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요리계 최강 장어젤리.jpg

ㅔ

영국에서 먹을게 없던 시절 탬즈강에서 장어 잡아다가 토막치고 삶은 다음 그 육수 굳힌게 장어젤리라고 함

왜 구울생각은 안햇을까 엌ㅋㅋㅋ

그걸 왜..

왜 그렇게까지 해서 먹는거야?

국물도 만들어서 양을 늘리려 했던게 아닐까

내부 가시가 많아서 거지같아서 못 먹겠네 푹 삶으면 가시가 좀 부드러워 지려나? 하고 삶아본게 아닐까?

그럴만하네 가시땜에 따가우니깐 발라먹으려고 하다가 국물로 젤리만들엇나봄 ㄷㄷ

미친....그 구정물 템즈강에서 잡아서 먹었다고?! 구에에에엑
지금도 더러운데 옛날에는 더 더러웠을거 아니야....

1. 그리고 까먹고 있다가 돌아와보니 젤리가 있네!?
2. 젤리=비싼 간식=맛있지 않을까?
3. 맛없어!!
4. 그래도 먹을 게 없으니 이거라도 먹어야 안뒤짐ㅠㅠ
5. 전통요리!!

2차대전때 하도 먹을게 없어서 고기맛좀 느껴보겠다고 잡아먹던게 시초. 그래서 영국애들은 장어를 싸구려 식재 취급하는 경우가 있음.

오오 이거 그럴듯 하다

그래서 영국에서도 싸구려 음식 취급이라고 함 굳이 찾아먹을 이유가 없는 음식?

참고로 템즈강 하구에 병원 세워서 치료율 4%를 기록했다...
이병원에 나이팅게일이 근무하기도 했다(영국에서 나이팅게일의 평가가 박한 이유)

토막치고 삶아서 먹는게 더 맛있지않나 싶지만
먹을게 없던 시절이니까 저장식으로 만든건가

삶았으면 걍 추어탕 비슷하게 해먹지 젤리로 만들다니 발상이 신기한놈들이라니까

아래 설명이 그럴듯하네

왜 쳐 삶냐고 구우라고
제일 간단한 거부터 하든가 왜 굳이 공들인 쓰레기를 만드는 거야

아래에 설명 나와 있네

서양장어 손진해봤으면 알겠지만 우리가 흔히 먹는 장어랑 다르게 뼈와 살을 분리시키는게 쉽지 않음. 그냥 구워먹으면 뼈째 먹을수있긴 한데, 살은 부드러운대 뼈는 딱딱해서 먹으면서 거슬림. 그리고 먹으면서 뼈와 살을 분리하면 되는거 아니냐하는데 그냥 먹으면서 입으로 분리해도 되긴하는데 기름기가 많아서 입술에 뭐 바른거 마냥 생선기름이 묻음

기름기때문에 상온에놔둬도 젤리처럼굳는데 걍 장어삶아내고 놔뒀더만 굳은거에요 젤리처럼 탱글탱글이아님

일단 요리한다면 구워먹어보는게 먼저일텐데 왜 하필 젤리였는지

애초에 생선을 젤리로 만드려는 생각자체가 좀...

일부러 만들었다기보다 먹고살기 힘들었을때 강에서 잡은 장어로 양이나 불려먹자식으로 국을 끓였는데 먹고남을걸 그대로 두니까 젤리가됨. 보관도 오래되고 하니까 그 요리법이 퍼져서 저런 괴랄한 음식이 나오게됨.

같은 유럽권인 스페인이나 포르투칼만 봐도 장어로 튀김, 볶음요리가 있는데 영국만 젤리야 ㅋㅋ

우리나라도 장어국 같은거 있는데 저쪽은 왜 하필 그런쪽으로 발전한거지...

우리도 따지고보면 비슷한예도 있어 가지같은거...거지같은거

유게이들은 먹어봤자 쓸데도 없잖아

하루에 딸을 한 번 더 칠수 있잖아

솔깃

람쥐 싼다!!

꼴릿

근데 보통 그렇게 되면 아 이렇게 하면 음식물 쓰레기가 되는구나
다른 방법을 생각해봐야지 하지 않나?
어떻게 저걸 그대로 먹을 생각을 했지

애초에 산업혁명기 템즈강은 빠지면 건져내도 수인성 전염병으로 죽을 정도로 오염되어 있었는데, 그런데서 건져올린 물고기라면 그리 신경써서 요리할 마음이 안 들걸?

좋아서 먹은 게 아니라 저것밖에 없어서 먹은 것에 가까워서.

오래되서 덩어리진 찌개 같은건가

그렇더라도 보통 음식이 발달하는 경우가 없는 형편에 어떻게든 더 맛있게 먹을려고 연구하는 과정에서 발달하는게 대부분이잖아
우리나라 부대찌개가 대표적이고.. 쟤넨 요리에 대한 관심이 진짜 1도 없나보네..

그정도로 미친듯이 가난했으니까.
근데 상황이 나아져도 다시는 이딴거 안먹는다! 하면서 쳐다도 안보니 요리가 발전을 안함.

가난한 시절 메뚜기 먹을때도 더 맛있게 먹으려고 요리를 개발하진 않았잖아. 영국에서 장어는 메뚜기 같은거임.

빵 살 돈도 없어서 설탕물 먹고 버티던 게 당시 영국 노동자들인데 그런 데 신경쓸 여유가 없었지. 자연에서 채취하는 것도 주변에 자연이 있을 때 가능하지 냉동시설도 없던 산업혁명기 도시에서 돈없으면 상상을 초월하게 비참해짐

거기다 그런거 고민하는것도 어느정도 시간이ㅜ있어야지 공장에서 14시간 이렇게 강제 뺑이치고 오는데 뭘 할 겨를은 있었을까...

부대찌개면 당시에는 고급음식이었지.
우리로 치면 꿀꿀이죽 같은 거였음.
차이라면 우리는 흑역사로 그냥 사라진 음식인데 쟤들은 아직까지도 만들고 있는 거겠지.

굽는 식이면 연료비가 많이 들고, 당시 영국 연료가 석탄이라 직화에 적합하지도 못해. 그리고 저런식으로 흘러나온 젤라틴과 지방, 육수 등을 이용해서 익히는 음식은 서양에서 전통적으로 많았기 때문에 특별한 것도 아님

오른쪽 베스트에서 본거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