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건이 안되면 어쩔 수 없죠.
저도 동물 좋아하고 시골에서 자라 그땐 가축 포함 여러 동물들 있었지만.
커서 도시에 살면서 20대 중반에 겨울에 버려진 새끼 냥이들 보고 발을 동동거리다 어쩔 수 없이 박스채 직장 가지고 갔다가 상사.동료들 핀잔에 월차내고 병원도 가고 집에서 우유 먹이며 며칠 돌본적 있는데.
어린 애기들 냅두고. 저도 먹고 살아야하니 일나가고. (새벽에 출근해 밤늦게 퇴근) 그렇게 관리를 못하다 보니 다들 탈수로 저 세상으로.
그후 수년간 가끔 악몽에 가위에 눌린적 있어요. 아무리 불쌍하다 해도 책임지지 못할거면 맘을 끊고 외면해야해요.
요즘이야 인터넷에 SNS에 도움 청할곳 많지만 이삼십년전 그때는... 지금도 동물들 좋아하지만 절대로 키우지는 않을 것입니다. 먹고살기 바쁘고 좁은 방에서 나도 힘들고 외로운데 강아지나 고양이를 불행하게 할 수는 없죠.
먼 훗날 시골에 넓은 마당있는 곳에서 살게 된다면 혹여 인연이 다으면 키우고 싶긴 하네요.
보끄미2019/06/17 23:34
따뜻해..
lucky2019/06/17 23:37
마음씨 고운 아이들과 선생님 덕분에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드로이드2019/06/18 00:20
저...선생님.... 혹시 더 찍어두신게 없으신지요???
예로부터 오유에는 냥이 사진이 달리면 카운트가 붙는것이 관례였기에....
물론 마리당 카운트.... ^^
(1/10)
둔발이아빠2019/06/18 01:02
고양이가 좋은곳 찾아가서 다행이에요ㅠ 복 받으실 겁니다~! 감사합니다
천조국아재2019/06/18 06:38
제목을 ‘초딩새끼들이 고양이를 주워왔습니다’ 로 보고 작성자 욕해주려고 들어왔는데 제가 잘못봤네요..ㅠㅠ
인생이한심2019/06/18 06:44
이거 대체 왜 이러는건가요
추천을 누르려고 하니 이렇게 뜨네요
짱돌샘2019/06/18 08:29
작년에 학교 뒤 주차장에 개냥이가 있어서 욱포 하나 뜯어주었더니 잘 먹어서 다음날 키울까 애들이랑 상의하고 출근했는데 사라짐... 알고보니 교장 선생님이 납치해서 키우시더군요... 그리고 우리마을에서 유명한 존재였더군요.. 할머니들을 위한 한글 교실 진행했는데 할머니들 이야기 들어보니... 집에 와서 아양 부리고 밥 얻어먹고 다음날 아침 되면 나가서 또 다른 집 가고 했던 것이었죠... 여러분 이렇게 고양이가 무섭습니다 ^^ 사람을 홀리는 너란 존재는 ㅎㅎㅎ
이구역미친놈2019/06/18 08:57
훌륭하신 선생님과 훌륭한 학생 ㅋ
뛰어라내다리2019/06/18 08:57
위의 인스타에서 하나하나 잘 봤습니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아빠의 입장에서 선생님의 제자들이 참 부러워지네요^^ 더불어 구조한 고양이를 아끼는 아이의 마음도 참 곱네요..
▶◀힘좀내자2019/06/18 09:04
굴러가면서
아이고 감사합니다~~ ㅋㅋㅋㅋ
냥냥펀치12019/06/18 10:57
우와아아앙. 베오베라니 ㅜㅜㅜ
초딩들과 잘 버텨준 아기냥과 오유징어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
맘이 참 곱네요~!
그림체가 마음에 들었다(혼잣말)
여건이 안되면 어쩔 수 없죠.
저도 동물 좋아하고 시골에서 자라 그땐 가축 포함 여러 동물들 있었지만.
커서 도시에 살면서 20대 중반에 겨울에 버려진 새끼 냥이들 보고 발을 동동거리다 어쩔 수 없이 박스채 직장 가지고 갔다가 상사.동료들 핀잔에 월차내고 병원도 가고 집에서 우유 먹이며 며칠 돌본적 있는데.
어린 애기들 냅두고. 저도 먹고 살아야하니 일나가고. (새벽에 출근해 밤늦게 퇴근) 그렇게 관리를 못하다 보니 다들 탈수로 저 세상으로.
그후 수년간 가끔 악몽에 가위에 눌린적 있어요. 아무리 불쌍하다 해도 책임지지 못할거면 맘을 끊고 외면해야해요.
요즘이야 인터넷에 SNS에 도움 청할곳 많지만 이삼십년전 그때는... 지금도 동물들 좋아하지만 절대로 키우지는 않을 것입니다. 먹고살기 바쁘고 좁은 방에서 나도 힘들고 외로운데 강아지나 고양이를 불행하게 할 수는 없죠.
먼 훗날 시골에 넓은 마당있는 곳에서 살게 된다면 혹여 인연이 다으면 키우고 싶긴 하네요.
따뜻해..
마음씨 고운 아이들과 선생님 덕분에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저...선생님.... 혹시 더 찍어두신게 없으신지요???
예로부터 오유에는 냥이 사진이 달리면 카운트가 붙는것이 관례였기에....
물론 마리당 카운트.... ^^
(1/10)
고양이가 좋은곳 찾아가서 다행이에요ㅠ 복 받으실 겁니다~! 감사합니다
제목을 ‘초딩새끼들이 고양이를 주워왔습니다’ 로 보고 작성자 욕해주려고 들어왔는데 제가 잘못봤네요..ㅠㅠ
이거 대체 왜 이러는건가요
추천을 누르려고 하니 이렇게 뜨네요
작년에 학교 뒤 주차장에 개냥이가 있어서 욱포 하나 뜯어주었더니 잘 먹어서 다음날 키울까 애들이랑 상의하고 출근했는데 사라짐... 알고보니 교장 선생님이 납치해서 키우시더군요... 그리고 우리마을에서 유명한 존재였더군요.. 할머니들을 위한 한글 교실 진행했는데 할머니들 이야기 들어보니... 집에 와서 아양 부리고 밥 얻어먹고 다음날 아침 되면 나가서 또 다른 집 가고 했던 것이었죠... 여러분 이렇게 고양이가 무섭습니다 ^^ 사람을 홀리는 너란 존재는 ㅎㅎㅎ
훌륭하신 선생님과 훌륭한 학생 ㅋ
위의 인스타에서 하나하나 잘 봤습니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아빠의 입장에서 선생님의 제자들이 참 부러워지네요^^ 더불어 구조한 고양이를 아끼는 아이의 마음도 참 곱네요..
굴러가면서
아이고 감사합니다~~ ㅋㅋㅋㅋ
우와아아앙. 베오베라니 ㅜㅜㅜ
초딩들과 잘 버텨준 아기냥과 오유징어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