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인터넷 개통하는법

저거 일반적인 초고속인터넷도 아니고 그냥 거치형 LTE 에그죠
우리라면 그냥 그자리에서 즉시 개통해서 들고 오면 되는 거 아닌가요?(애초에 휴대용이 아니라 거치형 제품을 쓸 일도 없지만요)

진짜 저러나? 난 일본10년차고 AU히카리 쓰고있는데 바로 와서 해주고 끝났는데? ㅋㅋㅋ

유럽은 더함ㅋㅋ
신분증 스캔해서 메일로 보내라는데 이메일인줄 알았는데 우편(mail)이었음..
서류도 다 수기로 쓰고.. 책상위에 컴퓨터는 뭐하러 갖다놨는지 모르겠음..
수리기사 부르면 3개월 뒤에 와서 보고만 간다음에 부품을 신청해야한다고 또 3개월 뒤에 옴.

어디서 신청을 했길래; 야마다 전기에서 에어컨 사면서 결합상품할인? 뭐 그런걸루 인터넷 소뱅히카리 신청했는데 처음 신청할때 설명 몇시간 듣는거랑 서류 준비해서 내는게 엄청 귀찮긴했는데, 기계는 며칠뒤에 우편으로 모뎀오구 공유기는 다음주에 우편으로 도착해서 직접 개통하고 끝냈어요.
우리나라보다 느리고 답답해터지긴 했는데 저 정도까진 아님;

독일에서 통장 개설하는 것도 정말 불편해요.
창구 방문해서 비자, 거주 등록증 보여주면 통장 개설이 되는데,
그 이후에 2-3주간 우편으로 통장 개설 확인증, 현금카드 비밀번호 (본인이 원하는 번호로 설정 X) 알려주는 서류, 현금 카드, 인터넷뱅킹 가입 서류, 인터넷뱅킹 보안카드 번호집 서류 등이 따로 따로 옵니다. 한꺼번에 오면 우편 분실 사고 때 문제가 생길 수도 있어서 모든 서류가 따로 오니까, 현금카드 비밀번호는 아는데 현금카드는 아직 도착하지 않는 애로사항이 꽃피죠..

일본 7년차인데 저정도까진 아님
나같은경우 인터넷 설치기사가 예약이 꽉차있어 당일 설치는 못하고 예약비어있는 2주후에 개통해서 신청하고 개통까지 2주 걸림.  도코모 히카리

외국인 이니까 서류심사가 더 걸리는건 당연한거고
인터넷 말고 널리고 널린 통신회사(우리나라로 치자면 kt정도) 가서 핸드폰이랑 인터넷 동시 신청하면 그 자리에서 필요한 서류 작성이랑 신분증 복사 같은것들 전부 처리 가능하고 심사도 그자리에서 할 수 있어서 10분만 기다리면 결과가 나옴 만약 심사통과가 안되더라고 본사에서 달라는 서류만 가져오면 그자리에서 에그 받을 수 있고
에그가 쓰기 싫다면 직접 인터넷선을 끌어다 쓰는 것도 가능합니다. 집마다 가능한지 아닌지 다르지만 확인도 그쪽에서 다 해주고 공사도 와서 다 해주십니다. 한국에선 인터넷 개통자체가 간단하고 편하긴 합니다만, 여러가지 자격심사에 예민한 일본 입장에선 오히려 이렇게 해야하는게 당연한거다 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우리나라가 빠르면서 확인절차를 대충하죠. 그러니 보안사고가 자주 생기지 ㅅㅂ

어우....글만 읽었는데 답답하네요..사이다 사먹으러 가얄듯..

인터넷개통을 하는데, 통장사본 보내는거 나만 이상해? 돈을 받는 것도 아닌 낼 사람이 왜 통장사본을 보내??

아날로그 성애자 핵공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놈의 문서 좋아하는거 보면 진짜 여긴 적어도 15~20년 전인가 싶고 그렇다.....

문자도 최근에 된 나라 아니야? ㅋㅋ 그래서 라인이 대박친거고

3년차입니다. 속도자체가 좀 느리고 한국에 비해서 설치기간이 느린건 맞는데 저정도는 아닙니다.
인터넷으로 신청하고 몇가지 확인하면 기계 바로 날아옵니다.
그냥 설명이고 뭐고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필요서류고뭐고 아무것도 안보고 대충 신청하려다가 망한 케이스인듯 하네요

일본에서 처음에 제일 불편한건 인터넷보다 은행이었습니다. 뭔시벌 현금 보여주면서 그냥 입출금용으로만 쓰는 일반 보통 통장 하나 만드는데도 요구하는건 뭐가그리 많고 통장안만들어주는데는 왜 안만들어주는지 모를지경..

면허증 있고 신용카드 있으면 저 정도는 아님.
본인이 서류를 안 빼먹었다면 2005-2010년 정도의 수준임.
장기 체류자들에게 있어서 미치는 건 “마이넘버카드”. 일본의 주민등록카드인데 정말 귀찮음.
일본 장기 체류 해야할 사람이면 무조건 한국에서 6개월 전에 면허따서 일본 가서 바꾸는 걸 추천함. 그게 제일 빠르고 확실합니다.

206년도에 재일교포인 친구가
무작정 한국에 살러 왔을 때 생각 나네요.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부동산 데리고 가서
집 몇군데 둘러보고 그자리에서 계약 끝.
계약한 집주소로 인터넷 신청했더니
오후에 와서 바로 개통.
미리 준비 다 해놓고 구라치는 거 아니냐고...
그러지 않고서야 어떻게 그날 바로 모든 게 다 되냐고...
일본에서 인터넷 신청하면 2주 쯤 후에 와서
선 하나 꽂아주고 간다고...
뭐만 하면 신기해서 눈이 똥글똥글해지던 그 친구 잘 살고 있으려나?

돈 이체가 하루만에 된다면 빠르다고 하는게 신기할분
우린 결제할 현금 없음 바로 이체해서 스마트폰 확인인데...

애초에 신청할 때 필요한 서류 이거 이거 보내라..라고 되어 있었을텐데 그걸 전혀 안하고 무작정 인터넷 신청만 해놓고 기다리신 듯. ㄷㄷㄷㄷ 본인 잘못은 전혀 모르고 계시네요..

우리나라 8282 습성이 단점일때도 많지만
외국살다와보면 이게 참 편할때도 많습니다... 모든게 LTE임..

괜히 해외에서 코인결제가 뜨는게 아니였어.... 한국처럼 보이스피싱이 생길 수가 없는 구조구나..
너무 발전해도 문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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