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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문신 때문에 결혼 반대에 시달리는 ㅊㅈ
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입니다
저는 이제 갓 30대가 된 여자고 제 남자친구는 저보다 한살 많은 직장인 커플입니다.
1년 반 가까이 연애했고 저희 둘다 이제 결혼할때가 됐다라는 판단이 서서, 프로포즈를 받고 결혼 허락을 받으려고 앞서 양가 부모님을 먼저 찾아뵙다가 일이 났습니다...
남자친구 몸에는 20대초반에 한 문신들이 있어요. 손목, 발목, 등 이렇게 세군데에 있습니다. 등은 용문신이 맞지만, 나머지는 크지도 않을뿐더러 흔히 말하는 과시용도 아닙니다. 발목에 있는건 어렸을때 15년을 같이 살았던 강아지 이름 (강아지는 죽었지만 늘 기억하고싶고 함께하고싶은 마음에 했다고 해요) 이고 손목에 있는건 글귀(레터링)이랑 십자가고 레터링은 본인 인생 좌우명입니다. 남자친구가 여태 사회생활하는데 문제가 된 적이 단 한번도 없었을만큼 눈에 띄지도 않고 과하지도 않아요. 정말 심플해요.
문제가 되는건 등인데, 친구를 따라서 대학생시절 타투샵에 갔다가 얼떨결에 멋있어보여서 같이 하게된거래요. 지금은 그때 한 걸 정말 너무 후회하고 지우고싶어도 흔적 자국이 오히려 더 흉하게 남는대서 못지우고있는 상황이에요
결혼허락을 받고 같이 식사하고 얘기하는 도중에 저희 아버지가 남친 손목에 타투를 발견했고 이게 뭐냐, 다른 곳에도 이렇게 했냐고 여쭤보셔서 알게 되셨어요
등 문신이 있는건 굳이 말 안해도 되는데 남친이 어른들께 거짓말할수없었다는 이유로 등에도 있다고 말씀드리고 직접 보여드리기까지 하는 바람에 일이 더 커졌습니다. 손목 문신을 보시고 아버지 표정이 심각해지는걸 보고도... 정말 인간성이 곧고 바른 사람이라서 그래서 제가 좋아하게된거지만 좀 속터지고 원망스러워요 지금은ㅜㅜ
저희아버지는 절대안된다고 하시고 어머니는 오히려 옷으로 가리면 안보이지않냐고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니 믿어주자고하고 계세요.ㅜㅜ 아버지는 그날 등에 있던 용의 얼굴과 용의 눈을 잊을 수가 없다고 그런걸 등에 지니고 있는 사람이랑 어떻게 사냐고 하세요 또 문신을 그정도까지 한 사람이면 옛날 행실 뻔하지 않느냐고까지 말씀을 하세요... 거의 깡패 조폭급 취급을 하고계십니다 많이 보수적이셔서 더 심한거같아요ㅜㅜ
남친은 지우겠다고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아버지께 약속드린 상태고 지우려고 알아보는중인데 색깔까지 있다보니 사실상 깨끗히 지우는 건 불가능이고 살을 태우는 고통인데 거기다 등 전체라...한번에 지울수도 없구요 당연히... 그리고 이게 문신 지우는 시술한다고 해결될 문제로 보이지도 않아요. 문신 하나에 아빠의 남친에 대한 신뢰가 싹 무너져내린것 같아요 이미ㅜㅜ 저는 그냥 일단 하지말고 아버지를 같이 설득해보자는 입장인데 가능할지 모르겠어요
너무 힘드네요... 이사람 너무 사랑하는데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3줄요약
남친 등에 용문신
하지만 글쓴이 피셜 인간성곧고 바른사람
보수적인 아버지는 결혼안된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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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에 용문신 그리고 색까지 입혔으면 한번에 안끝날텐데요.. ㄷㄷㄷㄷ
깡패 아니면 용문신 감았다가 끌려가서 엄청 두들겨 맞는거 아닌가?
진짜 사회생활한지 12년정도 됐는데
멀쩡한 곳에서, 멀쩡하게 제 역할하면서 멀쩡하게 사회생활하는 사람 중에
남의 눈에 보이는 곳에 커다란 문신을 한 사람은
정말 단 한 번도 보질 못했습니다. 단 한 번도요.
있어봐야 아주 작은 레터링 수준이죠.
외국은 안 그럴 것 같죠? 외국도 똑같아요. 일반적인 회사에서 커다란 문신한 사람을 채용해주진 않습니다.
외국은 의사도 타투하고 경찰 군인 소방관 타투하는 사람들 많아요 할머니 할아버지도 타투하구요...
윗분이 말하는건 그냥 타투가 아니라 위력 과시용 목적의 문신을 의미하는 것 같네요 글 내용으로는
의사,경찰, 소방관 의 공통점은,
면접비중이 다른 직업에비해 월등히 적다는거 아니에요?
저도 괜찮은 사람들 중에 하는 사람 여럿 봤네요..
중독이라고...
그런데 저렇게 중독 되고 몸 함부로 하는 사람을 사위 들일 생각은 전혀 없네요
그게 흔히 타투 쉴드치는 논리 중 하난데, 우리사회가 막혔네뭐네
물론 없진 않겠죠. 일반적인 경우를 얘기하는거고
외국도 온 몸을 휘감을 정도의 타투에 대해서 결코 사회적 인식이 좋지 않습니다. 취업에도 상당한 불이익이 있습니다.
레터링이나 크게 눈에 띄지 않는 문양이야 뭐 누가 뭐라고 하나요. 한국도 그정도는 용인될 수준은 됐어요 이제.
여긴 한국입니다
미국 생활 안해보셨나본데 미국애들이 더 보수적입니다. 좋은 회사들은 인종에 흡연 유무에 살이쪘나안쪘나 문신이 있나 없나 까지 다 반영하는데도 많습니다. 레터링 정도가 아니라 등판을 덮는 문신이라면 당연히 결격사유가 됩니다.
어느 외국인진 몰라도 작게작게 타투 하는사람은 있지만 문신 한사람보다 안한사람이 더 많을껄요? 미국 주변 경찰들봐도 여름에 반팔 입고 다니는데 문신한사람 거의 못봤습니다.
참고로 흑인들도 교육수준 높은사람들 문신 거의 안합니다. 말투도 흑인영어 말투하고 다르구요.
잘못 생각하신듯. 우선 문신은 의미가 큽니다. 경우에 따라서 조직의 상징도 됩니다. 그리고 저 글의 남친 분은 작고 애교로 하는 정도가 아니에요.
from SLRoid
저라도 반대함
댓글들;; ㄷㄷㄷㄷㄷ
등에 용문신/ 오니 / 잉어 같은 문신은 아무나 하는게.......
아우..저라도 딸 보내고 싶지 않을 것 같네요. 평소 멀쩡해보이는 사람도 몸에서 문신 나오면 색안경이 바로 씌여 보이더라고요. 정말 조폭의 과시용이 아니라면 간단한 레터링 정도 빼곤 왜하는지 너무나도 이해할 수 없는.....
용과 같이라는 게임 해보면 등에 용문신은 동네에서 캡짱만 할 수 있던데....ㄷㄷㄷ
게임이니까 설정이겠죠?
진짜 바르고 반듯한 사람이여도 이런경우가 있기때문에 문신한다고 하면 반대할수밖에 없음
레터링은 이해하지만 용문신은...ㄷㄷ
어제 제가 쓴글 댓글에는 문신 대부분 긍정적인던데유
저만 꼰대 같았는데 오늘 댓글은 다르네유 ㄷㄷㄷㄷ
자신의 딸이 라는 예가 적용되면 모든게 반대가 됩니다 ㅋㅋㅋㅋ
ㅋㅋㅋㅋ원래 사람들이 그래유
부정적이라고 하면 꼰대라고 욕하니까 가만히 있고 긍정적인 사람들만 댓글 다는거죠
그리고 남이 뭘 하든 상관을 안하는것과 내 가족의 일은 다른거구요
손목 발목은 그렇다 치고 용문신은 누구라도 반대할텐데..
멀쩡한 사람 중에 등에 용문신 한 사람 없는데..
다른걸떠나서 왜 장인입장에서 "자네는 왜 그문신을 하게됐는가?"라고 물어볼듯하고,
왜 할수밖에없는 상황인가를 변명이던 머든 정확히 설명해야할듯합니다.
일반적인 생각, 그리고 지금까지 문신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을 가지고있는 사람이라면
절대 저런문신 안하죠....
패션이다 뭐다 하고 문신한다고하지만 남에게 좋은쪽보다는 나쁜쪽으로 어필하기위해서
하는게 용문신같은 것이라는게 그렇게 시작하게된경우가 거의 99%였지요..
문신은 허세죠
어르신들 보는 눈이 얼추 맞죠
문신은 핑계고 다른 부분도 맘에 안 드신거겠죠
전 문신가지고 사람을 함부로 판단하는 꼰대짓은 안합니다
저도 등판에 용문신이 색깔 이쁘게 칠해서 들어가 있으면..
패션으로 한거라고는 생각 못 할 것 같습니다
정상적이진 않죠..
바보이거나 아니면 모자라거나..
정상적이지 않은 사람에게 귀한 자식을 줄 수는 없습니다.
군있을 때 행실 바르고 성실한 후임 등에 호랑이 문신이...직업이 그 쪽이었는데 바른 길로 들어섰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진짜 성심 착하고 그랬는데.. 열에 한 두명은 정신차리고 사는 사람 있겠죠
헉, 제대후에 그린거쥬?
우리땐 방위로 빠졌는데,....
요즘은 웬만하면 군대 가는걸로 압니다.
아니요 문신 있는데 현역으로 왔더라고요
요즘은 등에 대문짝하게 용문신 있어도 다 입대합니다. 후방 향토사단 대대파견갔을때 용문신한 사람들 많이봤네요
전 문신가지고 사람을 함부로 판단하는 게 꼰대짓이라면 꼰대짓 할겁니다.
(이쁘고 작은 문신은 좋아함)
친구 따라서 갔다가 등에 용문신을 했다는 사람을 어떻게 봐야 할지 난감하다! 진짜 과거는 화려했을 것 같네요. 진짜 개과천선을 했는지 아니면 여자가 콩깍지가 쓰인 건지!
강아지이름 레터링도.. 과연 그게 강아지였을까...
전 여친 애칭일지도... 모르지..
타투 그까이꺼 상관안함
등용문은 환영하지만
등에 용 문신은 안돼~
작게 한건 호기심이라 해도 등짝에 용문신은 일반적이라면 엄두도 못낼건데 ㅎㅎ
헤어지고 싶어도 헤어지기 힘들겁니다.....
보통놈이 아니기 때문에 이미 엮였다면 인생파탄이 시작 된겁니다....
가족들의 인생이라도 지키고 싶다면 가족들과 연을 끊어야 합니다...
아무리 나이들어서 코스프레 해봐야 날탱이는 변하지않음 경찰이 되든 멀쩡한 직장을 다니던간에
ㅋㅋㅋㅋ자네 용문신이 아주 멋지군..
내 딸 잘부탁하네...할 사람 있을지...ㅉㅉ
대너리스 가문인가보네 ㄷ ㄷ ㄷ ㄷ
차도 k3면.. 볼만하겟네요.
등에 용문신은 그렇게 층동적으로 할만큼 가격이 저렴하지도 않을텐데요? 약간의 문신이라면 모를까 등짝에 용문신은....ㄷㄷㄷ
등 전체 문신은 일반사람들은 잘 안하죠.
저라도 무조건 반대 입니다.
여친을 속이고 있는거 같네요. 여친은 완벽하게 속은거구요.
96년 군생활때 상근중에 과묵하고 빠릿빠릿한 얘가 한명 있었는데, 어느날 등짝에 용문신이 드러난 날부터 고참들이 얘를 대하는 말투가 달라짐..... 과시용으로 문신만한게 없음
등에 용문신? 과거가 의심되네요 최소 양아치각
여자가 모자란 애네 ㅉㅉㅉ
문신 자체로 따질게 아니라....그 나라에서 문신에 대한 인식과 혐오의 수준을 따져야할 문제입니다..
한국은 아직도 문신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있는 편인데도 그걸 무릎쓰고 할 정도의 마인드면
가급적 다시 고려해 봐도 될 사항이죠..
외국 처럼 애초에 문신의 인식이 괜찮으면 모를까.........
자유당 때 학창시절 남녀가 키스하는 거랑
요즘 시대 학창시절 애들이 남녀 키스하는 거랑 같은 기준이 될 수가 없죠.
문신 한 사람들은..
믿음과 신뢰감이 줄어드는 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제 친한 친구놈중에 한놈이 온몸에 문신입니다. 처음에 저도 그 문신이란부분에 대해 혐오하는 쪽이었는데,
단순히 slrclub 에서 사진을 취미로 하는분들이 있는것처럼, 그 친구도 문신이란 부분에 취미를 갖고 즐기는것 같더군요. 그래서 저는 생각이 많이 바꼈습니다. 문신/타투 라는 부분이 꼭 그렇게 혐오하거나 안좋게만 볼 것이 아니라는걸요. 그런 부분을 나이드신분들은 이해 하기 힘드실거라 생각이 드네요. 여튼 개인적으로 온몸에 문신을 한 제 친구를 보면, 인성도 착하고 성실하고 나무랄데 없는 성격입니다. 여자한테도 잘 해주고요. 여튼, 인식이란게 점차 나아지길 바라봅니다.
문신충보단 자게이가 낫죠
'일반적으로' 보면 충분히 납득할만한 반응이죠. 당연히 저라도 반대합니다
이레즈미는 걸러야하는게 맞음
정상인은 등에 용같은거 안키움 타투정도면 모를까 등작에 용이뭐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