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나 일로 사진을 하고있는데....
디지털이 나오고 나서부터는 조리개 값에 대해
인식하는게 그 이전 사람들과 지금 사람들이 많이 다른 것 같아요.
F2.8 정도면 엄청나게 많이 개방한거고 불안감이 오는데
F1.4 1.2 이런 렌즈들이 인기인 것을 보면
아 나는 옛날 사람이구나 생각이 듭니다. ㅎㅎ
조리개는 F4 정도 놓아야 안심이 되고 조리개 욕심은 조이는쪽으로 가는데
사진을 처음 배우러 온 친구들이나 취미로 하는 분들은
어떻게 하면 배경 날림을 할지 조리개 다 열고도 핀은 잘 맞는지
화질은 좋은지 테스트 하는 것을 보면 캐논은 렌즈 성능을
개방시에 더 집중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ㅋ
그도 그러는 것이 아웃포커싱(배경흐림) 강좌를 보면
1. 조리개가 많이 열리는 렌즈
2. 피사체와의 거리가 가까워야 함
이렇게 강좌가 시작되니 내 쩜팔은 오이 만두보다 안좋은거 같고
오이 만두를 사면 판타스틱한 사진이 나올 것 같은 착각이 들어요.
사실 멋진 배경 흐림과 공간감을 만들려면
피사체와의 거리뿐만이 아니고 피사체의 뒷 배경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뒷 공간이 정말 중요한데 렌즈 조리개 하나로 해결할려고 하는 것 같아요.
모임 같은데 나가 보면 F4 조리개를 가지는 렌즈계열은
아예 사용대상에서 제외하거나 아웃포커싱이 안된다 또는
셔속이 엄청 안좋다 라고 해서 생각도 안하는 사람도 많더란. ㅋ
우리 쩜팔이가 AF가 느리고 시끄러우니까 그렇지
어디가 못났습니까? ㅋㅋ
이상 오이만두를 보면서 점심시간에 글 적어보았습니다. ㅋ
부럽네요 ㅋㅋㅋㅋ
https://cohabe.com/sisa/1063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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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f8~11도 의미가 없는시대가 되었어요 ㅎㅎ
정물 찍을땐 딱 그값 놓고 쓰는데
그렇게 조이는 사람 못본거같아요. ㅋ
아님 심한역광 실루엣 촬영같을때 가끔
좋은 곳을 자주 다니지 못하는 보통의 사람들에게는
배경이 잘 나와서 좋을 일은 별로 없겠죠.
50미리 4.0 정도면 성인 인물 전신 기준으로 폰카처럼 배경도 뚜렷할텐데(넓은 자연 배경 제외. 동네 기준)
폰카라면 차라리 미용보정이 되어서 나오니
풀프레임 50미리 4.0의 사진보다 폰카를 선호할수밖에요...
제가 스타일이 낡은건지 취향이 그런건지
전신도 가까이서 16-35로 찍고 실내 같은데도
광각으로 찍어서 그런거 같아요.
역시 경륜 있으신 분들의 주장은, 주장의 결론보다는 그 과정에서 풀어내는 이야기가 참 유익합니다. 고개 끄덕이고 갑니다^^
그래도 오이나 만투 보면 엄청 부럽습니다 ㅋ
돌잔치 웨딩이나 놀러가서 찍으면 개방샷이 많고
그외 찍을땐 조리개16 20까지도가요 캐논이 포커싱에 민감한건지 특화된건지 그건 모르겠지만 때론 힘있는 사진이나 포커싱이 안되었으면하는 사진에도 되어서 난감할때가 있네요
맞아요. 애들 돌 사진류는 다 날린게 많더란.
디지털로 시작하여 필카를 맛보는 중인데
주간에도 항상 F8 미만으로만 사용했어서 그런지
최고 셔터 속도가 1/500인 필카들을 사용하면서
SUNNY 16 Rule을 배우고
8부터 22까지 두루두루 사용하게 되었네요 ㅋㅋ
아... 강제로 수련하셨네요 ^^:
3. 초점거리가 길어야 함 (망원)
네 ㅋ 그래서 백통류도 많이 사고
사진을 접근하는 방식이 다른거라 생각됩니다.
1. 내가 사진을 잘 찍고 싶다. 그런데 배경흐림도 좋네
2. 내가 찍은 사진은 배경흐림이 죽인다 그러니까 잘 찍은거 아니냐
전 이렇게 보이더군요.
아... 그렇겠네요.
조여서 찍는게 더 어려운데 광 확보도 해야하고.
결과물 보면 그냥 열어서 찍은 사진이 더 어렵게 기술이 필요한거 같아보임.
제 사진생활 20년 기준으로 더 못 조여서 문제가 된 사진은 있었지만
더 못 열어서 문제가 된 사진은 없었습니다.
상업 사진을 하고있어서 그런지, 5.6 밑으론 왠만하면 안내립니다. (스냅 제외)
사진 처음 접할땐 무조건 최대 개방이 답인거 같았는데
오래 하다보니 식상하더군요.
네. 개방한 사진은 두고두고 보기에는 재미가 없는거 같아요.
식상하다는 느낌도 들고요. 어디가 어딘지 모르는.
배경 정리가 필요하다고 하면 조리개보다는
망원으로 뭉개는게 더 편하기도 하구요.
예전의 렌즈들은 최대개방에선 화질이 안좋았고
품질이 우선인 상업촬영같은경우는 조리개를 조아서 찍었지만
요즘 최신렌즈들은 최대개방부터 화질이 좋으니
말그대로 최대개방값만 보는거겠죠??
일단.. 작업할때는 혹시 모르니까
여러가지로 찍어놓긴 하는데
인물이면 바디 한대에 단렌즈 물려놓는 식으로.
개선된 2나 3렌즈들 보면 그냥써도 될 정도더란.
올려서 찍어야지 맘으로 되뇌이지만 어느새 낮춰 찍네요.
취향이기도 하고 갬성이 한 몫하는 것 같네요.
그쵸.ㅋ 갬성 사진에서 조여서 찍으면
ㅊㅈ들이 별로 안좋아하더라구요.
두리뭉실한 샤랄라 느낌이 인기더란.
최대개방이 맘편한 1인입니다.
그거 실력이 없어서 그래요...ㅠ.ㅠ
배경 안날리고 멋있게 잘 담는 작가님들 존경스럽습니다
적절히 잘 조이면서 멋진 사진 찍으시는 분들 부럽더란 ㄷ
내 얘긴줄 알았네요~ㅋㅋㅋ
헉 ㅋㅋ 제 기준 조리개값이네요 ㅋㅋㅋㅋ
결과물을 핸드폰으로 보거나 웹용 리사이즈로 공유하는 영향도 있는것 같습니다. 이미지가 작으니 웬만큼 날려선 폰카랑 큰차이가 없으니...
아.. 그렇겠네요. 보는게 작을수록
나중에 보면 기억에 오래 남는 사진은 심도가 충분히 확보되서 배경정보가 선명하게 드러나는 그런 사진들이더라구요.
배경까지 담으면 처음엔 모델이나 인물 얼굴보다가
두번 세번 볼때 배경도 여기저기 살펴보고 하는 맛이 있는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