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ㅊㅈ랑 캐리비안베이 가려구요

우리집 몽몽이 분양 받던날
강아지 이름을 이 ㅊㅈ에게 지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랬더니 세레나 라고 지어주세요
세레나가 일본식 이름이래요
자기가 이름을 지어줘서 그런가 맨날 보고싶어하고 더 이쁜 아가몽들 많은데도 유독 세레나만 챙깁니다
나좀 챙겨주지 ㅆㅂ ㅜㅜ
하여간, 날도 덥고해서 워터파크 가자고 했더니 가고싶어하는 눈칩니다
오늘 새벽에도 만나자고 왔는데
제가 지금 봤네요
자게이에게 여자는 인형뽑기 같은거 같습니다
될것 같은데 안되요 ㅋ
어쨌건 이쁜 동생이라 뭔짓을 해도 이뻐보입니다
그냥 오빠 라고 불러만줘도 이쁘고
다른사람들 있는데서 불러주면 어깨가 으쓱하기도 하고
설레기도하고 미안하고 복잡하네요 ㅜ
뭐 솔직히 저만 바라보는거 같지는 않은데
그냥 마음이 그렇습니다
자게이들은 부럽다 하지만, 당사자인 저는 복잡하네요
그리고 싱글 자게이들
강아지 키우시고 산책많이 하세요
비숑이나 말티즈 추천합니다
저는 강아지 자체를 너무좋아해서 애들이 아침마다 아주 얼굴 전체를 핥아주는데 귀찮다기보다는 행복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