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호평이 많은 렌즈들이라
호기심에 빌려 잠깐 마운트 해봤습니다.
(채 하루도 안 되는 시간이었기에 그냥 인상기에 지나지 않겠지만요)
저는 주로 50mm 근처 화각을 선호하는 편이라
24mm 의 화면이 망망대해처럼 보였습니다.
24 광각을 메우려 더 다가가기엔 주저함이 있었고,
85 망원에 맞추려 뒷걸음 치기엔 제약이 많았습니다.
피사체와 마주하는 선호 거리가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55.8을 마운트하니 24.4와 85,4에서 느낄 수 없던 안도감이 찾아오더군요.
좋은 렌즈들인데 저와는 아직 맞지 않는다는 걸 느꼈습니다.
휴우 하마터면 파산할 뻔 했네요.
광각이 필수라는 유럽에서도
결국 50mm 만 들고 다니던 저.
하지만 어쩌면 135GM 은 맞을지도???
사고 싶은 렌즈는 많고, 주머니는 가벼우니
자꾸 신포도 타령만 늘어갑니다.
맞습니다.
선호하는 화각들이 각양각색인데,
남들이 좋다고 사는건 그냥 장비병밖에 안되는거 같아요.
저도 요샌 렌트먼저해보고 최종결정합니다!
50만 사용하다 35,85 화각으로 재구성 했더니 어색함이 큽니다
다시 50으로 돌아갈까 생각도 하지만, 새로운 화각에 익숙해지려 노력중이네요
A mount 50mm f1.4za 는 끝까지 가지고 가고픈 녀석이에요. 안써 보셨나요? 함 사용해 보세요.
저도 35mm 50mm 최애화각인데
소니엔 완전 맘에드는 50mm가 없어서
캐논 같이써유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