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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자친구에게 4000만원 사기당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진짜 너무 억울하고 개빡쳐서 가만히 있다가는 정신병이 올거같아서 이렇게 보배드림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글이 두서도 없고 앞뒤가 안맞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어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네.

저는 제목대로 전남자친구에게 4000만원가량 사기를 당하고 이별선고를 받았습니다.

 

처음 만났던건 4월중순.

보자마자 좋다면서 사귀자길래 오케이하고 만났습니다.

만나는 동안 결혼하고 싶다 내가 너무 좋다 그랬었고 그렇게 저를 예뻐 해 주는 그에게 마음이 갔습니다.

그래서 바로 결혼을 목적으로 청주에서 동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그는 저에게 사업을 빙자하여 돈을 빌려줄것을 요구했고,

어차피 결혼할꺼니까 니가 잘 돼야 나도 잘 되는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1500만원을 대출받아

그에게 빌.려.주었습니다.

그리고는 대전에서 사업을 한다면서 사무실? 을 얻어서 일을 시작하였고, 하루걸러 하루집에 오는일이 잦았습니다. 그러던 그는 제가 걱정이 된다면서 차만있으면 하루에 한번씩은 집에올수있다는 명목을 대면서 저에게 차를 사달랄것을 요구하였고,

저는 그에게 1200만원 대출을 또 받아서 차를 사주었습니다.

그때 당시 저는 면허가 없어서 면허학원을 다니는 중이였고, 그새끼는 음주운전때문에 면허가 취소되어 무면허 였기 때문에 아는 친구에게 면허증을 빌려 차를 사게되었습니다.

 

그렇게 총2700만원정도를 빌려 준 상태에서 제 카드를 빌려 가방을 사거나 차에 필요한 부품이나 점검을 받으면서 제 카드를 또 긁고 다녔고, 그렇게 쓴 카드할부만 800~900정도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중간중간 전여친에게 연락오는 일이 잦았고

제 전남친새끼는 저에게 전여친이 집 앞까지 찾아와 자기에게 매달렸다고 그랬고,

sns메세지로 욕을 하거나 그렇게 연락 오는 일이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여자의 촉이란게 진짜 무시못하는게..

제가 둘이 만나는거 아니냐고 계속 의심을 했었고 그거때문에 많이 싸우기도 싸웠었습니다.

 

그러면서 남친이 의심하지말라며 위치추적 어플까지 깔아줬고,

위치추적을 하면 항상 사무실이라는 그 위치여서 저는 안심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남자친구 핸드폰을 봤었는데

그 사업을 한다면서 사무실을 얻은곳은 1.5룸 하는 오피스텔이였고 알고보니 계약자는

그 전여친이라고했던 사람.  둘은 계속 만나고 있었고 저에게 빌려간 돈으로 둘이 살림을 차렸더군요. 그렇게 의심 했을때는 아니라고 절대 아니라고 그럴 일 없다고 저에게 부모님까지 걸면서 말하던 그 새끼는 알고보니 사기전과가 있는 전과범이였고, 사귀던 중간에 제가 그 전여친이라는 사람한테

둘이 만나고 있는거 아니냐고 했을때 아니라고 의심하지 말라고 뭐라했었는데 그것도 거짓말이였습니다.

 

결국 그 둘은

짜고치고 저에게 뜯어간 돈으로 잘 먹고 잘 살고 있었더군요,

 

저에게 사업이 잘 안돼서 필요하다고 돈300만원 또 뜯어가고,

현금이 없다면서 (흔히 말하는 카드깡) 537만원 가량을 할부로 긁고 500만원 현금화 한다면서 가져갔었는데 알고보니 자기 금 2냥 팔찌를 산거였었습니다.

 

만나고 있을때는 사기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맞아요 불안하고 의심은 했었어요 짧은 시간 만났는데 뭘 믿고 돈을 빌려줬냐고 욕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진짜 그 사업만 잘되면 그사람이랑 행복하게 살 수 있을것 같았어요.

병신 같지만 진짜 좋아했었으니까요.

 

헤어진 계기는 그 날도 저에게 일하러 간다면서 제 카드를 들고 나갔습니다.

아는 형한테 돈을 빌릴껀데 미안하다면서 술은 자기가 사겠다고 하고 술을 마시러갔습니다.

그리고 카드결제가 되면 문자가 날라오는데 전화가 없길래

20분정도 기다렸다가 걱정이 돼서 제가 전화를 했습니다.

근데 전화가 받아졌는데 그게 자기가 받은게 아니라 받아진겁니다.

그리고 들리는 그 년놈들 목소리,

 

저한테는 거짓말치고 그 년을 만나러갔고,

저한테 제수씨 제수씨 했던 친구들도 그 자리에서 같이 술을 마시고 있었습니다.

다같이 저를 속고 속이고 있었습니다.

 

술 만땅 쳐먹은 그새끼가 저한테 먼저 헤어지자고했습니다.

며칠내로 자기가 대출받아서 빌린 돈 갚겠다고 하면서

 

그리고 그 다음부터 번호를 바꿨는지 발신표시제한으로 전화를 하거나 텔레그램으로

저에게 문자를 하였고, 갚는다 갚는다 언제까지 주겠다고 하면서 계좌번호를 불러줘도

돈이 들어오는 일은 없었습니다.

 

그렇게 6월19일이후로 잠수를 탄 강아지

 

고소장 접수하고 오늘 조사받고 나왔습니다.

 

 

도와주세요 여러분..

돈을 받아달라는것도 그 새끼를 욕해달라는것도 아닙니다.

그냥 이글이 유명해져서 그 년놈들이 봤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단 한번이라도 쥐똥만큼이라도 저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을 하게하고싶어요.

제욕을 하셔도 좋고 병신이라고 생각하셔도 좋아요

제발 저 좀 도와주세요.

그사람 지명수배자래요 잡게 도와주세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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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너새끼.

 

 

 

사람 마음가지고 노니까 재밌었냐?

사실 니가 니 과거 얘기하면서 불쌍한 척 했을때

진짜로 마음 아팠다

니가 나로인해 행복하길 바랬고 같이 잘 살고싶었는데

지금 생각 해 보니까 니가 하는 행동들은 그냥 나한테 돈을 뜯어내기위한 행동들이였더라

대출 다 받아가고나서 너 나 엄청 귀찮아했지 짜증내고 화내고

그럼에도 다 너를 이해했다. 사업이 잘 안돼서 힘든거라고 생각했었으니까.

 

진심으로 니가 그 년이랑 잘 살길 빈다.

병신 같았고 병신 같았던 내가 너랑 더 엮이기 전에 헤어진게 다행이라고 생각해.

 

이글이 유명해져서 언젠간 니가 보게된다면,

한번은 미안하다고 생각 해 주길 바랄께. 니가 인간이라면

 

아. 너 어차피 그때 되면 감옥 가 있을꺼니까 못 볼 수도있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전 사는 신*철(31세) 김*희(21세) 니들 지금 마음껏 행복해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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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uXl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