하고 'smartThings'라는 전자제품 스마트 리모콘 앱이 있어 설치하고
TV를 검색하여 설치하려 했더니만 우리집에 'UN40JU6900F'라는 제품이 잡히는 겁니다.
...윗집이나 아랫집에서 쓰나?
아쒸...잡히라는건 안잡히고 왜이러나..했는데..띡띡...TV가 뭔가 소리를 낸다...어라?
...
우리집 티비는 분명 55인치 티비인데 40인치 TV로 잡힌 겁니다...홍길동이냐?...
TV 셋팅메뉴 그 저어기 구석 어디서인가의 TV 정보를 찾아보니...
'UN40JU6900F'...
내가 뭔가 잘못알고 있었나 싶어 TV뒤의 제품라벨을 봅니다
..."UN55JU6900F"...푸헐~...
토요일 AS센터에 전화를 했습니다. 바로잡아 달라고, 출장비가 나온답니다...좋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기사가 일욜오전에 방문을 했는데...
이런건 40년 AS경력에 처음 본답니다...나도 52년 인생에 이런 일 처음일쎄...
'나는 3년전 55인치인줄 알고 제값다주고 대리점에서 55인치의 탈을 쓴 40인치 티비를 속아 산거다...'
뭐 어차피 TV기능이란 것이 거기서 거기고 조립하면서 실수로 40인치로 셋팅한거겠지...
쓰는데도 딱히 문제랄 건 없었고...
그래도 그렇게 쓸 수는 없쟎습니까 아는 마당에...55인치 제 모델로 셋팅해달라고 했습니다...
바이오스에서 기사가 셋팅을 바꿨습니다...
결과론적으로, 제품명 변경에는 성공(?)했으나 멀쩡히 쓰고 있던 리모콘을 인식 못합니다...
인식시키려 해도 그런모드 지원을 안한다는 풍선메뉴만 낼름낼름 화면으로 올립니다...
부아가 치밀기 시작합니다...
..어어..블루투스 모듈이 이상하니 한번 점겅을 하고 교체를 해봐야겠답니다...좀전까지 멀쩡히 됬쟈나...
...
그리곤...자기 능력밖이니 삼성전자본사랑 통화를 다시 해 보랍니다...
기사가 가고 다시 AS센터에 전화를 합니다.
55인치모델에 40인치로 셋팅되어 나온 제품이 정상적(?)으로 셋팅하니 문제가 만발이다?...
얘는 지가 끝까지 40인치래...문제 있슴 없슴? 나 3년전에 사기당한거임? 교환해줄래?
아님 보증기간도 끝났고 모르고 쓴 내 잘못이니 고쳐쓰던말던 내 책임이라고 니들 생각하는 방향을 얘기 해줄래?
(그럼 진짜 고쳐쓰던 소보원에 이의제기던 고소던 할테니...)
그랬더니...주말팀이라고 월욜날 다시 전화하래서 위의 상황을 다시 반복....-_-;
...아아...이젠 짜증이 아니라 진짜 화날라구해...
...그리고 오늘 중, 실장이랑 다른 부서랑 협의해서 위의 답을 주겠다하더니...
좀전에 실장이란 사람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아아...부루투스 리모콘이 이상하시다구요?..."
왠지 문제인식이 나랑 많이 다르네요?...다시 주욱 설명을 합니다.
그러면서, 아니 뭐라구요? 55인치에 40인치모델로 셋팅되서 나온게 잘못이 아니라구요? 하니...
"잘못된건 아니구요..그럴 수도 있는 일이죠..."
...아아...그렇구나...
뭔가 이상한 기운이 제 머리꼭지에 어른거리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 55인치 모델이 40인치로 셋팅되어 나오고 55인치 정상(?)제품으로 셋팅하려니 문제가 만발이다. 이게 정상적
제품인가? 처음부터 잘못된 제품이 인도된 것이 아닌가? 예전 댁내 노트북도 사고나서 1년만에 액정이상으로
수리받았지만 보증기간 일주일 지났다고 120만원 주고 산 제품 35만원 들여서 수리한 적도 있다. 복불복이니
그럴 수 있다고 본다. 너희들도 정책이 있으니 내 뜻만 강요하고 싶지 않다. 그러니...
1. 교환 또는 동급 교체 해주던던지...
2. 비록 잘못된 제품이라도, 보증기간이 지났으니 판매자는 책임이 없고 귀책사유는 모르고 사용한 사용자에게 있으니
사용자부담으로 수리 등 결과도 사용자 책임이다.
라는 2가지 방향중 그쪽의 입장을 알려달라 말했습니다...알아보고 전화준다더니....
그 실장도 아니고...어제왔던 기사분이 전화를 줬더군요...하아~...
AS센터에서 무상수리하는 걸로 결정났는데 받아들이겠냐는 겁니다...(통보일세~)
그리고, 충격적인건 제품구입후 일주일만에 신품교환이 아니었고, 기록상 보드교체로 되어있답니다.
(그러니 그럴 수도 있다는 취지겠지요...저는 신품 교체 받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싫다고 했더니, 그렇습니까? 얘기 끝이네요...라고 전화 끊더군요....
와아...어쩌면 좋을까요...혈압이 오르고 있습니다.....
L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