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직장인인
루이스 아먼드슨 씨는
10살 된 자신의 딸이
아빠는 학교에서 누구를 괴롭힌적이 있냐 물어보자
그 순간에는 당황했지만
딸에게 거짓말을 하면 안될것 같아서 그렇다고 대답함
그 후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가족과 딸에게 떳떳해지기 위해 20년전
자신이 아무 이유없이 때리고
왕따시킨 차드마이클 모리셋 씨를
SNS에서 찾았고 과거의 일을 사과하고 싶다며 SNS 쪽지를 보냄
차드마이클 모리셋
그가 저에에 쪽지를 보냈더군요
같은 지역에서 살고 있으니 직접 만나서 과거의 일을 사과하고 싶다고..
(가족들과 과거의 이야기를 하는 차드마이클 모리셋씨)
여기였어요.. 아무이유없이
때리고 괴롭히고 오래전 일이지만 아직도 생각나는군요..
그는 그저 무시할수도 있는 문제였지만
자신을 괴롭힌 무리들중 20년만에 사과를 하러 온 친구라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고함
차드씨는
루이스 아먼드씨에게
자신이 사과를 받아들인걸 딸에게
자랑스럽게 말하라며
사과를 받아줌
가족과 딸에게 떳떳해지기 위해 20년전
↑
이유가 그닥 마음에 들지 않네요.
친구가 용서해 줬다고 하니 일단 잘 끝나긴했는데,
자기가 괴롭힌 친구가 아닌 자기를 위해서 라는게.. 쫌...
나 같으면 딸 앞에서 죽빵 세 대 맞고 다리 사이로 기어서 돌아가라고 할 듯....
그럴 자신 없으면 꺼지라고....
트라우마는 쉽게 지워지지 않아서 25년이 지난 지금도 얼굴 표정과 행동 하나하나 생생하게 기억나요.
만약 그 친구가 다시 연락해서 사과하고 싶다고 한다면
목소리만 들어도 심장이 벌렁벌렁 할거 같아서..그냥 욕이나 실컷해주고 거절할거 같네요.
만나서 용서를 해줄 마음 따윈 죽어도 없습니다.
결국 지 죄책감을 덜기 위해서 그런거네요
저 피해자 남성 분이 대인배라서 용서해준거구요
제가 저 남성 분이면 평생 죄책감을 안고 관까지 가라고 욕해주고 안 만났을 것 같은데
결국은 그때나 지금이나 철저히 본인의 이익을 위한 것.
저는 쫌생이라 사과 안 받아 줄 것 ㅇㅇ
좆까노
떳떳해 지긴 개뿔.
역시 피의자는 지 생각만 할 뿐.
지 딸램에게는 좋은 아빠 코스프레 하고 싶었겠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는 말이 있져. 엎질러진 물이고 주워담을 수 없는 일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과를 했고 당사자가 사과를 받아줄 만큼 아량이 넓어서 훈훈하네요
이건 사실 한편으론 친구가 대인배기도 하고,
또 한편으론 가해자가 정당화 받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음...
아 오유 클라스 어디 안간다!
왕따 당한 경험이 괴롭다는 건 이해 안가는 바 아니지만 이 글이 왕따를 합리화하는 것도 아니고 굳이 왜 이러는지
분명 훈훈한 글인데 분노를 쏟아낼 필요가 있나요?
전 계기가 무엇이든 반성을 진심으로 하고 사태를 되돌리기 위해 노력한건 멋지다고 생각해요. 쉽지 않은 일이에요. 딸에게 그냥 편하게 거짓말 하는걸 선택할 수도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잖아요...제가 피해자 입장이라면 분노도 하겠지만 저렇게라도 사과를 하러 온다면 큰 위안이 될것 같기도 해요. 내가 잘못하지 않았다는 증거니까...
이게 우리랑 관점이 달라요..
팟캐스트에 매불쇼라는 프로에서 외국인들이 나오는 코너가 있는데 딱 마침 이번주에 미국 게스트가 이런류의 이야기들을 했어요
미국은 과거의 잘못을 용서받고 그러면 나중에 커서 정신차렸구나..감동이네? 이런류라고
우리나라는 끝까지 용서 안된다쪽이 우세고요..
우리나라 정서로는 학폭한 것부터가 잘못이고 돌이킬 수 없는 잘못입니다
사과 전혀 안하는것보단 낫네
용서를 해주고 말고는 피해자가 결정할 입장이고
용서를 빌러 간 행동은 잘한거라고 생각합니다
피해자는 풍성하고 가해자는...ㅠㅠㅠ
궁예가 많은건지. 본글 외에 모르는 뒷얘기가 있는건지.
무턱대고 찾아간건도 아니고 SNS로 연락했는데 피해자가 보자고 했다잖아요.
사과를 받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잖아요.
계기가 스스로의 참회에서 나온거라면 베스트겠지만
저거 또한 좋은거 아닙니까?
20년전에 잘못을 용서를 구할 수 있는 사람이 현실에 얼마나 될까요?
뼛속까지 오유인에 씹선비지만 윗 덧글들이 소름끼쳐서 댓달아봅니다.
그렇다면 어른답게 사과해야지
적어도 5천불 정도는 준비해야하지 않겠어?
맨입으로?
그래도 심하게 괴롭히지는 않았나 보네요
인간 당사자는 용서했겠지만,
신은 용서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