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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들을 주제로 한 사진찍기

안녕하세요.
사진찍는 것을 좋아하는 고등학생입니다.
최근 사회적 소외계층을 작품으로 남기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어 노숙인들을 대상으로 하면 좋읃 듯 해서 촬영을 하려고 합니다만.
보통 인물사진을 찍으려면 허락을 받고 찍어야 되는 거는 당연한 것인데 노숙인 분들께 허락받는게 가능하려나요?
혹여 가능하다면 접근 방법에서의 조언도 구하고 싶습니다.

댓글
  • 닭흙나이트 2019/07/07 20:49

    마실 것 드실 것이라도 드리고 허락을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그렇게 접근해 본 적이 없어 조심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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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청신 2019/07/07 21:00

    저도 사실 고민중이긴 합니다..사회 물 모르는 X이 괜히 해꼬지라도 당하면..흐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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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찍어둘걸 2019/07/07 20:59

    몽둥이 찜질 당할지도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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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청신 2019/07/07 21:01

    아직 팔팔한 고딩인데..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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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고기GP 2019/07/07 21:00

    비추 합니다. 이 나라에서는 어려운 작업 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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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청신 2019/07/07 21:01

    현실적으로 어려운 면도 있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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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확행_ing 2019/07/07 21:10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일단 섭외하는 과정에서 학생분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고, 섭외가 된다해도 촬영이라는 걸 알게 된 순간 내추럴한 모습을 담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초상권 사용에 관한 문서를 작성해야 뒷탈이 없을 것 같은데 그 과정에도 어려움 (금전요구)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도 해보고 싶다 하시면 도촬을 하고, 촬영물을 보여드리며 초상권에 대한 허가를 얻는 것인데 거기에 따른 문제 발생시 어느정도 책임질 각오는 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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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hexa 2019/07/07 21:26

    그거 사진 찍어봤자 구경꺼리 만들기밖에 더 됩니까.
    본인도 노숙하며 동화돼서 다큐를 찍어도 욕 먹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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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uca 2019/07/07 21:26

    노숙인들... 가까이서 보시면 더 힘드실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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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DA 2019/07/07 21:26

    초상권사용동의서 만들어서 동의 받고 하세요 그리고 조심해서 하시길....사진찍히는걸 극히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위험할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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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밥털어가 2019/07/07 21:28

    학생때 교수중 한분이 뉴욕에서 유학중 실제로 노숙하면서
    노숙인들이랑 친해지고 자연스럽게 촬영한 다큐사진들 본적은 있어요
    이정도 할거 아니면 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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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tolve 2019/07/07 21:30

    한번 시작해보세요, 가족아니면 모델가지고 촬영하는 여기 분들에게 물어봐야 의미 없습니다. 프로젝트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방향성만 확실하다면 본인이 훗날 렌즈컬쳐나 다른 컨테스트에서 나올 줄 누가 아나요? 대신 왜 그들을 찍고 이것을 통해서 무엇을 하고 어떻게 그들에게 설득할지도 많이 생각해보세요. 99프로는 안된다고 하겠지만, 1프로는 가능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한번 해보세요 밑져야 본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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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연[霞淵] 2019/07/07 21:30

    왜 노숙인이어야 할까요? 많은사람들이 관심가져줄것같은 주제라서요? 생각만큼 쉬운주제가 아닙니다..그냥 내가 좋아하니 내 작품을 위해서 남길거야라고 접근하시는건 너무 위험한 생각인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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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연[霞淵] 2019/07/07 21:31

    하지말라는것보다는. 조금 더 진지하고 많은 고민을 하셔야할것같아서 말씀드리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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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尙學 2019/07/07 21:30

    노숙인 사진은 여러분을 하지마세요
    딱 한두분께 정중하게 요청을 해야 합니다
    취지. 사진이 공개되어도 괜찮은지 등등 모두 양해를 구하고 작업을 해야하고 만일 처음에는 응낙을 했다가 거절을 한다면 당연이 노숙인 당사자의 의사를 최우선 존중해야 합니다
    그 분들의 인권을 침해한다면 절대 안되죠
    막연하게 감상적으로 접근하는 것이라면 동의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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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멘사와포도찡의개수저인섕 2019/07/07 21:31

    이런거 찍으시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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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플- 2019/07/07 21:32

    왜 노숙인이 소외계층인가?
    내가보가에 가난해보여서, 단지나와있어서 그러니까 다른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니까?
    노숙은 그들의 선택이고 자유의지가 아닐까? 사회적인 약자로인해서 도움받는것을 누리면서 한량처럼 지내는 그런것말이죠
    그러니까 그럴수도있단말인데 왜 소외계층을 아주쉽게 그럴싸하게 정하는지 궁금합니다 차라리 고등학생이면 자기주위에 소외계층인 왕따학생이나 진짜 돈이없어서 국가에서 도와주는 학생친구를 찾아가는게 진실되지 않을까요?
    누군가의 아픔을 찾아서 그럴싸하게 보일생각말고 자기주변에 존재하는 사실부터 집중하는게 어떨까합니다
    그리고 소외계층중에 자신이 안들어간다고 장담할수있나요 돈이말고 인간성이나 학업성취도나 친구들의 관계등 다양한면에 집중한다면 말이죠 너무쉽게 선택하고 결정하고 나아가지 않았으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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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침™ 2019/07/07 21:33

    그냥 삼일만 안씻고 고리에 자면서 다른 사람에게 찍어 달라는게 더 좋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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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joong 2019/07/07 21:34

    노숙인 대상 봉사활동(예: 식사제공 등)에 참여하여 꾸준히 활동하며 동료분들께 취지를 설명드리고 기회를 엿보면
    혼자 다니면서 촬영하시는 것보다 기회를 더 잡을 거 같습니다.
    봉사하시면서 그분들을 향한 사랑과 연민의 마음도 가지시게 되구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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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살다섯근 2019/07/07 21:36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본인은 그 분들을 사진으로 담아서 뭘 하고 싶은가요?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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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청신 2019/07/07 21:38

    굳이 sns에만 올릴거면 하지도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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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헤미오 2019/07/07 21:36

    제가 작년에 서울역, 영등포역, 부산역에서 시도해봤는데 굉장히 불쾌하게 생각합니다. 일단 시도해보에요... 힘드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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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7rII/빽통이 2019/07/07 21:40

    정 하실꺼면 프로젝트를 길게 잡으시고 노숙인들에게 인간적으로 다가가시고 친해지세요
    그리고 내가 노숙자들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싶고 그걸 사진으로써 표현해내고 싶은건지
    단순 사진작업 하는데 피사체로써 노숙인으로 쓰고 싶은건지 고민해보세요
    후자라면 노숙인 안해도 됩니다. 고등학생이시라면 주변 친구나 가족들을 촬영하시는게 더 도움되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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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eed Mind 2019/07/07 21:40

    보도사진이 아니고서야 보는사람도 불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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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neLee 2019/07/07 21:41

    우선 '심규동 작가의 고시텔'이라는 사진집 꼭 사셔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도 학생분처럼 다큐사진에 관심이 있어서 보았는데 접근방법에 대하여 간단히 나오긴 하네요. 앞으로 사진 생활하시는데 충분히 도움되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그 외로 저도 학생분처럼 사회에서 어려우신분들을 위해 사진을 찍고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마음에 도전해본 기억이 있네요. 예전 몇년전 글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여기에 올린 글이 있습니다. 당시 내용은 20대 초반에 카메라를 사서 학교 통학을 위해 자주 가던 영등포역 역사내 껌팔이 할머니를 관심 있게 보았습니다. 그래서 언젠가 한번 저 할머니와 무관심한 대중을 담아보자는 마음에 집에서 버스를 타고 갔죠 전날에 부푼 기대로 어떻게 찍을지 구도며 노출이며 등등 상상하면서 갔지요. 일요일에 할머니가 계시길래 껌한통을 구매하면서 "할머니 제가 사진작가가 꿈인데요. 뒤에서 한컷 담아도 될까요? 얼굴이 나오지 않게요." 그러자 할머니께서 싫어하시는 눈치시더라구요.. 근데 저는 죄송스럽게도 뒤에서 찍었습니다. 근데 찍는 과정에서 왠지모를 엄청난 공포심이 생기더라고요. 사람들이 저를 쳐다보는 느낌이 들고요.. 아니겠지만.. 사진이 정말 맘에 들었지민 전 그 자리에서 그 사진을 지웠습니다. 과연 내가 저 할머니를 찍을 권한이 있나.. 너무 죄송한 나머지 제 자신이 부끄러워서 지웠습니다.. 어찌됐든 할얘기가 많지만 너무 길어지니~ 정말로 학생분이 사회에서 소외된 분들을 위해 정말 대중에게 알리고 관심을 끌고 싶다면 너무 아름답고 예쁜 생각입니다. 좋습니다만 제가 주제넘지만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꼭 진정성있게 다가가시길 바랍니다. 혹여 사진 몇장찍기 위해서 다가간다면 그건 님 사리사욕을 채우기위한 동정 혹는 관심뿐이 안됩니다. 간정한 진정성이 있다면 그 사진에 묻어나온다고 믿습니다. 저는 이제 그러한 일을 안하지만요 나이를 먹다보니 아니 좀더 성숙해지다보니 30대가 넘어서 든 생각는 지나친 동정은 그분들에게 피해일 수 있습니다. 글이라 두서 없지만 의미가 잘 전달 됐음 합니다. 끝으로 님이 원하시는 사진은 그 어떤 사진(상업사진, 예술사진 등)들 보다 가장 값진 사진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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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서했어요?안했어요? 2019/07/07 21:45

    노인분들, 노숙인 등등 뭔가 소외계층 사람 주름 도드라 지게 찍거나 그들 고생한 모습 찍어 놓고 마치 공감 하는거 마냥 힘든 제목 붙여 놓는거 극혐 입니다
    실질적 도움이 되는 사진 아니면 그들을 이용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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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itedesign 2019/07/07 21:46

    아직 젊은데 예쁜거 많이 찍으세요
    찍을 대상은 많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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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와이구야 2019/07/07 21:53

    2001년쯤에 이십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학생하나 여학생하나 역전에서 노숙인 사진찍다가 뒤지게 쳐맞는거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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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AP 2019/07/07 21:53

    고 최민식 작가께서 서민들의 삶을 많이 다루셨는데...
    그분 딸이 '아빠는 불쌍한 사람들 사진 찍어서 돈벌었다'라는 말에 충격을 받았더라던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어느시대건 사진에 있어 정답은 없지만 적어도 지금 시대에는 맞지않는 장르의 사진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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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라믄안데 2019/07/07 21:54

    꽃이나찍으세요 괜히시비붙어서 골지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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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부티드 2019/07/07 22:10

    노숙인에 대해 얼마나 이해를 하고 계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얄팍한 감상으로 접근하시는 게 아니길 바랍니다. 오히려 그들의 사정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찍을 맘 안생기지 싶네요.
    어줍잖은 사진 정도로 도움 줄 수 있다 생각도 마시구요, 찍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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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ito(디또) 2019/07/07 22:13

    노숙자들이 모두 착하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진심어린 도움어 뒤에서 칼꼽는 동물도 있습니다. 겉모습을느 판단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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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850]Kwon 2019/07/07 22:23

    소외계층의 마음은 생각하신 거보다 팍팍할 수도 있어요...
    입장 바꿔놓고 봤을때
    내가 당장 오늘 내일 먹고 살지 못 살지도 모르는 판인데
    와서 사진까지 찍어서 어디 올린다고 하면 좋아할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은데...
    뭐 정말 뜻이 있고 그걸 통해서 이뤄내고자 하는 비전이 있다면
    말리진 않겠습니다만, 생각하신 거만큼 그렇게 엄청 아름답게 나올 뷰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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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인』 2019/07/07 22:26

    남기려는 목적이 충분한 타당성으로 다수의 공감을 얻어야 할껍니다.
    왜 남겨야 하는지 충분히 고찰하시고 실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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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돌민돌아빠 2019/07/07 22:26

    우선 말리고 싶군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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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lsolsolsol 2019/07/07 22:27

    하지마세요. 그게 무슨 대단한 작품이 아니에요.
    실제 관련 주제로 제대로 작업하는 분들은
    서너달 서울역에서 같이 자고 술마시면서
    몇시간씩 그분들 살아온 삶을 듣고 이해하고
    작업하게 됩니다.
    그냥 불쌍해보이는 사람들 찍으면 예술 아니니까
    그런거 하지 말고 친구들 꿈이나 뭐 그런거 가지고
    작업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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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으29 2019/07/07 22:28

    학생.상당히 위험하네, 그만두게. 소외계층 그 사람 한명만 생각한 아주짧은 생각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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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toman 2019/07/07 22:28

    고등학생이면 고등학생을 찍는 게 제일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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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웰치스 포도맛 2019/07/07 22:29

    카메라 들이대는 순간 쌍욕하면서 술병 집어 던질껍니다
    시궁창 냄새는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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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낄낄빠짜 2019/07/07 22:34

    님이 하려는게 진정 의미가 있다고 해서 찍는건가요?
    아니면 단순히 빈곤의 프르노그래피 인가요? 잘 생각해보고 찍으세요.
    노숙인들은 단순하게 보지 머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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