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주차 사건으로 어제 저녁에 형사님께 연락을 받았습니다.
상대방측에서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하시는데 만나볼 생각이 있냐고 하셔서
검찰로 넘어가기 전에 와이프는 아직 두려워해 집에 두고
저 혼자서 경찰서 근처에서 한번 만나나볼까 생각중입니다.
솔직히 진정성이 있을것이라 믿지는 않습니다.
이미 이슈화되어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께서 많이 계시는 상황에서
저희 가족뿐 아니라 모두가 납득할만한 사과, 책임을 지셔야 할것입니다.
모든 결과는 보배드림에 우선 공유드리겠습니다.
그리고..와이프와 가족들은 많이 괜찮아졌습니다.
처음 몇일은 극도로 불안해하고 밥도 제대로 못먹었는데
최근 와이프가 보배드림을 자주 보며 회원님들께서 주차를 하시는 사진 모습들
(특히 주차를 해서 사이드 미러를 긁어 형수님께 혼이 났다는 글)
보면서 웃기도 하고 밥도 챙겨먹으려 하는 중입니다.
애들은 아직 크지 않아서 상황을 잘 알지는 몰라
집에 나쁜사람이 와서 소리치다 경찰 아저씨가 잡아갔다 정도로 알고있습니다.
회원님들께서 기록에는 남지 않는다 알려주셔서
내일부터 아동 심리치료를 받으며 경과를 살펴볼 생각입니다.
스펀지같은 아이들이니만큼 더 놀아주고 여행도 가고 제가 노력해서 금방 잊게 만들어야겠죠
마지막으로..옆에 주차되어 있던 하얀색 bmw는 이 사건과 무관한 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