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휴가때 설악산 전망대만 보고왔는데
Slr에서 본 공룡능선사진이 멋져보여서
10살 12살짜리 데리고 공룡능선 지나 산장까지 가
볼까 했는데 큰
일날뻔 했네요. 사전지식도 없이
좀 유익한 정보라서 재업
사진도 좋지만 자게이분들도 조심하시길
https://cohabe.com/sisa/1070975
93년 공룡능선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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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능선 타려면 아침 일찍 출발해야 하는데... 겨울에 오후 2시 출발이면 ;;; 무모해도 보통 무모한게 아니었네요.
무섭다... 화천에서 2년 간 군생활 하고는... 한 20여년 가까이 산에는 한 번도 간적이 없네요... ㅎㄷㄷㄷ
덕분에 이렇게 자게질을....응??
야간에 겨울산행은 하지마요 하지마요
저체온증오면 방법이없어요
젊을때 무모한 행동을 많이하지만 잘못됐을때 목숨이 위험할 일은 하지말아야...
요즘은 스마트폰에 등산앱을 설치해서
선답자의 경로를 다운받아서 가시면
악천후라도 길찾기 도움이됩니다
단, 체력이 고갈되면 답이 없구요..
등산앱 설치해도 산 깊이 들어가면 정확하게 안터지던데...;;;
올해 6월초 설악산 종주를 다녀왔는데, 공룡능선도 종주코스 일부였는데, 그전날 비가 많이와서 통제로 인해, 결국 다른 경로로 종주를 했습니다. 그때도 관리인 몰래 공룡능선으로 들어가는 등산객들이 있었네요..
산은 사시사철 조심해야
특히 겨울은 더욱더..
산행은 아무나 하는게 아님...
산은 모든걸 주기도 하고 모든걸 받아가기도 하는곳....ㅠㅠ
자연 앞에서는 항상 겸손해야합니다
이 사건 잘 알고 있는데...
당시에는 공룡능선이 지금 같이 고속도로가 아니었음... 길이 잘 정비되어 있지 않고 헤깔리는 곳이 몇군데 있었음... 해지고 어두워지면 옛 릿지길로 접어들어 위험해질 수 있었죠...
8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공룡은 초중급 릿지코스였죠...
그리고 불빛은 희운각이 아니었을수도 있습니다.... 소청대피소 불빛이었을 가능성도 높죠...
어째든 지도가 있고 나침반을 볼줄 아는 사람이었으면 거꾸러 가ㅇ동계곡으로 내려가진 않았을건데.. 그런걸 모르는 친구들이었던 같습니다.
지금은 공룡능선이 고속도로처럼 잘 정비되어 길 잃을 일이 거의 없고 안전한 편이지만 중간에 식수 보충이 힘들고 겨울에는 눈이 많아 러쎌이 안되어 굉장히 시간이 많이 걸릴수있죠..
그리고 약간 다른 이야기지만 산에서 취사야영을 허용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들이 버너와 야영장비가 있었음 그렇게 죽진 않았을 겁니다.
저사건 때문에 취사를 허용하면 멀쩡한 산이 있을까요? 아마 다 불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글쎄요... 지금까지 산에서 취사야영하는 사람들 때문에 산불난 것이 몇건있죠?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 산불이 엉뚱한 이유로 나요... 담배피거나.. 다른 이유들이 대부분....
이날 우리팀도 저기 갔었는데..중간에 하산한 2명이 실종...다행이 살아서 내려 왔지만 뉴스보니 난리가 났었던..
눈에 푹푹 빠지고 지금 생각하면 아찔하네요...
야간에는 능선에서 나침반이 없으면 쉬었다 출발하면서 왔던 길을 되돌아가기도 합니다. 방향감각을 잃어버리지요. 저 사고 있던 겨울에 수렴동산장에 갔었는데 산장주인이 대구에서 왔다고하니까 구조된 엄군이야기를 해주며 조심해서 다니라고 주의받았습니다. 저렇게 구조된 경우는 바로 아랫목에 눕히면 안되고 음식물도 따뜻하게 서서히 줘야한다면서요. 진짜 무모한 산행이었지요. 98년에는 토왕성폭포사고로 경북대가 많이 힘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