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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총수의 판단력이 정확하네요.

반총장 대선 불출마한거

바꾼애와 친박의 승리라는거...

처음에는 무슨말인가 했는데
아마 반총장이 바른정당으로 갔으면
새누리당 와해 됐을것이라는거 이제서야 이해 갔습니다.

바꾼애 하고 새누리당이 무너질 기회가 세번 있었거든요.
첫번째는 새누리당 윤리위원회에서 바꾼애 출당이나 탈당 권유시키는거 이거 무산됐습니다.
두번째는 새누리당 첫번째 탈당사태떼 생각보다는 사람들이 덜 나갔습니다.
세번째는 반총장이 바른정당 입당함으로써 대규모로 새누리에서 이차탈당사태가 일어나는건데
세번다 공작정치에 의해 무산된것 같습니다.

어제 파파이스 보니 김총수님  바꾼애 탄핵에 상당히 걱정하던데
저도 엄청 걱정 됩니다. 저들은 인간이 아니거든요.

우리들의 걱정이 단지 기우에 불과하길 바래봅니다.


댓글
  • 삐애로 2017/02/11 16:38

    총재가 아니라 총수입니다...ㅋㅋㅋㅋ

    (XzwRoP)

  • had5400 2017/02/11 16:46

    와. . . 소름. . . . .
    그럼 이제 기회는 없나요. . .?

    (XzwRoP)

  • 향수기 2017/02/11 16:50

    빨 사람이 없어서 김어준을 빠나요?

    (XzwRoP)

  • 데메테르 2017/02/11 18:28

    근데 사실 저는 이게 새누리당이 더 악수를 둔다고 생각해요.
    1차로 박근혜 출당이 무산되서 피해본 건 사실상 친박세력들입니다.
    이정현은 순천에서는 그리 나쁜 국회의원은 아니거든요.
    보조금 잘 끌어당겨오니까요.
    무능과 부패가 다르고, 악이라고 해서 무조건 무능한 건 아니니까요.
    박근혜처럼 무능하고 부패했으며, 악인 사람도 있지만 이정현은 어쨌든 지역에서 능력은 인정받고 있습니다.
    만약 박근혜가 출당뒤 하야했다면, 동정표도 있었을 거고, 박근혜가 모든 짐을 안고 가는 거기 때문에,
    친박세력들은 오히려 지금보다 나았을 겁니다.
    1차가 무산되니, 2차로 출당이 있을 수밖에는 없는데,
    여기서 저는 충분히 많이 나갔다고 생각해요.
    어쨌든 밖은 춥고, 새누리는 고정표 40%를 항상 가지고 있던 당이었습니다.
    지금 결과론적으로는 바른정당이 나가면서 표가 분산되고,
    대선 정국에서 대선주자가 없으며, 인터넷에서 어필할 의원들도 없어서 새누리가 망해보이긴 합니다만,
    그 때 당시는 바른정당이 외연 확장과 명분에서는 유리하지만 도박수였고,
    새누리는 고정표를 가지고 있는(나이 드신 분들이죠) 안정적인 곳이었습니다.
    나간 사람들 보면 외부 변화에 민감한 의원들, 그리고 비박세력들이었죠.
    그 상황에서 더 나갈 것이라는 예측은 오히려 야당지지자 입장에서 본 예측이 아닐까 싶습니다.
    민주당과 열우당 때는 이합집산이 심했는데,
    그건 민주당 자체가 어떤 아젠다를 통해 탄생한 당이 아니라,
    김대중 대통령의 카리스마+반새누리는 해야겠는데, 민주당밖에는 길이 없다고 판단한 정치인들의 합으로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이런 당일 경우 당연히 당에 대한 충성심이 약하죠.
    반면 새누리당 의원들은 새누리당이 주는 안정성에 기대고 온 정치인들이 대다수일 겁니다.
    당연히 충성도가 강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여기서 당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건 당연히 옳고 그름과는 관련 없구요.
    마지막으로 반기문의 바른정당 입당 무산으로 인해 새누리당이 이득을 본 건 확실하죠.
    반기문 대 황교안이면 아예 답이 없었는데,
    유승민 대 황교안이 되면 오히려 황교안쪽이 더 우세합니다.
    그러나 황교안은 본질적으로 박근혜 부역세력이라는 족쇄를 차고 있어서, 이번 대선출마에 큰 장애가 있는 사람입니다.
    반기문 불출마로 가장 이득을 본 건 황교안이긴 하지만,
    새로운 후보를 내세워야 할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황교안이 새누리당 후보가 되면 모든 게 실패에요.
    대선은 떨어질거고, 박근혜 색 지우기도 실패할 겁니다.
    그런데 황교안이 더 지지율이 올라가면서, 새로운 인물을 내세우기도 애매해진 거죠.
    그들은 희희낙락할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오히려 일보전진을 위해 이보 후퇴했다고 봅니다.
    모든 시사저널에서 이야기하듯 황교안이 대선후보가 되면 야당은 땡큐에요.
    게다가 반기문이 있었으면,
    반기문이 바른정당에 안들어가고, 반기문-안철수-유승민-황교안으로 이어지는 보수경선도 가능했습니다.
    그럼 황교안이 이길 수도 있었겠죠.
    그런데 연결고리인 반기문이 빠지면서, 유승민-황교안으로 보수경선을 하는 건 어색해져 버렸습니다.
    그럴거면 왜 탈당했냐고 할테니까요.
    안철수도 반기문이 없기 때문에 새누리당, 새누리에서 탈당한 당 후보들과 붙어야 하는데,
    그건 어색하죠.
    반기문 불출마로 가장 이득본 건 야권이 맞고,
    보수 세력들은 큰 패를 잃었다고 봅니다. 바른정당이나 새누리당이나요.

    (XzwRoP)

(XzwR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