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와 베스트에서 시게를 즐겨보는 유저입니다.
오늘 너무 충격적인 베오베를 봤는데요.
안희정 지사를 씹희정이라고 너무 원색적으로 욕하는 글이 베오베를 왔더라구요.
대연정 발언 이후 안희정 지사에 대한 호감도가 흔들리는 것은 이해합니다.
저도 마찬가지니까요. 그런데 저런 글이 베오베 올라오고 금방 베오베의 대중
여론의 뭇매를 맞고 격추당했다는 것에 대해 시게 여러분의 고민이 있어야 할것
같습니다.
당연히 시게에 오랜 시간 상주하시면서 시사에 관심도가 높고, 최근의 대한민국
상황이 하루하루 급변하는 격변의 시기인 탓에 특정 이슈 각각에 즉각 반응하다
보니 일반대중보다 급진적이고 과격해질 수는 있다고 생각됩니다만 이번 주말동안
안지사에 대한 비난 수준은 대중의 눈높이를 벗어났습니다.
과격한 시게 게시물을 보고 시게가 미쳤네, 시게에 문재인 과격 지지자들만 있는건가
우려하는 목소리가 분명 있고 저도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된것에
나나 다른 오유저의 책임은 없나 성찰해볼 필요는 있을것 같더라구요.
시사게시판이 고립될 수록 더 열정적이고 과격한 지지층에 휘둘리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그동안 너무 시게에서 정제된 글에만 관심을 준것은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게 되네요.
소수의 과격한 여론이 시게를 움직이지 않도록 많은 유저가 활동을 해야하지 않나...
그런데 그런 이야기는 시게 분들에게 할게 아니라 베스트나 베오베 눈팅유저에게 할말
이네요. 잘못찾아와서 죄송합니다.
종종 시게에 들리겠습니다. 너무 과격 지지자들에 휘둘리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럼 이만
그러게요... 너무예민해지는듯
근데 여기가 뭐 절대적 성지도 아니고 애초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안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죠
정말 저 역시 가슴아프고 속상하네요
이 글도 곧 비공을 먹을 겁니다.
오유가 자정기능이 있다는 말은 미신입니다.
자정기능이 될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어요. 인터넷 커뮤니티란게 다 그렇습니다.
일일이 개인확인 받아 아이디 가입 받아주는 것도 아니고.. 국민경선에서 박사모 같은 애들이 가입해서 역선택 하는거 못 막듯이 인터넷도 마찬가지에요.
안읍읍 씹희정 남자박근혜 심심치않게 보이죠
저도 동감합니다.
저는 문재인과 안희정은 함께 할 동지라고 생각하고 두 사람 모두 지지하거든요.
하지만 안희정을 지지한다고 반대하는 사람을 문재인 지지자라고 단정짓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분열 조장하는게 너무나 눈에 보이는데 닉넴도 대충 파악도 되구요 ㅎㅎ
비판과 비난을 잘 구분해야 하는 시기 같습니다.
일부러 그러는 사람도 있을테고, 알게 모르게 선을 넘는 사람도 있을 테고
스스로 잘 판단해야죠. 별다른 방법이 없는 듯 합니다.
민주 남은 세 분 누가 되어도 가짜 보수보다는 백배 낫습니다. 경선 잘 치르고 된 사람 밀어주고 믿어 줍시다. 힘도 모아 주고요. 일단 탄핵부터 깔끔하게 마무리 하면 좋겠습니다.
좀 그런 면이 있지요..
아니 어찌 이런 분들이 시게에 많은데 이상한 글이 베스트랑 베오베에 올라왔을까요???
중간에 작전세력이 꼈으려나...?? 정말 잘 구분해야 할것 같네요.
저도 그 단어 보고 바로 비공 누르고 뒤로가기를 눌렀습니다..
그건 분열 조장 목적 글이 뻔합니다..
그런데 그런 글을 보고 문재인 지지자라고 하는 것들이 꼭 튀어나오죠
어차피 총과 칼로 하던 것을 말과 논리로 하려니 극렬해지고 사나와지는 것은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봅니다.
다만 문재인을 지지하는 사람으로써 자꾸 안 지사를 비난하는 글이 베오베로 가는 것이 문재인 표를 갉아먹는 것이라 짜증이 살짝나네요.
이 또한 지나갑니다
커뮤니티에 너무 과도한 기대를 걸고 있는 듯 보입니다
시사게시판은 언제나 말썽꾸러기죠 다른 게시판과 달리 ( 자신의 신념,사상에 따라 ) 물고. 뜯고, 싸우는 게시판이니 ...
씹희정 이런 단어는 안되죠 ( 특정인을 비난하는 ) 감정적인 글이 베스트에 올라가는 경우가 간혹 보이긴 합니다
대연정, 신자유주의 .... 우리나라에 친일잔존기득권, 정경유착 재벌, 정치검찰, 편중된 언론 등등 그런것들이 없다면 아주 좋은 정책이겠죠
진짜 완전 공감하는 글이네요
공감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