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30대 초반의 아재야 나보다 연배가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편하게 반말로 적을게 제목 그대로 우리회사 경영팀 여직원이 너무 낯이 익어 나도 최근 그 사건 이전엔 그저 '이쁘장한 직원이구나' 라는 생각 외엔 다른 생각이 없었거든?
그런데 그 여직원의 정체를 알게되고 나니까 매우 혼란스러워서 글을 적게되었어.....
지금 회사에 이직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기때문에 그 여직원을 마주칠 일도 잘 없었지, 오다가다 만나면 그냥 목례정도 하는 사이였는데 얼마전에 사건이 터지게 되었어 영업 3팀이 회식을 하기로한 날이었는데 오후 3시인가 4시에 무슨 일이 터졌는지 영업 3팀 차장급 위로 경상도로 부랴부랴 가시더라구 그래서 영업3팀에는 과장님과 대리, 사원 이렇게 3명밖에 안남아 버린거야 과장님은 뭔가 좀 아쉬웠는지(술을 매우좋아함) 아님 대리랑 사원이 거절을 했는지 나에게 메신저로 연락이 왔어 한잔 하자구 뭐, 딱히 약속도 없었구 나 이직하고 우리팀이 워낙바쁘다보니(외근직임) 그 과장님이 날 잘챙겨주시기도했고 재밌는 분이라 흔쾌히 OK 를 했지!
그런데 과장님이 경영지원팀 다른 대리랑도 친했는지 같이 놀자고 했나봐 그 대리님은 혼자 오기도 그렇고, 짝수도 안맞고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같은팀 주임도 함께 가겠다 한거지 그래서 어쩌다보니 남2, 여2 모종의 회식이 열리게 된거지 우리가 오후6시 칼퇴를 시전해 회사에서 조금 떨어진 영등포 호프집을 잡고 거기로 오면 된다고 얘기를 했지 한 20분 정도 지났을까?
여직원 두분이 오시더라구 뭐 호프집이니까 같이 술을 한잔 두잔 마시고있는데 가까이서 그 여직원을 보니까 진짜 이쁘더라구... 막 고양이상에 이목구비가 뚜렷뚜렷한 그런 미인상은 아닌데, 순수하고 귀염상인데 좀 세련되어보이는 그런?
사실 이 주임님이 자리에 온다고 했을때부터 좀 떨리기도 했고 그랬는데(물론 대리님 온다고한것도 떨렸음) 내가 뭐 무슨 다른생각을 가졌던것도 아니구, 그냥 '회사사람들하고 친목다지는 자리' 라는 생각으로 왔지만 마주보고 눈을 마주치고, 잔을 마주치고, 찌개도 퍼주고 하다보니 다른생각이 생기더라.......
아무튼 그렇게 1차가 끝나고 2차로 양꼬치 집 갔다가 3차로 노래주점을 가게되었어 네명 다 술은 취할대로 취해서 직급따위는 개나 줘버리고 오빠 동생으로 호칭하면서 놀고있었지 과장님은 대리님한테 원래 마음이 있었는지, 아니 대리님도 마음이 있는것 같더라구ㅋㅋㅋㅋ
둘이서 막 아로하, 사랑보다 깊은상처, 잔소리 같은 듀엣곡을 부르면서 흐느적거리면서 엉겨붙어있더라궄ㅋㅋ 그러다보니 나는 자연스레 주임님 옆에 앉아서 귓속말 같이 대화를 하게되었지ㅋㅋㅋㅋㅋ
이미 호칭은 오빠동생으로 하기로 했다지만 난 그래도 젠틀한척 직급으로 부르면서 대화를 이어가고있었는데 대뜸 나한테 '오빠 내이름 알죠?' 이러더라구 솔직히 나와 아예 다른부서, 다른팀이고 경영팀과 우리팀은 회사 앞 복도 아니면 마주치기도 힘든구조라 이름을 몰랐거든.......
물론 사원증이나 이름표가 있긴한데, 누가 그걸 보고다니겠어........ 그래서 내가 당황해서 어버버 하고있으니까 내 어깨를 살짝 밀면서 '실망이야!' 이러는데 진짜 졸귀탱이더라구 질수 없단 생각에 '그럼 너는 내이름알아!?' 이렇게 물었더니 1초도 지체없이 내이름을 말하더라ㅋㅋㅋ
내가 막 쪼잔하게 '에이 경영팀이니까 조직 구성도나 결재나 이런거때문에 아는거잖아~~~' 막 이러니까 좀 뾰로퉁한 표정으로 아니라고 그러는데 뭔가 개 설레더라..........
막 이것말고도 이런저런 얘기하고있는데 과장님이 노래 끝나구 우리 앞에 서더니 '야! 너 여자친구 없다그랬지!?' 이러시더라구ㅋㅋㅋ 그래서 '네' 이렇게 대답 하니까 주임님을 훽 쳐다보더니 '너도 남자친구 없자나!' 이럼ㅋㅋㅋㅋ 주임이 '넹....' 이러니까 갑자기 확 다가와서 내 손을 주임님 손에 올려놓더니 '둘이 잘해봐!' 이러고는 노래하러감ㅋㅋㅋㅋㅋ
우리 둘다 빵터져서 서로 바라보고 한참 웃다가 갑자기 뭔가가 딱 전류흐르듯이 뇌리에 스쳐갔어 전에도 이 주임님을 오가며 봤을때도 '이쁘다....'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뭔가 '낯이 익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도저히 기억이 안나서 그냥 알던 누구와 닮았나보다 라고 생각하고 넘겼거든 근데 날보고 환하게 웃는데 그 얼굴이 누가 딱 떠오르더라구!! 그래 맞아!
내가 한때 엄청 좋아했던 bj였어! 내가 개인방송같은걸 즐겨보는 편은 아니었지만 어떤 여자bj를 보고나서 그사람 방송을 엄청 찾아봤거든 문제는 그 여자bj는 '벗방'을 한다는거였지.............
약 5년전쯤 한참 왕성하게 성욕이 끓어오르던 시절 별별 ㅇ동을 다보며 수많은 자기위로를 하던 그때 어떤 여자 bj의 벗방을보고 너무 내 스타일이라 그 bj의 영상을 별별 방법으로 다 다운받고 심지어 유료결제까지 하면서 p2p로 다운받고 그랬던 그분이 내 앞에서 나와 함께 술을마시고 웃고, 떠들고 그랬던거야............. 난 그분의 속살을 보면서 진짜 엄청나게 많은 자기위로를 했는데..... 그분이 지금 내 옆에 앉아있는거지... 그게 딱 떠오르자마자 내가 진짜 큰 소리로 '어어!!!' 이랬거든? 그리고 어떤표정을 지었는지 모르지만 그 주임님을 한참 멍하니 쳐다본거야.........
그러다 다시 내가 정줄을 잡고 최대한 자연스럽게 얘기하고 헤어지려 했으나 뭔가 어색어색하게 술자리가 끝나고 말았지......
주말동안 뭔가 마음이 좀 싱숭생숭? 비슷한 느낌으로 이상하더라구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월요일을 기다렸지 마침 출근하고 사무실 들어가는문 앞에서 주임님을 마주쳤는데 정말 평소와 똑같이 목례만 하고 지나쳤어 그리구 일주일동안 계속 그 사실이 생각났지만, 누구한테 말을하겠어.......
친구나 지인들 아무에게도 말하지않고 그냥 묻어두자 라는 생각으로 보냈지만 간간히 그 생각이 나면 기분이 좀 묘하더라구 그리고 금요일 메신저로 연락이 왔어....
'대리님 오늘 약속있으신가요?' 이런식으로 말이지 그날 약속이 있었지만 '없다' 라고 말했고 간단하게 저녁먹자고 약속하고 평소보다 10배는 더 떨리는 맘으로 퇴근을 해서 약속장소에서 기다렸지...
조금 기다리자 주임님이 오더라구 뭔가 엄청 어색, 서먹 한 분위기로 저녁을 먹기시작했어 그 침묵이 너무 견디기 힘들어서 내가 먼저 말을꺼냈지 '저기요....주임님....' 이랬더니 겁나 그렁그렁한 눈으로 날 쳐다보면서 '비밀로 해주실거죠?' 이러더라......
난 분명 아무말도 안했고, 최대한 티 안내려 노력했는데 대뜸 그렇게 말하니까 멍~~ 해지더라 '아니 어떤걸... 비밀로..그러니까 저는...' 막 이러면서 어버버 하고있었는데, 그 영상을 아는 사람들은 자신이 누구인지 깨달았을때 100이면 100 자기를 그런눈으로 쳐다본다는거야...............
그러고는 크게 세가지 분류로 나뉜다 하더라구? 정말 선해서 아예 티를 안내거나 비밀을 잘 지켜주는 사람들, 본의건 아니건 소문을 내는 사람들, 제일 악질은 그걸 협박 비슷하게 사용하는 사람들..............
사실 잦은 이직사유도 그런것때문이래...... 심지어 이직도 아닌 이사도 몇번 다녔는데, 어떻게 어떻게 다 알아내더란 거야....
원래 경상도에 있었는데, 충청도로, 경기도로, 서울까지 오게된거지..... 그런데 원래 인터넷에는 발이없잖아??? 어디로 이사를 다니건, 어디로 이직을 하건.... 똑같았던거지.... 본인도 그 사실을 알고는 있지만, 이렇게 멀리멀리 이사라도 안다니면 뭔가 더 불안하고 그래서 그랬다고 하더라고..........
그리고 날 몇번 보고 괜찮은 사람같아서 직접 내 자리와서 내 팻말보고 내 이름을 기억했다는 얘기....... 사실 그 술자리 갈때 자신도 떨렸다는 얘기....... 뭐 많은 이야기를 나눴지.......
그리고는 나한테 단도직입적으로 묻더라구, 비밀로 해줄 수 있냐 사실 지금 회사가 규모도 좀 있고 연봉도 좀 있는편이라 이직하기도 싫고, 나랑도 친하게 지내고 싶다 이런식으로 그러면서 비밀로 해준다고만 하면 자기가 어떤부탁이던 들어줄 수 있다고 말하더라구?
이런식으로 진행되는 소설을 한번 써보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해? 스토리는 좀 흥미진진할거 같지않아? 나는 뭐 괜찮은것 같기는 한데... 장편까지는 좀 힘들거 같고 약간 순정물?
이런식으로 가면 꽤 괜찮을거같은데 그래서 사실 처음엔 나쁜생각도 살짝 들었지만 그 친구가 사람은 참 괜찮고 뭔가 동정심도 생기고.... 결국에는 연애 비슷하게 시작하는거지..........
그렇게 벗방을 했던 BJ 들도 어쨌건 결국엔 사회생활을 하긴 할거고, 굳이 직장이 아니더라도 그러다보면 언젠간 만나거나 그럴 수 있지 않을까?
https://cohabe.com/sisa/1057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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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거 포기합니다
저도 오타를 많이 치는 타입이라
그리고 읽어봐서 뜻이 전달만 되면 그걸 딱히 수정을 안하는 타입이라
왠만한건 다 읽으렬고 노력 하는데
이건 포기합니다
수능치는 기분이라 ㄷㄷ
역시 결론 부터 보는 습관이 내 소중한 사간을 아꼈다.
그녀는 진주다
She Pearl
저는 흥미있게 봤습니다 망할 작성자님.
ㅋㅋㅋㅋ 이제 결론낚시 안걸리게하려고 끝부분살짝 꺽어논거봐 ㅋㅋㅋ
야~~ 신난다... 낚였다~ 추천~@.@
흐느적거리면서 엉겨붙어있더라궄ㅋㅋ <- 표현이 웃김 ㅋㅋㅋㅋ
소설이든 뭐든 더 가져와
안녕?
난 30대 초반의 아재야
나보다 연배가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편하게 반말로 적을게
제목 그대로 우리회사 경영팀 여직원이 너무 낯이 익어
나도 최근 그 사건 이전엔 그저 '이쁘장한 직원이구나' 라는 생각 외엔 다른 생각이 없었거든?
그런데 그 여직원의 정체를 알게되고 나니까 매우 혼란스러워서 글을 적게되었어.....
지금 회사에 이직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기때문에 그 여직원을 마주칠 일도 잘 없었지,
오다가다 만나면 그냥 목례정도 하는 사이였는데 얼마전에 사건이 터지게 되었어
영업 3팀이 회식을 하기로한 날이었는데
오후 3시인가 4시에 무슨 일이 터졌는지 영업 3팀 차장급 위로
경상도로 부랴부랴 가시더라구
그래서 영업3팀에는 과장님과 대리, 사원 이렇게 3명밖에 안남아 버린거야
과장님은 뭔가 좀 아쉬웠는지술을 매우좋아함)아님 대리랑 사원이 거절을 했는지
나에게 메신저로 연락이 왔어 한잔 하자구
뭐, 딱히 약속도 없었구 나 이직하고 우리팀이 워낙바쁘다보니(외근직임)
그 과장님이 날 잘챙겨주시기도했고 재밌는 분이라 흔쾌히 OK 를 했지!
그런데 과장님이 경영지원팀 다른 대리랑도 친했는지 같이 놀자고 했나봐
그 대리님은 혼자 오기도 그렇고, 짝수도 안맞고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같은팀 주임도 함께 가겠다 한거지
그래서 어쩌다보니 남2, 여2 모종의 회식이 열리게 된거지
우리가 오후6시 칼퇴를 시전해 회사에서 조금 떨어진 영등포 호프집을 잡고 거기로 오면 된다고 얘기를 했지
한 20분 정도 지났을까?
여직원 두분이 오시더라구
뭐 호프집이니까 같이 술을 한잔 두잔 마시고있는데 가까이서 그 여직원을 보니까 진짜 이쁘더라구...
막 고양이상에 이목구비가 뚜렷뚜렷한 그런 미인상은 아닌데, 순수하고 귀염상인데 좀 세련되어보이는 그런?
사실 이 주임님이 자리에 온다고 했을때부터 좀 떨리기도 했고 그랬는데(물론 대리님 온다고한것도 떨렸음) 내가 뭐 무슨 다른생각을 가졌던것도 아니구, 그냥 '회사사람들하고 친목다지는 자리' 라는 생각으로 왔지만 마주보고 눈을 마주치고, 잔을 마주치고, 찌개도 퍼주고 하다보니 다른생각이 생기더라.......
아무튼 그렇게 1차가 끝나고 2차로 양꼬치 집 갔다가 3차로 노래주점을 가게되었어
네명 다 술은 취할대로 취해서 직급 따위는 개나 줘버리고 오빠 동생으로 호칭하면서 놀고있었지
과장님은 대리님한테 원래 마음이 있었는지, 아니 대리님도 마음이 있는것 같더라구ㅋㅋㅋㅋ
둘이서 막 아로하, 사랑보다 깊은상처, 잔소리 같은 듀엣곡을 부르면서 흐느적거리면서 엉겨붙어있더라궄ㅋㅋ
그러다보니 나는 자연스레 주임님 옆에 앉아서 귓속말 같이 대화를 하게되었지ㅋㅋㅋㅋㅋ
이미 호칭은 오빠동생으로 하기로 했다지만 난 그래도 젠틀한척 직급으로 부르면서 대화를 이어가고있었는데
대뜸 나한테 '오빠 내 이름 알죠?' 이러더라구
솔직히 나와 아예 다른 부서, 다른 팀이고 경영팀과 우리팀은 회사 앞 복도 아니면 마주치기도 힘든구조라
이름을 몰랐거든.......
물론 사원증이나 이름표가 있긴한데, 누가 그걸 보고다니겠어........
그래서 내가 당황해서 어버버 하고있으니까 내 어깨를 살짝 밀면서 '실망이야!' 이러는데 진짜 졸귀탱이더라구
질수 없단 생각에 '그럼 너는 내이름알아!?' 이렇게 물었더니 1초도 지체없이 내 이름을 말하더라ㅋㅋㅋ
내가 막 쪼잔하게 '에이 경영팀이니까 조직 구성도나 결재나 이런거때문에 아는거잖아~~~
막 이러니까 좀 뾰로퉁한 표정으로 아니라고 그러는데 뭔가 개 설레더라..........
막 이것말고도 이런저런 얘기하고있는데 과장님이 노래 끝나구 우리 앞에 서더니
'야! 너 여자친구 없다그랬지!?' 이러시더라구ㅋㅋㅋ 그래서 '네' 이렇게 대답 하니까
주임님을 훽 쳐다보더니 '너도 남자친구 없자나!' 이럼ㅋㅋㅋㅋ
주임이 '넹....' 이러니까 갑자기 확 다가와서 내 손을 주임님 손에 올려놓더니 '둘이 잘해봐!' 이러고는 노래하러감ㅋㅋㅋㅋㅋ
우리 둘다 빵터져서 서로 바라보고 한참 웃다가 갑자기 뭔가가 딱 전류흐르듯이 뇌리에 스쳐갔어
전에도 이 주임님을 오가며 봤을때도 '이쁘다....'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뭔가 '낯이 익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도저히 기억이 안나서 그냥 알던 누구와 닮았나보다 라고 생각하고 넘겼거든
근데 날보고 환하게 웃는데 그 얼굴이 누가 딱 떠오르더라구!! 그래 맞아!
내가 한때 엄청 좋아했던 bj였어!
내가 개인방송같은걸 즐겨보는 편은 아니었지만 어떤 여자bj를 보고나서
그사람 방송을 엄청 찾아봤거든 문제는 그 여자bj는 '벗방'을 한다는거였지.............
약 5년전쯤 한참 왕성하게 성욕이 끓어오르던 시절 별별 ㅇ동을 다보며
수많은 자기 위로를 하던 그때
어떤 여자 bj의 벗방을보고 너무 내 스타일이라 그 bj의 영상을 별별 방법으로 다 다운받고
심지어 유료결제까지 하면서 p2p로 다운받고 그랬던 그분이 내 앞에서 나와 함께 술을 마시고
웃고, 떠들고 그랬던거야............. 난 그분의 속살을 보면서 진짜 엄청나게 많은 자기위로를 했는데.....
그분이 지금 내 옆에 앉아있는거지... 그게 딱 떠오르자마자 내가 진짜 큰 소리로 '어어!!!' 이랬거든?
그리고 어떤표정을 지었는지 모르지만 그 주임님을 한참 멍하니 쳐다본거야.........
그러다 다시 내가 정줄을 잡고 최대한 자연스럽게 얘기하고 헤어지려 했으나 뭔가 어색어색하게 술자리가 끝나고 말았지......
주말동안 뭔가 마음이 좀 싱숭생숭? 비슷한 느낌으로 이상하더라구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월요일을 기다렸지
마침 출근하고 사무실 들어가는문 앞에서 주임님을 마주쳤는데 정말 평소와 똑같이 목례만 하고 지나쳤어
그리구 일주일동안 계속 그 사실이 생각났지만, 누구한테 말을하겠어.......
친구나 지인들 아무에게도 말하지않고
그냥 묻어두자 라는 생각으로 보냈지만 간간히 그 생각이 나면 기분이 좀 묘하더라구
그리고 금요일 메신저로 연락이 왔어....
'대리님 오늘 약속있으신가요?' 이런식으로 말이지
그날 약속이 있었지만 '없다' 라고 말했고 간단하게 저녁먹자고 약속하고 평소보다 10배는 더 떨리는 맘으로
퇴근을 해서 약속장소에서 기다렸지...
조금 기다리자 주임님이 오더라구 뭔가 엄청 어색, 서먹 한 분위기로 저녁을 먹기시작했어
그 침묵이 너무 견디기 힘들어서 내가 먼저 말을꺼냈지
'저기요....주임님....' 이랬더니 겁나 그렁그렁한 눈으로 날 쳐다보면서 '비밀로 해주실거죠?' 이러더라......
난 분명 아무말도 안했고, 최대한 티 안내려 노력했는데 대뜸 그렇게 말하니까 멍~~ 해지더라
'아니 어떤걸... 비밀로..그러니까 저는...' 막 이러면서 어버버 하고있었는데,
그 영상을 아는 사람들은 자신이 누구인지 깨달았을때 100이면 100 자기를 그런눈으로 쳐다본다는거야...............
그러고는 크게 세가지 분류로 나뉜다 하더라구?
정말 선해서 아예 티를 안내거나 비밀을 잘 지켜주는 사람들,
본의건 아니건 소문을 내는 사람들,
제일 악질은 그걸 협박 비슷하게 사용하는 사람들..............
사실 잦은 이직사유도 그런것때문이래...... 심지어 이직도 아닌 이사도 몇 번 다녔는데, 어떻게 어떻게 다 알아내더란 거야....
원래 경상도에 있었는데, 충청도로, 경기도로, 서울까지 오게된거지.....
그런데 원래 인터넷에는 발이없잖아???
어디로 이사를 다니건, 어디로 이직을 하건.... 똑같았던거지....
본인도 그 사실을 알고는 있지만, 이렇게 멀리멀리 이사라도 안다니면 뭔가 더 불안하고 그래서 그랬다고 하더라고..........
그리고 날 몇 번 보고 괜찮은 사람같아서 직접 내 자리와서 내 팻말보고 내 이름을 기억했다는 얘기.......
사실 그 술자리 갈때 자신도 떨렸다는 얘기....... 뭐 많은 이야기를 나눴지.......
그리고는 나한테 단도직입적으로 묻더라구, 비밀로 해줄 수 있냐
사실 지금 회사가 규모도 좀 있고 연봉도 좀 있는편이라 이직하기도 싫고,
나랑도 친하게 지내고 싶다 이런식으로
그러면서 비밀로 해준다고만 하면 자기가 어떤 부탁이던 들어줄 수 있다고 말하더라구?
이런식으로 진행되는 소설을 한번 써보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해?
스토리는 좀 흥미진진할거 같지않아? 나는 뭐 괜찮은것 같기는 한데... 장편까지는 좀 힘들거 같고 약간 순정물?
이런식으로 가면 꽤 괜찮을거같은데
그래서 사실 처음엔 나쁜생각도 살짝 들었지만 그 친구가 사람은 참 괜찮고 뭔가 동정심도 생기고....
결국에는 연애 비슷하게 시작하는거지..........
그렇게 벗방을 했던 BJ 들도 어쨌건 결국엔 사회생활을 하긴 할거고,
굳이 직장이 아니더라도 그러다보면 언젠간 만나거나 그럴 수 있지 않을까?
이게 뭐라고 내가 정리를 하고 앉았냐...내 의견은 글쓴이는 글쓰지마라...국어부터 다시 배워라..
인터넷 BJ가 시청자 얼굴을 어케 먼저 알아보나유???
일단 bj가 당신을 알아본다는 것에서 이미 소설.
Bj들이 어떻게 자기방 시청자 얼굴을 안단 말임?
판춘문예를 너무 많이접하셨네...
글읽기가 답답한느낌이 강해요
절대 소설가쪽 가지마세요 가독성 0임
벗방하던애들이 뭔 수로 연봉 좋은 회사에 들어가나...
창업을 하겠지
거기서부터 이상함을 느꼈는데...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차라리 야설을 쓰십셔
재밌겠다 누가 실화라고 주작해서 결말까지 썰만들어 주면 좋겠당
과장이 주임 손을 포개줬다는 얘기에 바로 내림.
그런 상사가 어딨어ㅎ
지들끼리 눈맞는 사내연애도 막는판에 일부러 연결을 시켜줄리가
가독성이 넘 떨어져서 읽다 포기
모두가 기대치 않은 극 순애물로 가다 역시나 ntr물로 빠지는 결말이면 딱 좋을듯
나름 이름과연봉이 있는 직장에
주임달정도면 에초에 벗방이런걸 안하지
그리고 벗방하는 사람이 취직이라 ㅎㅎ
맨뒷문단부터 읽는 습관을 들이면 편합니다 여러분
시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 모바일로 봐서 그런가
저는 가독성 안좋다는거 1도 못느꼈는데 ㄷㄷㄷㄷ
제가 이상한건가요ㅠㅜㅜ
구라일 거 같더라구 ㅋㅋㅋㅋㅋ 벗방 비제이 실물과 갭 크고 화면 얼굴은 거기서 거기임
이야, 나름 집중해서 보고 있었는데.ㅋㅋㅋ
하 시벌놈이 낚시를 이렇게 장황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