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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단어에 발끈한다고 반지성주의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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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풋사과같은 너희들에게 '진짜' 를 보여주겠다구

 

댓글
  • 환불된 군다 2019/06/04 01:27

    반문명

  • AJ 2019/06/04 01:27

    코이츠 꽤 진심이다로Wwwwwwwwwwwwwwww

  • 루리웹-9469819907 2019/06/04 01:28

    시인들 전부 사기꾼행

  • 루리웹-9469819907 2019/06/04 01:30

    한줄평도 한줄에 압축해야 하고 해당 글을 써서 돈을 번다는 점에서 시와 공통되는 점이 많지 않음?
    애초에 쉽게 쓰라는 말은 남을 설득하는 글에서 쓰라고 하는 말임.

  • 웅웅우웅 2019/06/04 01:43

    그런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을텐데 모든 말을 그렇게 받아들이면 자격지심 말고 무엇이겠습니까

  • 아뭐임 2019/06/04 01:26

    그냥 이건 반지성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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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뭐임 2019/06/04 01:27

    주의 도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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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불된 군다 2019/06/04 01:27

    반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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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719126279 2019/06/04 01:42

    반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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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호수 2019/06/04 01:43

    그냥 모든걸 없앤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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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신세상 2019/06/04 10:57

    탈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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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레스티아 루덴베르크 2019/06/04 01:27

    반지성주의의 끝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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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J 2019/06/04 01:27

    코이츠 꽤 진심이다로Wwwwwwwwww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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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뒷북폭탄ㆁ 2019/06/04 01:27

    지식인을 죽여라! 봉건적인것이라면 부모도 갈아치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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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o情 2019/06/04 01:27

    말을 어렵게하는 사람은 사기꾼이라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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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9469819907 2019/06/04 01:28

    시인들 전부 사기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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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o情 2019/06/04 01:28

    시가 일반적인 말이 아니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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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9469819907 2019/06/04 01:30

    한줄평도 한줄에 압축해야 하고 해당 글을 써서 돈을 번다는 점에서 시와 공통되는 점이 많지 않음?
    애초에 쉽게 쓰라는 말은 남을 설득하는 글에서 쓰라고 하는 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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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일리사탕츄릅 2019/06/04 01:41

    저기 시는 설명문이 아니라서 그쪽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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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일리사탕츄릅 2019/06/04 01:42

    시는 예술이고 평론은 설명이니까
    두개는 엄연히 다르지
    설명에서 굳이 시에서 사용하는 낯설게 하기 기법을 써야할 필요성은 없으니까
    근데 또 굳이 그거에 열불낼 필요도 없음 걍 못알아듣겠으면 넘어가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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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호등의파랑불 2019/06/04 01:43

    비평문도 설명문은 아님. 비평문에 대한 비평문도 존재할 정도로
    원래부터가 문학의 영역에 들어가는 예술활동임.
    자꾸 한줄요약이랑 한줄평을 같은 개념인 줄 생각하는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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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ㅂㅁㄴㅇㅂ 2019/06/04 01:44

    한줄 평으로 누군가를 속일려는 목적이 있다고 생각하냐??
    스타워즈 이후로 너무 평론가들을 못잡아 먹어서 안달난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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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일리사탕츄릅 2019/06/04 01:48

    그니까 굳이 못알아듣겠으면 넘어가면 되는 문제임
    사실 그게 강요된 글이 아니라면 그 글을 읽어야할 독자가 그 사람이 아닌 거일 뿐이니까
    아차피 주체가 사라진 현대에서 주체 곧 일반인들은 이래야해 같은 보편적 특성은 없고 개체들의 집합으로써 일반인이 있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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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719126279 2019/06/04 01:48

    아 그건 로튼토마토가 잘못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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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oyong 2019/06/04 01:48

    평론은 대중에게 이게 무슨 의미인지를 설명하는 글이 아니라 평론가가 주관적인 평가를 자세하게 하는 글임. 그게 영화 같은 대중매체인 경우 대중에게도 많이 읽히고 있는 거지, 음악만 해도 대중이 안 읽는 그들만의 평론 엄청나게 많음. 문학 평론은 말할 것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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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일리사탕츄릅 2019/06/04 01:50

    ㅇㅇ 그런 경우에는 독자가 다른거니까
    그냥 넘어가면 되는거임
    의학서적을 일반인이 못 읽는다고 무식하다고 하지 않잖음
    반대로 그거 못 읽는다고 화내지도 않잖음
    강매당한거 아닌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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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strellade 2019/06/04 01:52

    단문 평론도 영화내 복잡한 사건과 메세지들을 함축적 비유나 예시로 풀어내다보면 시적 표현이 나올수도 있고 나름 문학적 요소도 갇추게 됨.
    난 솔직히 이 논란 자체가 이해가 안 감.
    모르는 단어표현 쓰는게 싫다는 측면은 이해 되는데, 어떤 사람들에겐 함축적으로 적절히 비유 표현된 문장이었거든.
    근데 현학적이라거나(어디가?) 잘못된 사용례로 드는건 공감하기 힘든 주장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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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일리사탕츄릅 2019/06/04 01:54

    ㅇㅇ 내가 방금 위에서 단 거처럼
    걍 예상 독자층이 다른거임
    의학책 일반인들 읽으라고 만든게 아닌거마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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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쿠 2019/06/04 02:21

    애초에 한줄 평이 모든 대중을 상대로 해야만 하는 글이란 전제부터가 잘못된거 아니냐;
    내가 접근하기 쉽다고 그렇게 쓰도록 강요하는 것도 존나 웃긴데; 왜케 불타는지 이해가 안된다.
    그나마 여긴 애초에 글 내용이 달라서 그런가 많이 식었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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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곱 2019/06/04 02:35

    요즘 시는 오히려 어려운 단어 안 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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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일리사탕츄릅 2019/06/04 08:46

    내 말이
    그러니까 걍 넘어가면 되는걸 화를 낸게 이상하단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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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무라기 2019/06/04 01:27

    무식한 사람들이 신념을 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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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메르치 2019/06/04 01:28

    무지성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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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MS뱅가드 2019/06/04 01:28

    모택동 어록집이 참 말이 간결하고 쉽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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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리왕비룡 2019/06/04 01:29

    유세 떠는거임
    나 이렇게 어려운 단어 써
    그러니까 난 니들과 달라
    뭐 이런 마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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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웅웅우웅 2019/06/04 01:43

    그런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을텐데 모든 말을 그렇게 받아들이면 자격지심 말고 무엇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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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719126279 2019/06/04 01:44

    그건 니생각이고
    내가 보기엔 평론가는 그냥 일반적인 단어 썼는데 니가 갑자기 참피소리 하는 걸로밖에 안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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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빌런 2019/06/04 01:46

    이 댓글 보니까 진짜 꼬인 내들이 많다는 것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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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rnnn 2019/06/04 01:48

    고급 어휘의 사용이 선민사상이라는 신박한소리는 또 처음보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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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uinvirt 2019/06/04 02:01

    이런 사람이 늘어나면 결국 인류는 돌도끼 휘두르던 시절로 돌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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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yeon. 2019/06/04 02:03

    1. 영화평론이 법률, 행정 처럼 사람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쉬워야할 의무가 있는가?
    2. 영화평론가들 중 다수가 이번 이동진의 한줄평처럼 생소한 단어를 즐겨쓰는가?
    3. 그럼 이동진은 매번 이렇게 생소한 단어를 쓰는가?
    전부다 '아니오'임.
    저 한줄평을 이해못한다고 해서 사람들의 삶에 해가 되는 것도 아니고, 굳이 가서 읽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 누가 저거 쳐 읽으라고 강요한 것도 아니고, 심지어 당사자인 이동진도 이번처럼 생소한 단어를 쓴 경우보다는 일반적인 단어를 쓴 한줄평이 압도적으로 많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거 가지고 지적허세라고 난리를 피는 건 대체 뭐라고 해석해야 할까? 그런 태도야말로 내 맘에 안드는 건 모조리 묻을려고 드는 행위라는 생각은 안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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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altre 2019/06/04 02:03

    듀나같은 케이스도 있어서 아주 아니라고는 못하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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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르아니아 2019/06/04 02:13

    결과적으로는 이동진 평론가가 그 한줄평을 자신의 다른 평에 비해 상대적으로 못쓴거라고 봄.
    과거 이동진 평론가의 평을 보면 잘 모르는 사람이 봐도 뭔가 문학적인 아름다움이랄까 뭐랄까.. 그런게 있는거같은데, 기생충 한줄평은 좀 억지스러웠달까... 그런 느낌.
    덧붙여 법률과 행정문서는 쉽게 볼수 있도록 써진 문서가 아님. 말의 의미가 둘 이상으로 해석되지 않게 일정한 규칙으로 써진 어려운 문서쪽에 들지. 그래서 법률가들이 있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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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람세이 볼튼 2019/06/04 02:15

    나무윾키라도 가서 이동진(평론가) 함 쳐보고 읽어봐바.
    비판항목 첫줄에
    "이동진은 영화 견문이 적은 일반인들을 위해 전문적인 이야기를 쉽게 풀어쓰는데 집중하여,
    대중과 영화를 쉽게 소통할 수 있게 했다는 업적이 있다.
    허나 진정한 '평론적 업적'은 없다는 비판이 있다" 가 있는 사람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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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lionDeadShot 2019/06/04 02:19

    사실 법률과 행정이 이해하기 쉽게 써져야 할 의무는 없지.. 다만 민주주의가 발전함에 따라 대중의 참여가 증가하였고 그에 따라 더 접근하기 편하게 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타나면서 변화하고 있는 것이고 개인적으로 평론의 경우 문화 엘리트와 대중 사이를 이어주는 징검다리적인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대중에 친화적인 글을 써야 한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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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yeon. 2019/06/04 02:29

    아니 법률과 행정에는 이해하기 쉽게 써져야 할 의무가 있어. 문화계에 엘리트주의가 만연하면 대중문화와 엘리트문화의 괴리가 일어나는 정도지만(고전클래식과 대중음악처럼), 법률과 행정에서 엘리트주의가 만연하면 대중의 삶에 직접적으로 해가 되거든. 그래서 민주화 이후로 정권을 가리지 않고 꾸준히 법률, 행정의 용어순화가 이루어져온거고.
    그리고 윗댓에서도 얘기했지만 평론가들의 대다수가 생소한 단어를 쓰는 것도 아니고, 당사진 이동진조차도 그렇지 않아. 이번 기생충 한줄평 같은 경우가 오히려 극소수 케이스지. 그렇기 때문에 이건 문화 엘리트 같은 문제가 아니라, 오히려 다양성이 기본이 되어야하는 문화계에 대해 특정한 방향성을 강요하는 케이스라고 봄.
    간단히 요약해서, 영화평론의 30~50%가 저런식이면 나도 대중에 친화적일 필요가 있다는 의견에 동의하겠지만, 10%는 커녕 5%도 안되는데 저거 하나가지고 이 난리가 나는 건 전혀 의미가 다른 상황이란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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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르아니아 2019/06/04 02:39

    사실 제가 그 난리에 직접적으로 글 쓰던 사람인데요.
    이동진 평론가가 그렇지 않다는거는 모르는 상태에서 쓰던 글이었고(사실 그게 중요하지 않았음....)
    본래 글이 '저렇게 쓰면 허세 아님? ㅋㅋㅋ'에다가 '이런 빡대가리들이 늘어나고 있다' 라는 식으로 글을 쓴데다
    댓글이 저것도 모르는것들이 알아보지도 않는건 반지성주의다(이글이랑 연결되네요) 라고 말을 하는데, 전체적으로 동조하는 분위기라서 글을 길게 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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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lionDeadShot 2019/06/04 02:40

    오늘날에 법률과 행정에서 이해하기 쉽게 써져야 할 의무가 생긴 건 사실이야 아마 법조항에도 박혀있는 걸로 암. 근데 그게 얼마 되지 않았다는 거고 그 바탕은 민주화에서 비롯되었다는 것 ㅇㅇ
    그리고 이번 케이스가 특이 케이스인게 사실이지 그래서 논란이 생긴거고..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앞서 말했듯이 평론가에게 기대되는 역할, 그리고 평론가의 존재 이유가 대중을 상대로 전문가의 관점에서 설명하고 평가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언어표현의 다양성 측면에서도 고려가 되어야 하지만 우선적으로 대중에 친화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해. 물론 그게 아니라고 해서 평론가를 욕하고 비난하는 것은 해선 안되는 것이고 다만 좋은 평론이었는가에 대해서 따지자면 그렇지 않았다고 보는 거지. 이 문제에 대해서는 누가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고 가치의 문제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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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yeon. 2019/06/04 03:00

    그 글이 도발적이었다는 건 동의하고, 단어를 아네 마네 하는거 가지고 싸움난게 개판이라는 것도 동의함. 하지만 그 개싸움이랑은 다른 맥락에서 이번 사건은 반지성주의랑 연결고리가 있음. 당장 이 리플의 시작점인 로리왕비룡이란 애가 쓴 댓글 같은 경우가 딱 그런 케이스니까.
    애초에 반지성주의란거 자체가 별게 아님. 알면 알고 모르면 모르고 그거면 되는건데 '내가 모르는걸 말하는 애들은 나쁜놈'이라는 태도를 보이는게 반지성주의지. 반대로 '내가 아는걸 모르는 놈은 무식한놈'이라는 태도는 지적허영인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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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yeon. 2019/06/04 03:08

    뭐 평론이 좋은가 나쁜가는 그냥 개인판단의 영역이고... 내가 보기엔 그냥 평론을 좀 어렵게 썼다고 이정도로 싸움이 나는 것 자체가 평론가에 대한 일종의 린치라고 봄. 예를 들어 설령 매번 저렇게 어렵게 쓰는 평론가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게 욕먹을 일은 아니니까. 뭐 황교익처럼 대중을 상대로 선빵을 깐 것도 아닌데, 그저 생소한 단어좀 썼다고 개인의 호불호 수준을 넘어선 적대적 반응들이 나타나는 것 자체가 정상은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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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lionDeadShot 2019/06/04 03:13

    선을 넘는 것은 언제나 그렇듯 비정상이야. 그렇지만 평론가로서도 고민해봐야 할 여지는 있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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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르아니아 2019/06/04 03:20

    어... 반지성주의에 대해서는 저쪽에서도 썼었는데,
    반지성주의는 교육무용론에 가까워요. 교육은 쓸모없다. 따라서 교육 결과물도 쓸모없다. 이런 흐름으로 갑니다.
    '내가 모르는걸 말하는건 나쁜놈' 보다는 '배워서 저놈처럼 되느니 안배우고 만다'가 더 가까운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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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르아니아 2019/06/04 03:21

    평론가에 대한 린치는 본 글에서부터 시작한거니깐요... 원래 선동에 쉽게 흔들리는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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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yeon. 2019/06/04 03:32

    근본적으로 딱히 나눠서 볼 필요가 없다고 봄. '내가 아는걸 모르는 놈은 무식한 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뭉치면 '그러니까 우리는 우월하고 쟤들은 저급하다'는 식으로 되는 것처럼, '내가 모르는걸 말하는건 나쁜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뭉치기 시작하면 교육도 학문도 쓸데없다는 태도로 발전하게 되니까.
    그리고 평론가에 대한 린치는 이전 글에서도 있었음. 내가 봤을때 이미 4페이지였고 그 난장판에 끼어들고 싶지도 않아서 적당히 보고 넘겼는데도 몇명 눈에 띄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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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명인생 2019/06/04 01:41

    않이... 저건 반지성주의도 초월한 무언가 같은데
    거의 흉물 수준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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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뒤틀린황천의성욕 2019/06/04 01:42

    본색을 드러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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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ull's Eye 2019/06/04 01:42

    나치마냥 광기화된 합리주의라고 보기도 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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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ighpie 2019/06/04 01:43

    박지성 :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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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챠 2019/06/04 01:43

    화장실도 스승도 낡은건 다 구리다고 버린새끼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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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멘 2019/06/04 01:44

    치트키 자제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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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슨지거리야 2019/06/04 01:44

    반지성은 논쟁거리가 아니었어
    한줄평에 어려운 단어를 쓰는게 맞는가 아닌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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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719126279 2019/06/04 01:47

    니가 그 단어를 어렵다고 여기는건 자랑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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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우터 2019/06/04 01:47

    그리고 그 논쟁거리에서 또 벗어나서 저것은 어려운단어인가 아닌가.and 문맥상 알수있는수준이다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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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yeon. 2019/06/04 02:07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기면 될일임.
    무슨 모든 평론가의 한줄평의 40~50%가 저런식이면 또 모르겠다만, 전체 평론으로 보면 극히 일부고, 이번에 문제가 된 이동진의 한줄평에서도 여전히 극히 일부인데, 그것조차 하지말라고 하는 건 문화의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행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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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체 2019/06/04 01:47

    오늘 베스트 보고 가방끈의 중요성을 많이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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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4468571105 2019/06/04 01:48

    남초 사이트는 십년도 더 전 부터 어려운 단어 쓰면 유식한척 하냐고 이빨털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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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색벌레 2019/06/04 01:49

    멍청이들이 목소리까지 크게 내면서 헛소리하려고하네.
    공부할 생각은 안하고 지가 모르면 사기꾼으로 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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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1073806394 2019/06/04 01:51

    이 글에서도 싸울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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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르아니아 2019/06/04 02:43

    이정도면 싸우는게 아니라 거의 싸움 후 뒷풀이임... 아주 온건하게 하고 있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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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미라교 전도사 2019/06/04 02:13

    진짜 저 홍위병 짤은 볼 때 마다 박진감 넘침
    특히 앞에 여자 네명의 포즈가 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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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lionDeadShot 2019/06/04 02:14

    뭐 이런 사안에서 의견이 갈리는 것이 정상이긴 하다만, 내 생각으론 대중을 상대로 설명을 해야 하는 평론가의 입장에서는 최대한 다수를 포용할 수 있도록 이해하기 쉽고 편안한 단어로 글을 써야 한다고 생각함. 실제로 아까 댓글들 중 절반 가량은 잘 모르겠다고 했었기도 하고 사전 찾아보면 되지 않냐고들 하는데 사전을 찾아봐야 할 단어를 쓰는 것부터가 좋은 평론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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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이오나봄 2019/06/04 02:27

    세상에 단어가 어렵다고 그걸로 싸우는 시대가 올줄은 상상도 못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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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lionDeadShot 2019/06/04 02:29

    사실 오랫 동안 있어 왔지 한글 창제의 배경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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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쁘니버거 2019/06/04 10:52

    그래도 자궁 주먹밥보다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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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2366504565 2019/06/04 02:36

    직조는 제작보다도 짜내었다는 뉘앙스를 품기 때문에 적합한 선택이었는데, 명징은 ㅋㅋㅋㅋㅋ 거의 사어나 마찬가지인데 그건 좀 아웃.
    사실 직조했다기보다도 그냥 짜낸 두 글자로 쓰면 그만임. 본디 좋은 글쓰기에서 쓸데없이 현학적인 표현은 지양해야할 바임. 반지성주의라기엔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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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9772471781 2019/06/04 03:08

    그렇게 따지면 헤밍웨이는 문학계의 정점 중의 정점에 선 작가고 톨킨은 유사소설가겠네. 뭐 헤밍웨이는 실제로 뛰어난 작가였다만. 중요한 건 모든 문학인들은 저마다의 문체가 있는 법이야. 네가 말하는 '좋은 글쓰기'는 설명문 같은 것에 해당되는 얘기인데 평론은 기본적으로 문학의 한 갈래야. 평론가들도 문학인으로서 어떤 작품을 보고 느낀 바를 가능한 많은 표현을 동원해 표현할 권리가 있다는 얘기지. 시인들이 자기 심상을 시에 담아낼 때 그러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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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2366504565 2019/06/04 03:10

    하긴 평론가들이 이렇게 생각하면서 글쓴다면 요즘들어서 어째서 그렇게나 대중과 괴리되는 지도 잘 설명이 되겠다.
    설명 감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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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9772471781 2019/06/04 03:14

    뭐 평론이라는 것도 결국 평론가 개인의 주관적인 가치판단이 들어간 '문학'이라는 얘기지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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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2366504565 2019/06/04 03:20

    에 뭐. 주관적인 가치판단이 들어가는지 아닌지는 설명문과 문학을 구분하는 기준이 아니고.
    평론가가 평론이 타인에게 감상을 설명하는게 아니라 시, 소설과 동일선상에 서있는 순수문학이라고 여긴다면야.
    대중과 떨어져서 날이 가면 갈수록 권위와 신뢰성이 떨어져만 가는 현실을 무엇보다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인식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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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9772471781 2019/06/04 03:44

    평론은 원래부터 문학의 영역이었어. 그런데 예전에는 작품에 대한 방대하고도 깊은 이해를 가진 프로들이 평론을 주로 했다면 지금은 SNS를 통해서 트롤링에 가까운 평론을 하는 인간들이 많아져서 이 지경이 된 거지. 평론의 장르적 문제가 아니라 관심 좀 받아보려고 자극적이거나 특정 계층 입맛에 맞는 글만 쓰는 얼치기 평론가들이 문제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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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슬달 2019/06/04 10:57

    직조의 경우는 앞에 먼저 나온 단어인 상승과 하강을 베틀의 실에 비유한 거라 함축적으로 나타내기엔 가장 적합한 단어 맞음. 다만 나도 명징은 좀 오바했다고 봄 다른 단어로 대체해도 되고 아니면 아예 빼버려도 문장이 성립할 수 있었던 경우인데 굳이 사어나 다름없는 단어를 꺼내온 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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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옆집자동차 2019/06/04 03:09

    두번째사진 3명은 도대체 뭔 상황이길래 저런 포즈가 나오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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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rphball 2019/06/04 10:49

    새벽에 먼일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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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1nu4n0 2019/06/04 11:16

    이동진 평론가가 기생충 영화 한 줄 리뷰 쓰면서 명징하고 직조라는 단어를 사용했는데 그거 가지고 쉬운 단어도 있는데 왜 어려운 단어 사용하냐 스노비즘이다 vs 리뷰 쓰는 사람 맘이고 모르는 단어면 그냥 넘어가던가 궁금하면 사전 찾아보던가 하면 되지 왜 지랄이냐 반지성주의다 이걸로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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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7503546982 2019/06/04 10:54

    지들이 못 배워 처먹은 걸 남탓이나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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