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샀네 샀어...

오랫만에 소미동에 글을 작성해봅니다.
올해 3월 급히 장비를 교체하게 되면서 a7R3를 들였습니다.
이런 저런 사진을 찍는 사이, 벌써 파일카운트는 만컷을 넘어, 한바퀴가 돌아서 217을 찍고 있습니다.
그런데 참... 공개할만한 사진이 없는건 정말 아쉬운 부분이네요.
제 자신이 별로 맘에 들지 않습니다.....
아무리 취미라지만, 결과물이 그래도 있어야 재밌는건데...
버리는 사진이 훨씬 비중이 높았던것 같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처음 경험해보는 재미난 촬영들을, 많이 경험해봤습니다.
소니 세미나를 통해서 경험해본 수중 촬영과 모터 스포츠 촬영 같은 부분도 있고.
운좋게 기회가 되어 촬영한 공연 사진도 있었고.
처음 해보다 보니, 건지는 사진이 더 없다는건 함정이지만요...... ;;
뭐 이런저런 고민속에 지름을 하나 했습니다.
좀 다른 경험을 해보고자 이런저런 시도를 진행하던 와중에, 이게 있으면 참 좋겠다 생각이 들어서요..
주인공은 멀티파워 배터리킷입니다..

3세대가 처음 나왔을떄, 2017년 a9 런칭쇼를 잠실에 체육관에서 했었던것같습니다.
거기서 처음 봤고, 이후에도 계속 사고 싶어서 눈여겨 보고 있었죠.
쿠팡에서 꽤 싸게 나온적도 있다고 하는데, 이러저러하게 기회를 놓쳐버리고는 한참 흘렀습니다.
그러다가, 요즘 시도하는 작업에 필요하겠다 싶어서, 하나 지르게 됐네요.

의외로 구성품은 풍부합니다.

어떻게 보면 핵심인 아답터입니다.

이게 본 제품인데...
딱 하나 아쉬운점은 동시에 4개를 충전하는 방식은 아니라고는 하는데....
제가 이제 배터리가 4개가 돼서 충전 편의성과, 사용 용도에 맞춰서 쓰기 위해서 구입하게 되었네요. ^^

사실, 이 제품은 비싸지만 싼 제품입니다.
소니 정가로는 469천원이나 하거든요.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네 47만원입니다.
분명 단품으로는 비싸게 느껴지는 감이 있죠.
그러나, 실제로 구성품을 생각하고, 가격을 생각해보면 그리 비싼건 아닙니다.
특히 이 FZ100 배터리 두개의 존재가 그렇게 만듭니다. ( 정가 8.5만원 x 2 )
(FZ100 배터리 8.5만원 x 2) + (FZ100 배터리 충전기 9.9만원 x 4) + dc 커플러 (국내 미유통, 아마존 89달러 약 10만원 x2 ) = 실질적으로 각개시 약 80만원대의 구성이라고 봐야하며,
+ 충전선 한개, 충전기 한개에서 네개 충전의 편의성, USB 충전포트의 편의성이 있죠.
어쨌든, 필요한 사람들에겐 싼거긴 합니다.
필요 없는 사람들에겐 오지게 비싼 충전기죠.....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중에 하나는 이 DC 커플러입니다.
기존 FW50도 쓸수 있는 훌륭한 기획이라고 봐야죠.
기존 유저 버리지 않는 소니입니다.

대체적으로는 여기 12V 어댑터로 충전을 하게 되겠지요.

그런데, 5V USB 입력 단자가 있습니다.
즉, 휴대용 배터리로 충전이 될거라고 봅니다...
(사실 저는 이건 거의 안쓰겠지만요)

이 제품을 지금. 구입하게 된 이유에는.
USB 2포트. 이게 꽤 크게 작용한면이 있습니다.
지금 USB 장치를 몇개 써야되서요...

다만, 이 부분에서 조금 아쉬운건,
케이블 프로텍터가 기본 제공되지만.
케이블 프로텍터를 끼우면 배터리 하나를 못뺍니다...........--;;;;;;
이 부분은 차후에 개선해볼 여지가 있을듯합니다.

뭐 암튼.
지름은 즐거운거 아니겠나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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