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초등학교의 급식메뉴.jpg

아 횡령하자 먹고살자 오늘조 방글방글 밝은 대한민국의 하늘

https://www.youtube.com/watch?v=NeWRZ-wPncI&list=RDNeWRZ-wPncI&start_radio=1
좋은노래였는데

학교식당이 있으면 식당에서 아줌마들이 퍼주는 듯.

좋은 학교구나 ㄷㄷ
내가댕긴 초~고등학교는 전부 급식실에서 음식통 애들이 들고와서 교실 뒤에서 나눠줬는데 ㄷㄷㄷ

나는 도시락이었어.

요즘은 식당이 다 있음
교실 급식은 5년전 즈음에 사라짐

초딩인 우리 딸이 어제도 교실에서 점심 먹었는데 ???

라고 생각했지? 아직도 교실급식하는데 많음.

ㅉㅉ

스프같음

크림스프 아닌가?

정글고 안봉탕 생각난다

스프?

스프

오른쪽 위는 계란찜이아니라 파인애플 쪼가리같은데
그럼 밥반찬은 결국 깍두기 뿐이네

미소된장국 같은데...

스프
맛은 좋지만 급식용으론 개 싸지

이거 귀엽다 무슨 애니인가요??

펭귄 하이웨이

똥국같은데요?

오뚜기 3분 스프 같음

크림스프인데 양불릴려고 물 많이탄 느낌

? 볶음밥 주다가 다 떨어져서?
내가 고딩때 선생님한테 듣기로는 급식 먹는 사람 수보다 많이 만들고서 남으면 버려야 한다 했었는데

케바케지만 내 초등학교때 정원수만큼 만들고 부족하면 급하게 더 만들어주는 식이었음

우리회사 50대들은 이 논리를 옹호하는 측이 많더라
'왜? 모자르면 더 달라고 하면 되잖아 그걸 왜 서운해해?'
'양 적게 준 거 가지고 기분 나쁘게 생각하는 그 학생 성격이 이상한거지'라고 하더라
애초에 키나 몸무게 덩치같은 걸로 멋대로 판단하고 적게 주는 걸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음
말이 안통하더라 그냥 벽이야 벽

그딴식으로 말하는 지들 성격이 이상한 건 모름

그리고 모자라서 더 달라고 하면 다른 사람 생각하라면서 더 주지도 않더만

물론 저걸 중학생, 고등학생한테 가져다 붙이면 양이 적어보일 수 있지만 우리가 생각하는것 이상으로 초등학생들은 자신이 좋아하는게 아니면 손톱만큼만 먹습니다

다들 초등학생 시절 있는데 그건 좀 이상하지 않음? 요즘 초등학생은 밖에서 안 놀아서 에너지 소모가 적나? 저도 작은 편이고 밥도 잘 안 먹었는 편이었는데도 저것보단 많이 먹었는데. 전 오히려 메뉴가 괜찮아 보이는군요.

니 초등학교때 저거 먹고 배 차더냐?

저는 초등학생 때 제가 몇살때마다 제가 얼마만큼 먹었는지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현재 초등학생들이 먹는걸 보면서 확인하고 있는거고요.
아래쪽에도 현직 교사님이 달아주신 댓글이 있는데 대부분의 2학년한테는 많은 양 맞습니다.

한창자랄아이들이 성인보다 칼로리 더 필요하다는사실을 모르는지. 모르면 가만히나좀 계세요

저만 그런걸지도 모르지만 저는 초등학생 저학년때는 급식을 얼마나 많이 먹었는지 기억하지 못해서 정확하게 말씀은 못드립니다. 현재 4학년 학생들 교생을 하고 있는데 딱 저정도 받고도 남기는 학생들이 절반입니다. 남기는 양도 절반정도되고요. 아이들이 배가 불러서 안먹는 것이라기 보다는 학생들이 먹는 것을 즐기지 않고 점심시간을 놀러 나가는 시간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저것보다 더 많이줘도 어차피 배를 꽉 채울만큼 먹지않고 나가니까 적게 주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추가 배식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드는거구요.

학생들이 칼로리가 많이 필요하다고해서 학생들이 많이 먹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제가 달고 있는 댓글들의 논점을 파악하지 못하신거 같은데, 제가 말하는 것은 학생들에게 많이 주더라도 학생들이 그만큼 먹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학생들이 더 먹고싶으면 더 먹을 수 있는 곳도 마련해놨고요.
학생들이 더 먹냐, 더 먹지않냐는 선택인데 이거를 안주는 것처럼 표현하시고 제 의도를 다른 식으로 이해하셔도 곤란합니다.

도시락 싸갖고 다니던 시절에 저렇게 싸고오는 애도 못봤고 남기는 애는 더더욱 못봤는데

배가 불러서 안먹는게 아니면 급식이 맛없어서 남기는듯

그 학교 급식이 문제 인거 아니냐???

한창자랄 아이들은 식사량을 한번에 많이 주는게 아니라 중간중간에 간식을 챙겨먹어요. 님 어릴 때 간식 먹었듯이요.

정확히는 먹는 것보다 노는걸 더 좋아해서 빨리 먹고 빨리 나가는게 목표인 학생들이 대부분입니다

맛없으니 적게 먹고 다른것 먹겠죠 애들 한끼로 부족해보여요

학생들이 일반적인 식당에서 먹을 수 있는 식사에 비하면 자극적이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실제로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입맛에 맞지 않는 것일거구요. 하지만 그 점은 나라에서 내려진 지침상 일정 이상의 나트륨을 넣을 수 없는 문제와 영양상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글쓴이 분께서 말씀하신걸 두면 맛있게해야한다와 많이 줘야한다라는 주장 두 개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학교에서도 학생들이 맛있다고 생각하는 특식과 같은 것들을 일주일에 한두번씩 주고는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남기고는 합니다. 대부분은 김치, 깍두기와 같은 매일 같이 나오는 반찬들과 학생들의 입맛에 맞지 않는 음식들입니다.
글쓴이 분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맛있고 많이 주는 능력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렇게 될 경우에는 학교 내 지침인 나트륨 양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으며 맛있고 자극적인 음식의 영양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제공하는 다른 음식들이 버려져서 많은 음식물 쓰레기를 만들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모든 음식을 맛있고 자극적으로 제공할 수 없으며 학생들이 잔반을 남기면 남길수록 학교, 또는 교육청에서는 잔반이 너무 많이 남는 것을 가지고서 급식 예산을 삭감하거나 다른 문제를 걸수도 있습니다.
현재 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먹게하기 위한 타협점으로서 추가 반찬을 받아갈 수 있는 곳을 운영중이며 학생들의 영양을 고려해서 다음과 같은 식단을 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초등학교 내에서는 '맛이 없다'라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맛있고 자극적이게 음식을 바꾸면 즉각적으로 학부모 쪽에서 음식이 너무 짜고 맵다는 식으로 컴플레인이 들어올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건 사람에게만 적용되는거라 기업, 학교 같은 것에는 적용 안돼.

맛없으니 조금 먹고 군것질 하는것 ..

일단 초딩들 보면 맛없어 보인다싶으면 쪼끔 먹음...반대로 고기반찬 같은거 나오면 저 사진보다 더 먹는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