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가 있으니 안봣으면 뒤로 가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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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마지막에 쪼그려 앉아서 맨 밑칸에 있는거 보고 있었으면
주인공 가족의 가난이 극대화 됐을 것 같긴 하다
박사장집에서 돈 많이 벌긴 했으니까 윗층 산거겠지. 봉테일이 간과한거 아님. ㅅㄱ
근데 그렇게까지 했으면 난 영화관에서 힘 다 빠져서 못나왔을듯
사기죄로 혐의 받고 고소까지 당했는데 번게 남아있을까
입구에서 들어가자마자 보이는가운데가
제일 비싸다고 하더라
의자에 앉으면 딱 보이고
아예 밑이던가 아예 위던가 했으면 더 비참했을거같긴 하더라
의사답지 않은 의사를 보고 웃고
경찰답지 않은 경찰을 보고 웃은 기우가
기정의 납골당을 보고 웃은 걸 보면 봉준호 감독이 의도했다는 걸 알 수 있음
난 단순히 실감이 안난당 에헿헿 이정도로만 이해했는뎅...
이거 진짜더라
납골당 구석탱이는 젤
단체 납골당도 가격이 있어? 시발;;
담는 함도 비싼건 엄청 비싸더라
함,볕드는자리,높이 등등 프리미엄 붙는다
국립은 순서대로 넣는 것 같음.
높이에 따라 다름
보통 중간부분 (서사랑 앉아서 볼 수 있는부분)이 잴 비싸고
맨 위랑 아래로 갈 수록 쌈
바닥은 문자 그대로 바닥인거임
두배 이상 차이나거든
납골당도 로열층이라 불리는게 있어...
정부에서하는거은 선착순이던데?
ㅇㅇ
이건 사립? 납골당 이야기 하는거임
진짜 마지막에 쪼그려 앉아서 맨 밑칸에 있는거 보고 있었으면
주인공 가족의 가난이 극대화 됐을 것 같긴 하다
오히려 더 좋은자리에 놨으면
죽어서라도 호강하라는 의미가 되서
그것도 나름 의미 있을거같음
신과함께에 나오지.
아파트 하나 얻겠다고 뼈빠지게 일했는데
죽어서야 아파트 로얄층 들어갔다고..
엄청나게 차이나는것도아니야.
근데 그렇게까지 했으면 난 영화관에서 힘 다 빠져서 못나왔을듯
살아서도 반지하 생활에서 끝내 못벗어났는데 죽어서도 바닥이면..
아... 시발...
입구에서 들어가자마자 보이는가운데가
제일 비싸다고 하더라
의자에 앉으면 딱 보이고
근데 이게 트루다...
우리 할아버지 자리도 계속 바뀜..
돈벌어온거 몰빵했겠지
박사장집에서 돈 많이 벌긴 했으니까 윗층 산거겠지. 봉테일이 간과한거 아님. ㅅㄱ
ㅇㅇ 그때까지 번 돈은 있긴 하니까 안 되는 건 아님..
사기죄로 혐의 받고 고소까지 당했는데 번게 남아있을까
사기죄 관련해서 추징 안 되는거까지 고증?
그건 빽있는놈들 한정 아니냐
추징이 안되려면 번 돈을 어디 감추거나 해야할텐데
걔네가 그럴 경황은 있었겠냐...
그럴 돈 있었으면 지하실방 먼저 벗어났을 듯
딸네미 장례식은 재판 이전에 했을테니 좋은데 썼겠지..
와 맨 밑칸 쭈그려 앉아서 보거나 그것도 괜찮긴 하겠는데?
의도가 좀 너무 노골스럽게 보이긴 하지만
사기친거 다걸리고 난리났으니 돈도 제대로 안남긴했겠네
요즘에 무조건 순서대로일걸요??
그거 국가꺼인지 사립?인지에 따라 다를껄?
이거면 진짜 잔인함의 극치일듯...
지금 나온것도 사람 마음을 어디까지 찢어버릴수 있는지 실험하는 영화인데
시립?은 내가 알기로 순서대로 알고있긴한데
납골당마다 다르지 않나
그나마 주인공 가족이 반지하지만 서울에 사니까 서울시설공단에서 납골당에 안치라도 할 수 있는거지
지자체별로 화장비나 납골당 봉안시설 이용료도 지원 안하는 곳이면 화장비용만 100만원이 넘게 들고
현재 기준으로 서울시설공단 봉안실은 서울, 고양, 파주 시민이 아닌 타지역 주민은 아얘 봉안조차 못
그나마 화장비용도 서울시민이면 12만원이고
납골당 이용료도 최초 10만원, 관리비 5년당 10만원씩으로 저렴한 편
그렇게까지 하긴 너무 비참해서 그런듯
영화잖아
지하실에 있던 아저씨 아줌마가 맨 아랫층에 있었으면 평가 더 좋아졌을라나
국립은 그런거 없던데.
돈 한푼 없이 돌아가신 우리 선배님. 딱 내 눈 높이에 배치해 줬는데
영화적 서사로 일부러 높은곳에 안치한 거라고 해석함.
죽어서야 겨우 바닥을 벗어나 위로 올라갈 수 있다는 잔인한 현실을 드러내는 것.
살아있는 동안에는 늘 아래였고 죽어서 겨우 위로 간 거.
어... 그런거야?
시립같은경우엔 순서대로임. 성당납골당도 순서대로....
휴 스포일러 볼뻔했네. 고마워!
재작년에 먼저 간 친구놈 안치된 곳이 안그래도 제일 아랫칸이더라... 1년 뒤에 다시 갔을때 그거 보고 또 울컥함
걍 순서대로인곳도 있음.. 울 할머니 딱 햇볕드는 곳에 모셨는데 납골당 직원이 복 많이 쌓으신 분이라고 함
와...
죽어서야 로열층 입주라는거같아ㅛㅓ 뭔가 더 그랬는데
꼭 그런건 아님. 나도 그래서 납골당 씬 자세히 봤는데 불도 제대로 안비치는 어두운 그늘쪽 자리였음. 그런 곳은 눈높이 뭐다 할 거 없이 빈자리나면 들어가는 식이라...
이거 레알임 비슷한 맥락으로 참신한 해석이 하나있음.
바로 아들이 뒤통수 쌔게맞아서 혼수상태가 된거고 이후 부분은 전부 아들의 허상이란거
영화극후반부 아들의 나레이션만으로 진행이되는데 그게 반증. 코마상태에서 깨었을때 의사같지않은 의사 형사같지않은 형사가 취조를함. 전가정부의 시체는 비어있을때 풀섶에 묻었다고 했는데 빈집에 묻을 도구가 없음.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한국사회에서 살인에까지 연루된 백도없는 최빈곤층 가족사기극이 형사고발 당했음에도 집행유예로 결론이 남. 수재까지 겪고 소송까지걸리고 반지하방조차도 나가야할 운명인 가족이 딸사후 제일 높은위치의 납골당묘, 그것도 관리가 잘되는 고오급 납골당에서 모심. 아버지는 삶의의지조차 누그러져 계획없이 사는 막장인생임. 근데 도망을 계획적으로 지하생활을 통해 지속한다?. 수석으로 뒷통수 맞은 아들을 지하실에서 발견한건 부잣집 딸내미인데 당시 지하실 입구는 열려 있었다. 즉 비밀지하실은 노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곳이다. 경찰수사에서도 혈흔이 있던 지하실과 리스펙트빌런의 출처를 족적으로 조사할것은 뻔한일.. 즉. 현실은 소프트배드엔딩이 아니라 더욱더 잔혹한 배드엔딩 (아들 식물인간이나 정신병내지 사망, 송강호 구속, 어머니 오갈곳 없는몸, 누나 제대로된 묘도 없이사망)
근데 객관적인 ‘뉴스’가 나와서 법적이나 경찰 수사력에 의문이 들어도 수긍해야 할 거 같음.
뉴스장면에 감독이 디테일하게 기자들 지도한 거 보면 감독은 뉴스가 환상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는 거 같던데
???: 그치만....그러면 최우식 얼굴과 표정이 잘 보이질 않는 걸!
오히려 평생 없이살았기때문에 마지막만이라도 비싼집에 있으라고
로열층에 했을거라고생각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