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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사한 아침

아내가 아이들 아침으로 간단히 소고기 무국에 밥을 말아주더라구요
나보고 뭐 먹을거야 물어보길래 나도 애들이랑 같이 말아먹을께 했는데
그런데 이 반찬 저 반찬 꺼내주는거에요
괜시리 기분이 좋더라구요 ㅎㅎ
나 : 이렇게 안 줘도 되는데 귀찮게시리 ^^
아내 : 아니야 이 것도 저 것도 다 치워버려야 돼 여름이라 금방 상해
나: 아..
음식 버리는 거 싫어하는 나는 치워버려야 한다는 사명감에 밥 2그릇 먹음(몇몇은 약간 쉰내가 났던 것 같은데)
난 어른이니까 ㅎㅎ

댓글
  • 제주밀크 2019/06/28 10:03

    소고기 무국 이라
    소고기가 안들어간 국을 드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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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동빠 2019/06/28 10:09

    아 나보고 짬처리 하란거였구나 그랬더니 아이들이 초롱초롱한 눈으로 아빠 짬이 뭐야?
    아이들에게 짬에 대해 설명해주고  ㅋ
    대화도 있고 웃음도 있고 올바른 아침 시간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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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나린 2019/06/28 10:10

    했네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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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인없는빵집 2019/06/28 10:56

    상하기 직전꺼 안준게 다행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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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닐니리야~* 2019/06/28 11:03

    이거 또 남았네... 애아빠줘야겠네... 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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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ynjerry 2019/06/28 12:21

    근사한 아침으론 소고기 무국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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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동브레이커 2019/06/28 12:21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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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학력변태 2019/06/28 12:53

    반찬에서 뭔가 쉰냄새...난다 싶으면 밥이랑 이것저것 넣고 볶아요.
    어머니께서 그렇게 해주셨고요
    저 혼자 살 때 그리 먹었고요
    집사람이 그리 해줘요.
    그냥 그게 현실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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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녁엔삼겹살 2019/06/28 13:20

    그나마 주는게 어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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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이쁨 2019/06/28 13:30

    인간 음식물처리기군요.....이글보고 생각해보니 시켜먹다 남은 피자조각들 하나하나 밀봉해서 냉동고에 얼려놨는데 담날 전자렌지에 돌려 먹을려고...그게 약 한두달전쯤 됐는데...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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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배웠어요 2019/06/28 14:11

    설사 좀 하면 장청소도 되고 좋죠 뭐
    라고 동상이몽에서 추자현씨가 말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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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흥할꼬야 2019/06/28 16:57

    ㅡ.,ㅡ
    병원비가 더들어여 과감하게 버리세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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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유재건위원 2019/06/28 20:42

    50넘으면 저것도 스스로 해먹어야함.줄때 드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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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퀼라 2019/06/28 20:54


    나도 김치가 쉬어서 만들어먹은
    오무김치볶음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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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리산개작두 2019/06/28 20:54

    훌쩍훌쩍.....니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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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이유 2019/06/28 22:10

    엄마 이거 쉰거 같은데 ?? 버려야되는거 아니야??
    엄마 : 놔둬 내일 아빠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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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 2019/06/28 22:12

    우리집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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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좀내자 2019/06/28 22:56

    뭔가 따뜻하면서
    속이 좋지 않은 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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