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 인도네시아에서 빨갱이들(※본인 주장) 잡아족친 공으로 국민영웅 대접을 받는 학살마들 데려다가
그 애국심넘치던(웃음) 시절의 학살을 재연하는 영화를 찍는다면서 옆에서 관찰하는 내용의 다큐멘터리인데
사탄도 혼절할 법한 내용이 한둘이 아님
https://cohabe.com/sisa/1077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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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피해자들의 입장으로 찍으려고 했는데 인도네시아에서 아무도 협조를 안해주니까
역발상으로 가해자의 입장에서 영화를 찍었더니 학살을 자랑이라는듯이 떠벌리고 다니면서 협조해줬다는 후문
자기가 한 살인들을 자백하고 회상하다가 구역질나서 토하러 가는 장면이 인상깊었어요
그런데 그것도 자신이 한 행동이 옳다고 확신하지만 순수하게 생리적으로 역겨움을 느껴서 구역질을 느낀거라는게 사람 싱숭생숭하게 만들죠
영화를 보면, 그사람들은 구제역 발생때 돼지 살처분하는 공무원 같은 심정으로 그런 행동을 한 경우도 있는것 같아요. '역겹지만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처럼...
자기가 한 행동을 회상하는데도 그런다는 점이..
그래서 후폭풍이 두려워서 익명처리한 스태프도 있는걸로 아는데
자기가 한 살인들을 자백하고 회상하다가 구역질나서 토하러 가는 장면이 인상깊었어요
자기가 한 행동을 회상하는데도 그런다는 점이..
그런데 그것도 자신이 한 행동이 옳다고 확신하지만 순수하게 생리적으로 역겨움을 느껴서 구역질을 느낀거라는게 사람 싱숭생숭하게 만들죠
영화를 보면, 그사람들은 구제역 발생때 돼지 살처분하는 공무원 같은 심정으로 그런 행동을 한 경우도 있는것 같아요. '역겹지만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처럼...
한나 아렌트가 쓴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이 생각나네요
한심...
헛구역질하는 장면이 인상적임
처음에는 피해자들의 입장으로 찍으려고 했는데 인도네시아에서 아무도 협조를 안해주니까
역발상으로 가해자의 입장에서 영화를 찍었더니 학살을 자랑이라는듯이 떠벌리고 다니면서 협조해줬다는 후문
후문정도도 아닌게 영화 초반부에 보면 시장터에서 피해자들에게 피해 입은 이야기 해달라고 하니깐
사람들이 뚱하게 쳐다보기만 하고 이야기 안해주고
목숨이 아까우면 그런거 묻지 말라고 조언해주고 그런게 초반에 나와요
그건 좀 말이 안되는거 같은데 저 영화감독 피해자를 주인공으로 그리고 가해자를 빌런으로 완전히 극멸하게 차이나는 영화도 추가적으로 제작했음.
그 작품 제목이 침묵의 시선임
치가 떨린다 진짜
영화 좋아 하는사람이라면 필히 봐야되는 영화
저 멍청이들을 속이고 찍은거지. 고발하겠다고하면 잘도 협조해주겠어 ㅋㅋ
'헤헤 선생님이 유명한 학살자라고 들었습니다. 그 무용담 한번 들려주시겟어요' 모드인거지
고발하는거니까
대한민국에서 태어나게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합니다.
지금 시대에 낳아주신게 고마운거 아닐까?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시절까진...
뭐 그부분은 부모님도 늦게 태어났으니까 패스하는걸로 ㅋㅋ
불과 수년전에 저게 재현될뻔했었지.
우리나라도 저러는 놈들이 있지
와 이건 존나무섭다...
내가 실제로 저런케이스의 사람들을 봐왔음.
저거 안봤으면 꼭봐라
뿅뿅 .... 사탄 1패
그냥....자기반성 없이 살다보면
누구든 악마가 될 수 있겠구나 싶더라....
저런사람들중에서도 자기는 싫었지만 명령때문에 어쩔수없이 죽이고 느껴지는 자괴감을 자기가 옳았다고 생각하는 ptsd에 걸린 사람도 있겠지?
어디엔가는 있겠지만 영화에는 안 나옴
저 거만한 표정 보소.
진짜 너무 슬프다 하나의 개체가 어떻게 악마가 되어버리는지
자기 이익을 위해서 갈등을 만들어낸 인간들은 따로 있고 그 갈등아래 엄청난 피해자와 엄청난 가해자들이 나오다니
흰머리가 주인공인데 정신승리 자기 세뇌된 와중에
그나마 손톱만큼 양심이 있어서 자기가 한일을 재현하다가 고뇌가 엿보이는 작품
근데 돼지같은 새끼는 전두환 같아서 그런거 없음
저거 후속작이 침묵의 시선
이동진, 김중혁의 영화당 #104. 조슈아 오펜하이머의 다큐 2부작(액트 오브 킬링, 침묵의 시선)
https://youtu.be/cvy5Vt_hDGc
저 영화보고 개인적으로도 충격먹어서 저거 후속작인 침묵의 시선을 아직도 못보고 있음. 침묵의 시선은 피해자들의 관점에서 진행되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