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보다보면 이건 왠 세상천지 이런 참피새끼들도 없던대.

그 이방인의 등짝을 봐야겟으니 어서 내놓는 뎃샤아아아악!!!!

선악과를 먹었을때 이브에게 "너는 애를 낳는 고통을 얻으며 살아야함." 이라는 벌을 내렸다나...

아니 왜 이미 분충 확정난 애들을 번식시킨 거야..
그런 분충들은 씨를 말려버려야지

그게 바로 애호파라는 증거지.

실제로는 학대파 아님?
출산의 고통을 극한으로 맛봐라!
동생보다 못난 형이여 동생을 죽이는 데스!

아니아니 애낳게 한 이유가 애호파라서가 아니라, 씨를안말리고 번식시키도록 놔둔이유가.

끝없는 학대의 순환을 위한 큰그림 아닐까?
안 그럼 가끔씩 그렇게 방역작업할 리가 없잖아

신이 인류를만든건 자유의지로 선한 마음을 지닌채 그 선한마음으로 이루어진 내적인 강인함으로, 선악과도 안먹는데
악마새끼가 선악과를 먹으라는 유혹을 하고, 그 유혹에 홀려서 자신의 의지로 먹는걸 선택하고 그 영향으로 원죄라는 바이러스에 오염되어서 죄다 분충이 되는거지.
심지어 분충되면서 사육장(세상)도 오염된거고. 사실상 분충(인류)가 끔찍한 불행으로 죽어나가는건 신이 죽이는게 아니라 환경자체가 킬링필드가 되어서 그럼.

에덴 동산에만 있었어도 ㅠㅜ

희귀한 확률로 개념종이 나오고 이걸 잘만 번식시키면 원래의 계획인 예쁜 스이세이세키를 얻을수 있거든

하느님은 직접 만들 수도 있을텐데...
역시 도박은 무서워

버그가 난 거구나
버그덩어리인 분충을 뭐가 좋으시다고..
버그나면 리셋하거나 백업한 거 불러와야지..

그거랑 관련된 답으로 성서에서 비슷한 비유가있었어, 알곡과 가라지 비유. 주인(신)이 하인(천사)들과 같이 밀밭(모든 이들)을 가꾸고있었는데
주인의 원수(악민)가 밀밭에 가라지(죄인)라는 잡초의 씨앗(죄악)을 뿌려서 가라지들이 밀밭에 자라게되고, 하인들은 화가나서 가라지들을 전부 뽑아야한다고 했는데
주인은 "가라지들을 전부 뽑으려다가 밀의 알곡까지 실수로 뽑아버릴 지도 모른다. 수확때까지 기다리거라."라면서 당장의 가라지뽑기를 시도하진 않은거지.

신이라면 그냥 가라지만 뽑을 수 있을텐데...?

신이 전지전능한 존재가 아니었을 뿐이야.
만들고 부술 힘은 있었어도 항상 모든 개체가 자신만을 따르게 하지는 못했던거지.
인간이 생각하는 신의 모습처럼 완전무결한 완벽한 존재였다면 그 존재에 의문을 가질 건덕지조차 없었을거임.

그럼 그게 인간들 눈에는 기적으로 보이는거고, 그 기적에 목메고 눈이 기적의 위엄에 가리워져서 살아가게되는거지. 신은 인류가 자신의 자유의지로 자신의 선함을 가진채,
내재된 악함에 저항하면서 굳세고 강인하게 살길 바라는데, 거기서 기적으로 개입하면 사람들이 그 기적에 목메려들고 눈이 가리워지면서, 눈앞의 기적만을 원하려는 수동적인 존재가 되는거지. 신은 그런 모습은 보기 싫은거고.

그랬으면 애초에 사탄이 나오지도 않았을 거고.
하지만 전지전능이 선함과 직결되는 게 아니니까, '적어도 내 안에 있으면, 니들은 행복할 거다.'이런 느낌.
내가 의도한 건 아닌데, 어떻게 하다보니 저런 게 발생했네.
근데 저 새끼들이 니들 아프게 했어.
그러니까 저것들 말 듣지말고 나한테 와라.
내가 이해하기론 이럼.

악함은 왜 만드신 걸까
그럼 분충 따위도 없었을텐데
나 같으면 그냥 악한 행위 보는게 더 싫었을 거 같아
분충 참피 보는 것처럼 말야

처음에는 나름 개념종으로 만들었으니까.
선악과 이후 답없이 틀어진거지.

원래는 스이세이세키같이 이쁘고 착한애들 만들려고 한거지.
근데 시발...

않이 이후 시나리오가 다 보이는 분이시잖아
전지전능이리는 전제가 절대적이라 참피들이 말을 안들어서 그랬든 사탄이 유혹해서 그랬든
분충화가 진행된 이유에 방치가 없을 수 없음

언제였더라 전에 한번 교회에서 목사님이 모세가 광야를 돌아다닌 일화를 말하며 언젠간 하나님이 우리를 도와주어 일을 다 해결해준다나 뭐라나 들은거같긴한데...

참피에 비유해서 그렇지 이게 신학계에서도 꽤 오래 고민한 난제임
이렇게 될 걸 알고 자유의지를 주셨는데 예상대로 했다고 죽이고 쓸고 하니까 학대파에 들어가시는 게 아닐까 하는거

출애굽기 비유면 아마 요한계시록에 써진대로 최후에 세상은 대충 망하고 개념종들은 대충 구원받아 삐까번쩍한 콘페이토 천국에서 행복하게 살 것이니 애호파로서 최후까지 픽쳐를 그리신 거다라는 논리일텐데
그러면 결국 분충들을 쓸어버리는 일련의 과정들에 무슨 의미가 있었는지에 대한 의문이 남음

지금의 인류에게 성서때처럼 응답도 안하고 기적도 안펼치는 이유는 아마, 원래부터 인류가 자유의지를 통해서 강인하게 살아가게 하기위했던거고, 단지 성서에서 응답도 해주고 기적도 행해준건 원죄라는 바이러스로 오염(타락)해버린 인류를 걸음마때는걸 도와주듯이 도와준거라고 생각함.
근데 이제는 문명도 각자 잘만들어가고 있으니, 요한계시록을 끝으로 더이상 응답하지 않고 기적도 없는채로 자립하게 해준거지. 이글에서 나온 개념종(선인)도 그 응답과 기적의 영향으로 아예 없는건 아니니깐.

개인적으로 ㅈ되는 시나리오 본 순간 걍 던진 거 같은데, 정든 망겜하는 기분으로

스이세키세키가 착하진 않았던거 같은데..
참피 성격이 그 모양인것은 모티브인 캐릭터 영향이...

걍 아담과 이브를, 참피인 인류랑 비교하기위한 비유를 위해서 착한 아이라고 얘기한거야^^;

교회 설교에서 자유의지에 대한 설교 들었거든
야훼가 사람에게 찬양과 높임을 받는데 자유의지가 없으면 그냥 기계랑 다를게 없어서
자유의지를 주신거라고
근데 들으면서 이해 안되던게 모든게 야훼의 계획이고 다 알고 계시고 미래도 안댔는데 왜 자유의지를 주고 왜 일이 닥쳐오면 슬퍼하는지 모르겠음
설교가 여러모로 이해가 안됐으니 아빠한테 다시 말해달라 해야겠음
왜 그런 설교를 했냐고

신: 시발 니가 먼저 우리 애들한테 선악과 쳐맥였잖아. 저새끼 오늘도 갇혀있는 곳(지옥)에서 슈르슈트뢰밍과 두리안만 쳐먹여.
천사: 넵.

아벨은 양 중에서 가장 좋고 어린 것을 선별해서 바쳤다고 나옴
나도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는데 가장 귀한 것을 선별해서 제물로 바쳤기 때문이 아닐까

"인간의 자유의지."
기독교적으로 인간의 불안정성을 설명할때 가불기다 완전.

원래는 그 자유의지로 선악과 안먹으면서도 원래의 선한 마음으로 강인하고 자유롭게 살아가면서 생육하고 번성하게될 계획이고, 진짜로 그렇게되어갔는데
악마새끼가 천사시절에 자기가 신의 자리 탐내서 덤볐다가 개쪽되서 얻어터져서 추하게 망가진뒤에, 인간들을 자기처럼 만들려고 먹으라고 유혹해서 선악과 먹이는 개입을 해버려서 지금 이꼴이 나버림.

더군다나 사실 인류가 땅의 흙을통해 생육적으로 태어난 존재라서, 인류가 원죄라는 바이러스에 오염되면서 땅, 즉 세상전체도 원죄에 오염되었고, 그탓에 모든 생명있는 것들에 죽음이라는 오류가 생겨나버리고 인류를 포함한 모든 생명은 어떤짓을 하든 죽음과 맞닿아있게 되어버림.
즉, 인간들과 그외 다른 생명들이 불행하게 죽어나가는것들 전부 신이 죽이는게 아니라, 이 세상 자체가 그냥 킬링필드가 되어버린 탓임.

근데 그 악마쉐키가 된 사탄은 왜 천사 시절에 쿠데타 일으키려 했던걸까
천사에게도 자유의지가 있다는건가

자유의지는 인간의 불안정성과 함께 동시에 인간이 가진 우월성을 나타내는 양면적인 특성임. 인간은 자유의지를 타고 났고, 이것 때문에 신이 정한 순리에서 어긋나는 행동을 저지름. 신은 인간의 자유의지를 존중하기 때문에 집적적인 개입은 하지 않음. 하지만 그런다고 해서 인간에게 손을 뗀게 아니라 사후의 심판을 내세우고 구원자를 보내 인간을 교화시키려고 노력함. 구태여 비유하자면 '만약 네가 공부를 하지 않고, 띵가띵가 논다면 나중에 크게 후회하게 될 것이다. 나는 네가 공부를 했으면 하고, 원한다면 좋은 과외 선생님을 붙여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하는 부모에 가까움. 이 자유 의지라는게 사실 엄청나게 굉장한건데, 인간은 자유의지를 가졌기 때문에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나 힘든 상황에 처하도 시련을 이겨내고 악을 떨쳐낼 수 있는 선택권을 가짐. 태초에 선악과는 인간을 신과 같이 높여주는 열매라고 나와 있는데, 이건 인간이 자유의지를 가지고 악을 멀리하고 선을 행함으로써 신처럼 고결한 존재가 될수도, 반대로 악마보다 더 끔찍한 존재로 타락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의미함. 기독교세계관은 숙명론적인 운명을 거부하고 인간의 선택권을 다소 존중해주는 입장이 강함

불교사상과 비교했을때, 불교사상은 일종의 업과 카르마로 인한 윤회 중심 사고라면 반대로 기독교는 '네가 노력하고 변화하면 달라질 수 있다. 구원 받을 수 있다'라면서 생전의 변화를 굉장히 중요하게 여김. 사실 성경 보면 멍청한 애들이 하지 말란 짓을 실컷 저지르고 징징 거리면 하나님이 구원자를 보내서 한숨쉬면서 뒷처리 하는 일의 반복임. 신은 그때마다 '하지 말라면 좀 하지마! 이번에만 봐주는거야!'라고 화를 내긴 하지만....

와 님 교회다님? 나보다도 잘 아네

넹 교회다녀영

기독교적으로 문제가 되면 삭제함ㅎ
솔직히 내가보고 들은봐로는 참 이런 참피같은것들도 없구나 싶어가지고...

아니 너무 잘 맞아떨어져가지고... 너무 현실적으로 리얼한 비유라서 무서움이 느껴져서 더 맘에드는 편임ㅎㅎ;

기독교인으로써 오히려 인류의 자유로운 의지로 '초인'이라는 강인한 인간의 표본을 제시해준 니체선생은 오히려 그양반이 반신론자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참 존경스럽다고 생각함.

캐릭터 생성창이 2개밖에 없어서 남캐 여캐 이거 두개만 만들수밖에 없었나보지.

아담 창조 장면은 문자 그대로 아담 ‘개인’을 만든게 아니라 인간이라는 ‘종’을 만든걸 설명한거라고 보면 됨

일단 인간은 특별하니깐 손수 핸드메이드로 만들다보니 그렇게 됫음
달리 '자신의 형상대로' 만든게 아님

아담을 만드실때 모든 종 위에 군림할 존재이자 야훼 본인이 찬양 받으실 목적으로 만드신거라 ‘종’의 개념이 아닌 매니지먼트 같은 지위를 줬기 때문에 하나만 만드신 거임
근데 얘가 심심하고 외로워하니까 뼈 가져가서 하와(와)를 만들어주신 거고
지금 성경책이 수중에 없어서 못 찾겠는데
인간에게 생육하고 번성하라 라고 하신게 선악과 이후 이실걸

궤변이고 뭐고 알바야? 내가 믿겠다는데? 난 그런말에 대꾸할말 없다.

님 믿음에 대고 한 말은 아니고 내가 성경보면서 한 생각
구약시절 야훼새끼가 한 짓거리는 참피급인것들도 많아서

아하, 그얘기였구만. 그럼 나도 별말하진 않아도 되겠구만, 그리고 확실히 그런부분에서는 의문투성이인게 많긴 하더라고.
그리고 그만큼 왜 그런 짓을 하면서까지 왜 그랬던걸까 라는 고찰을 지금껏 그래왔듯이 계속 풀어나가려고 함.

야훼는 있을수도 있다고 보는데 그게 진짜 전능한 신인지는 모르겠음.
전능이라는건 모순을 포용해야하는 개념인데 그런 존재와 그 행위를 인간이 이해할 수 있을까? 그리고 그런 존재의 사랑이 인간과 같을까?
반대로 인간을 알기쉬운 방식으로 사랑하는 신은 인간에게 이해받고 숭배받을만큼 덜 전능해야함.
물론 후자가 더 좋은건 맞는데 그렇다기엔 세상 꼬라지가

오히려 신은 자유로운 의지로 인류가 선함을 이끌어나가고, 악함에 저항하면서 굳세고 강인하게 살아가길 바라는거라고 생각함.
신이 전능하더라도 인류에게 개입한다면 그것은 인류에게 기적이 되는거고, 인류는 그 기적을 통한 숭배를 하면서 오히려 그 기적에만 눈이 가리워지고 기적에 목메는거지.
신은 그런 기계적인 수준으로 수동적인 존재가 되길 바라지않아서, 세상에 개입하지않는채, 인류가 기적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굳세게 살아가길 바라는 존재인거지.
그동안의 성서에 나온 초창기의 기적들은 인류가 원죄라는 버그내지는 오류나 바이러스로 악함이 생겨서 힘겹게 살아가는 인류를 마치 걸음마 때어주듯이 도와준거고, 이제는 문명도 잘 꾸려졌으니 요한계시록을 끝으로, 개입하는걸 끝낸거지.

맘대로하샘. 내가 기독교 신자도 아니고... 지금 이 내용도 학교에서 채플시간때 들은거 인용한거임.

불신지옥이라는건 솔직히 인류의 죽음에대한 공포로 지나치게 확대해석하는 감이 너무 크다고 생각함. 그래서 오히려 지옥이라고해도, 분충같은 진짜배기 악인들에게는
악행을 심판받는 무서운 곳이겠지만 그게아닌, 착한사람들인데도 안믿는 이들에게는 지옥도 그렇게까지 괴로운곳은 아닐거라고 생각함.

참고로 제가 오히려 기독교인임. 요즘의 너무 보수적인 기독교인들을 생각하면 제쪽이 좀 마인드가 상당히 넓은 편이라서 좀 색다를 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