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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로 사진 보정하기 괜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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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맥이나 데스크탑을 새로 맞추려고 하다가 집사람도 가끔 쓸 겸 아이패드 프로 12.9를 구매하였습니다.
애플 키보드 커버와 애플펜슬까지 구매하니 딱 170만원이 나오더군요.....-_-....
...음 이 돈에서 조금만 보태면 아이맥 27인치 기본형도 살 수 있겠는데....라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만....뭐 일단 샀습니다.
사실 저는 캐논으로 온 뒤 raw 파일을 만져 본 적이 없습니다.
한동안 바빠서 모니터로 사진을 감상 할 여유가 없었고,
그마저도 윤성님 픽쳐스타일이나 노만님 픽쳐스타일 적용 된 jpg 파일을 a4 사이즈 정도로 찍스에서 출력하면
그다지 색감에 대한 불만은 전혀 없었기 때문이죠.
그러다 이번에 아트 40.4와 105.4를 들인 이후 raw파일에 대한 욕심이 생겼습니다.
Jpg파일도 좋긴 하지만 피부 보정을 위해 디테일을 뭉개는 부분에 대한 아쉬움도 있었고, 가끔 피부 톤을 조금 더 손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거든요.
게다가, 캐논에서 아이패드용 DPP를 출시했다고 하길래 딱 좋다 싶었죠.
그런데....
DPP를 아무리 구동시켜도 raw 파일이 없다고 하고, 심지어 lightroom을 구동시켜도 raw파일은 찾지 못하길래 알아보니
Canon connect를 통해 파일을 전송하면 jpg로만 전송이 된다는 걸 찾았습니다 -_-...
결국 synology를 통해 raw 파일을 업로드하고, lightroom에서 nas의 파일을 가져오는 방식으로 해결 했습니다.
—> 아이패드용 dpp는 오막포 raw를 못 읽더군요. 이것도 함정카드...... (R, RP는 된답니다..)
—> 애플의 usb sd card를 통해서도 가능합니다. 다만 저는 CF라....
잠깐 라이트룸을 써 보니 생각보다 매우 빠르고, 직관적이며 애플펜슬을 통해 편하게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pc의 기능이 100% 있는건 아닌것 같고 (예를 들면 클리핑을 할 때 윈도우에서는 alt를 누르고 클리핑을 했는데 이건 뭘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
히스토그램도 보이지 않습니다 (못찾는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쇼파에 누워서 디굴거리며 편하게 작업할 수 있다는 점은 매우 편한 것 같습니다.
댓글
  • 뭉치오막 2019/07/06 00:10

    라룸에서 raw화일 불러오려면 유료 결재해야 한다고 나오더군요 ㅠ 그래서 리더기에서 jpg만 불러서 작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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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뭉이뭉이 2019/07/06 00:12

    네 맞습니다... 모바일용은 월 6천원이고 pc까지 같이 하면 1.1만원이더라구요.
    그냥 커피 한 잔 안마신다 생각하고 (모든 지름은 이렇게 시작되죠. 커피 안마시면 되지 뭐...) 구독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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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심공격 2019/07/06 01:26

    저는 아이패드 DPP로 보정해 보니 뭔가 PC로 할때랑 비슷하게 해도 결과물의 이미지 퀄리티가 좀 떨어져 보이더라구요..뭐가 문제인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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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엇쿠야 2019/07/06 01:49

    히스토그램은 오른쪽 위 점 세개짜리 누르시고 정보 보기 들어가셔서 켤 수 있습니다 그런데 클리핑 보는 기능은 없네요 그게 저도 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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