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밤중에 뻘글 써 봅니다.
어제 사촌동생과 외암리 민속마을가서
만삭사진 촬영하고 왔어요.
낮에 거기에서 찍고, 집앞공원 넘어와서 일몰까지
총3시간 찍었는데 사촌동생이 만삭 임산부임에도
끝까지 웃으며 잘 해주더라구요
제부도 협조잘해주고 둘이 워낙 웃는게 이뻐 사진이 잘 나온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리뷰하면서 보여주는데
립서비스인거 당연히 알지만 저한테 언니사진 실력 썩히는게 아깝다고 꼭 스냅사진 했으면 좋겠다며 계속 이야기 하더라구요..
동생 결혼식 사진도 찍어줬었는데 그때도예쁘다고 맘에 들어서 파일만 줬는데 앨범을 자기네가 만들었더라구요..
근데 slr에서 스냅업하시는 분들보면 진상손님도 많은것 같고.. 또 워낙 사진하는 분들이 많아 왠만큼 잘 찍지 않는이상은 살아남기 어려운것 같아요..
제가 사진찍는걸 너무 좋아하고 그런데 고객응대도 문제지만 상품금액(?)은 어떻게 잡아야 할지, 구성은 어떻게 해야할지도 문제구요..
만약한다고하면 오늘처럼 야외에서 2-3시간 촬영에 앨범없이 가야할것 같은데.. 여태 결혼사진이나 야외촬영등 지인들이나 소개받아서 알음알음 찍은건 종종 되지만 전혀모르는 사람을 찍은적은 없어요.
이런 제가 스냅하기엔 무리겠죠..
잘찍는분들 너무 많으셔서ㅜㅜ저 정신차려야겠죠ㅜㅜ
사진은 그냥 즐기는 정도만 하려 했는데 사촌동생이 저를 너무 띄워줘서 고민이 큽니다ㅜㅜ 흑
https://cohabe.com/sisa/1074309
스냅사진 고민이 크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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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받고 촬영하는 그 순간부터.
손님들은 사진의 퀄리티를 따지기 시작하십니다.
지인들 립서비스에 현혹되지 마시길.
냉정하고 현실적인 조언 감사합니다!
전 프로페셔널 의식이 없어서인지, 취미는 그냥 취미로 있는 게 제일 속이 편한 것 같아요. 물론 의식 뿐 아니라 실력도 없어서 그렇지만.
저도 그생각때문에 주변 지인들이 해보라해도 그냥 한귀로듣고 흘렸었어요.. 취미는취미로 있을때 재밌는게 맞죠~
하셔도 될듯요
돈받고 찍어주는 재미도 있어요
진상고객 종특이니 여기 글 올라오죠
그리 많지않아요
가격 구성은 스냅업체 검색하면
홈피 등에 나오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ㅎㅎ
가격은 그런데 앨범제작이런거 업체에 어디에 하냐고물어보면 안알려줄것 같아요ㅋㅋ 찍는거야 찍는데 앨범 구성이 문제네요
사진 실력은 차고 넘치시는데요
스냅을 직업으로 갖는다는건 아주 아주 다른 얘기에요.
하면 잘하실 것 같은데, 그래도 좀 더 알아보고 경험해보고 하세요.
일단 쌩판 모르는 분께 돈 받고 촬영 5회 이상 해보신 뒤에 계속할 지 말지 고민해보시면 됩니다.
역시 현직 작가님의 조언~!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경험이 중요한것 같아요. 패키지 앨범같은건 무리고 2시간 촬영, 원본제공에 50장인화, 5장세부 보정, 액자 일케 해서 15~20선 생각하고있어요 물론 생각만ㅋㅋㅋ
사진 실력보다 스트레스내성이 더욱 필요한 직업 같습니다.
실력이 뛰오나지 않아도 사람상대 잘하는 곳이 더 돈도 잘 벌고 입소문도 나는것 같은 느낌..
사람상대하는건 이전 직업이 민원인 응대여서 도가텄습니다ㅋㅋㅋ사과가 일상이었던곳;;
상품을 고가로 가시면 진상들 별로 없습니다.
그만큼 실력이 뒷받침 되어야ㅜ
적성에 맞으시면됩니다
재능을 키우셔요
from SLRoid
넵 조언감사합니다
실력 좋은 사람들은 참 많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마케팅과 관리죠. 경쟁은 생각보다 치열하고, 업체 연계로 하면 일은 생기지만 그만큼 가격 후려치는 것도 많고, 개인이 하면 마케팅에 어려움이 많고 그렇죠.
그쵸 워낙 사진이 하는사람도 많고 진입장벽도 낮고. 저는 막 돈 많이 벌어야겠다 이런생각보다 그냥사람들한테 이쁜모습 남겨주고싶다 이런생각이 크네요
에이~ 잘 찍으시면서... ^^ 겸손 하시긴... ㅋㅋㅋ
사진 잘 못찍으면서 상업작가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뭘~~
모델과 소통잘 하시면서 마음 편히 찍으세요 ^^
아니예요ㅜ 평소제가올리는 사진은 가족사진이니 그만큼 애정이 담겨있어서 잘 나오는것 같아요
아시는 업체가 있으면 일받아서 보조로 몇 번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본식앨범의 구성도 한 번 도움을 받아보시구요. ^^
아는업체가 없네요ㅜ 조언감사드려용
공부하시고 노력하면 됩니다. 다만 마음 가짐도 단단히 하셔야 해요
그쵸 사람 상대하는 일이니 마음이 단단해야
사진은 취미로 내가 찍고싶은걸 찍을때 즐겁지
업이되면 노가다입니다~
맞아요 그래서 여태 안했었어요ㅜ
상업촬영하지만 결혼.돌.데이트스냅은 처다도 안봅니다.
요즘 하이아마추어중에 잘찍으시는 분이 많고 인스타 때문에 눈이 너무 높고 가격은 너무 저렴하죠.
거래하는 기업 몇개두고 정기적으로 촬영하면서 개인 바디프로필이나 소소하게 찍는쪽으로 전향했습니다.
ㅎㅎㅎ 저땜에 사진안올리신다면서.. ㅎㅎㅎ
저 사과장수마누라인데 모르셨나요?ㅋ
여튼 현업과 취미는 다른문제니 잘 생각해봐야겠어요ㅋ
조언 감사합니다
업체가 유명해지는 데는 사진이 한 몫을 하지만
사진이 좋다고 클레임 안걸리고
사진이 안좋다고 클레임 걸리는 건 아니라서..
ㅋㅋㅋ무슨말씀인지 알것같은 느낌이^^
실력은 충분하신거 같습니다~~ 돌스냅에서도 여성작가를 선호하는 엄마들도 많이 계신거 같더라구요~ 엄마 감성은 다르니까요~
저는 결혼 돌 이런건 일단 나중일이고 만삭이나 셀프웨딩등 야외촬영 위주로 해보고싶어요^^
저는 전에 스냅일을 하셨었는줄 알았는데 아니셨군요.
제 생각에는 아르바이트 삼아 한두번 해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해보시고 적성에 맞고 해볼만 하다 하시면 적극적으로 시도를 해보시는것도 좋죠.
사실 스냅업 종사하시는 분들중에 카메라 들자마자 상업촬영하신분이 있겠습니까?
다들 사진이 좋아서 찍다보니 주위에서 잘찍는다 소리 듣게되고
그런소리 듣다보니 이걸로 돈도 벌어볼까? 하면서 시작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겠죠.
다만, 나중에 적극적으로 하실때 이것 하나만 명심해 두십시오.
사진을 얼마나 잘찍느냐 하는것도 물론 중요는 하지만
어떤 방식으로 영업을 해서 고객을 모을 것인가 하는것이 정말 매우 중요합니다.
사진을 기가막히게 찍어서 입소문으로 고객이 알아서 찾아온다?
물론 한달에 두세건 정도야 알아서 찾아오는 일거리가 있을수 있겠습니다만
사람의 돈욕심이란게 또 그런게 아니어서 일단 돈받고 사진찍기 시작하면
돈이 안벌리면 사진찍는것도 재미가 없어집니다.
자칫하면 좋은 취미 하나를 잃게 되는수가 있다는 것이죠.
구구절절 맞는말씀이세요^^저는 생각한게 돌 결혼 이런거말고 야외에서 찍는 만삭 데이트스냅 셀프웨딩 이런거 생각하고 있어요^^근데 댓글보니 역시 접어야겠네요ㅋㅋ
여기 태반이 현업에 대해 모르고 말씀하십니다. 업과 취미는 다른겁니다. 좋은 말은 한번읽어보시고 쓴소리는 곱씹어보시고요.솔직히 난 이거 아니여도 먹고살만해 이런거라면 도전해보시길^^;
from SLRoid
지인이 아니라 스냅작가 모임이나 고객한테 피드백을 받아야 정확합니다. 그리고 스냅사진 시작하려면 하고계시건 일은 그만두지 말고 투잡으로 하셔요~ 스냅시장도 포화상태라 돈이 안되요;;
취미일때 즐거운 일이지 돈을 받는 순간 취미가 아니게 됩니다.
갠적으로 사진 즐겁게 찍으시는 분들은 그냥 취미로 남는걸 추천 드립니다.
무료로 지인 촬영해주는 것과 돈 받고 모르는 사람 찍어주는 것은 전혀 다른 얘기라서요.
저도 한때 투잡할려고 고민했었는데 와이프 땜에 바로 포기했습니다.
“너 내가 사진 돈 받고 하면 돈주고 찍을래?” “미쳤냐..”
지인 평가는 믿으시면 안됩니다.ㅎ
적어도 업으로 하는 사람에게 크리틱을 받으시고 결정을 해보셔야 합니다.
까이거 해보는거지요
정말안되면 손털면되잖아요
미리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