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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앞에서 무신론자인 아버지를 걱정하며 울음을 터트린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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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한 교구를 방문한 교황께 질의 응답을 할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고 

 

엠마누에르 라는 한 소년의 차례가 돌아왔다..

 

그 소년은 마이크 앞에 섯지만 쉽사리 이야기 하지 못한채 흐느끼며 눈물만을 흘렸고

 

이를 지켜본 교황께서 소년을 불러 조용히 귓속말을 나누엇고 

 

아이는 진정이 된듯 자리로 되돌아갔다

 

소년이 울음을 터트린 이유는 얼마전 돌아가신 소년의 아버지 때문이었는데

 

그의 아버지는 무신론자였지만 당신의 자녀 네명 모두에게 세례를 받는걸 허락할 정도로 좋은 아버지였다고 이야기 했다고 한다

 

하지만 무신론자이기 때문에 천국에 들어가지 못할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고 이에 눈물을 참지 못한것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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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이 이에 답해주기를  

 

'이 아이의 아버지는 신앙의 축복을 받지 못하였고 신자도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자녀들에게 세례를 선물하였고

 

그런 아버지의 강인함을 물려받은 이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앞에서 눈물을 흘릴수 있을만큼 용기있는 아이입니다.

 

그는 분명 따뜻하고 자상한 아버지였을것입니다.

 

하느님은 천국에 들어올 사람을 결정하십니다 그리고 하느님은 아버지의 마음을 가지고 계신분입니다'

 

그리고 곧이어 청중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과연 하느님께서 엠마누에르의 아버지처럼 좋은 아버지를 버리실까요?' 

 

그러자 청중들은 일제히 '아니요!' 라고 외쳤고

 

교황은 엠마누에르를 바라보고 말했다 '엠마누에르 이게 답이란다'

 

 

 

 

 

 

댓글
  • 리링냥 2019/06/03 20:53

    119 구조대원이엿던 아버지가 사람 구하다가 돌아가셧는데
    자식한테 하느님 안믿어서 지옥간다고하던 어느나라 목사가 생각나는군

  • 애플잭 2019/06/03 20:52

    한 종교의 지도자가 자신이 믿는 종교를 믿지 않아도 구원을 받을수 있다는 말을 하다니
    정말 대단한 일이야

  • 金剛全圖 2019/06/03 20:55

    그거 반박이네
    기독교 들어오기전 사람들은 전부 지옥가있는거

  • 코드피자스 2019/06/03 20:58

    그 구조대원은 하느님을 안 믿어서 지옥으로 가는 게 아니라
    스스로 지옥에 구할 사람 없는지 구원하러 가실지도 몰라.

  • 개밥도둑 2019/06/03 20:51

    그저 빛

  • 개밥도둑 2019/06/03 20:51

    그저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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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yrdl 2019/06/03 20:51

    드립 칠라다가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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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타르 2019/06/03 20:52

    목사 : 십일조를 내면 니아빠 천국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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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1073806394 2019/06/03 20:57

    천원짜리 내면 지옥인거 알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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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1234509876 2019/06/03 21:01

    글만봐도 빡치네 돼지같은 새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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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임스딘딘 2019/06/03 22:02

    선동도 적당히 합시다.. 아무리 십일조 강요하는 개같은 목사라도 "십일조 하면 복받는다" 아니면 "십일조는 하나님의 것이니 그걸 드리지 않으면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는 것이다" 이런 얘기는 해도 십일조 해야 천국간다는 심각하게 빻은 얘기는 안 합니다. 그건 중세 가톨릭이나 하던 얘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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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오늘도먹는다고 2019/06/03 22:17

    10살때 교회 목사님이 추수감사절에 대한 설명을 하나님에 대한 감사로 평소에 가져오는거에 두배만큼 헌금하라 그랬는데
    그 뒤로 교회 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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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임스딘딘 2019/06/03 22:20

    ㅇㅇㅇ 차라리 그런걸 비판하면 되겠는데 헌금을 천국가는 수단으로 가르치는건 진짜 먹사 중의 개먹사라도 그렇게는 안 가르칠겁니다.
    이 사람들이 뇌에 우동사리가 가득 차 있는 부류일지언정 가장 기본적인 교리 부분에서는 "Sola sc__riptura" 즉 오직 말씀이라는게 나름 확고해서..
    웃기게 표현하자면 빻은 소리라도 성경에 근거해서 빻은 얘기를 내뱉는단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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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dncjhsjdkci 2019/06/03 22:30

    십일조를 바치지 않는 성도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합니다(26) (4복음교회, 4GospelChurch)
    십일조 천국이라고만 검색해도 나오는데 뭔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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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임스딘딘 2019/06/03 22:42

    박경호라는 사람은 신학도 공부 안 하고 목사 안수도 못 받아서 목사 나부랭이도 못 되는 종자인데요?
    적어도 정식 교단에서 정식 안수받은 사람이 저런 소리 하는걸 들고 오셔야죠.. 의사 자격증 없는 돌팔이가 사람 죽게 만들었다고 해서 자격증 있는 의사까지 싸잡아서 욕하시려구요?
    십일조 강요하는 목사들은 십일조 안 하면 병이 걸리고 사업이 망한다고 하지 천국 못간다고는 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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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dncjhsjdkci 2019/06/03 22:52

    이제 목사들은 ‘교회 왕’으로, 신도들은 ‘십일조의 노예’로 전락했습니다. 목사들은 십일조를 내면 부자가 되고 복을 받는데, 십일조를 안내면 벌 받고 지옥 간다고 대놓고 이야기합니다.
    원문보기:
    http://m.hani.co.kr/arti/society/religious/770452.html#csidx3d8800e836f2405a0075f591897dfa4
    네 다음 종교실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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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임스딘딘 2019/06/03 22:57

    그러니까 저 사람이 그렇다더라~~라고 하는 것이지 누군가 그 발언을 직접적으로 했다는 설교 영상이라든가 아니면 그걸 비판하는 사람들이 누구를 지목해서 그 사람의 녹취록을 따왔다던가 그런건 없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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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잭 2019/06/03 20:52

    한 종교의 지도자가 자신이 믿는 종교를 믿지 않아도 구원을 받을수 있다는 말을 하다니
    정말 대단한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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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고등어 2019/06/03 21:00

    당연한거지만
    그게 신이 할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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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타고 히로에 2019/06/03 21:12

    말 그대로 성 프란치시코의 길을 걸어가시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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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세트레몬고갤러 2019/06/03 21:21

    애초에 예수께선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을 비판하시며 이스라엘 백성뿐 아니라 사마리안 같은 이방인들도 사랑하셨음 그렇기에 이땅에도 그리스도교가 퍼진것이고 그런분이신데 누군들 구원 안하시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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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훈방조치 2019/06/03 21:53

    아니 그런말 안했어 다시 읽어봐
    저 분 대단히 파격적이긴한데
    무신자도 구원받는다 라고 직접적으로 이야기안해
    정치인들 수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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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링냥 2019/06/03 20:53

    119 구조대원이엿던 아버지가 사람 구하다가 돌아가셧는데
    자식한테 하느님 안믿어서 지옥간다고하던 어느나라 목사가 생각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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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묵월야 2019/06/03 20:57

    별건 아니긴 한데 천주교(가톨릭)에서 하느님이라 표기하고 개신교는 하나님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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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드피자스 2019/06/03 20:58

    그 구조대원은 하느님을 안 믿어서 지옥으로 가는 게 아니라
    스스로 지옥에 구할 사람 없는지 구원하러 가실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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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IAM SHADE 2019/06/03 21:03

    뿅뿅애들만 있는 천국에 갈 바에야, 화끈한 지옥이 낫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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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코 2019/06/03 21:16

    간만에 유게에서 명언 하나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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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착순닉변 2019/06/03 21:48

    그만화생각나네. 존나헌신적인 소방대원인데 사람들한테 ㅈ같이굼. 그 이유는 죽어서 지옥간다음에 불의악마를 제압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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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든-정답 2019/06/03 21:55

    유게가 과거였으면 이 댓글이 장원급제 감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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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6742907750 2019/06/03 22:38

    본문 읽다가 감명받아서 눈시울 붉어지려고 했는데 베댓보고 눈물이 쏙 들어가면서 머리가 차가워지네 개같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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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金剛全圖 2019/06/03 20:55

    그거 반박이네
    기독교 들어오기전 사람들은 전부 지옥가있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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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28309589 2019/06/03 21:06

    연옥 이야기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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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7766555178 2019/06/03 21:11

    연옥=\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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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세트레몬고갤러 2019/06/03 21:23

    연옥은 엥간한 사람아니면 모든신자들도 다 거기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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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봉투다 2019/06/03 20:57

    뿅뿅이 교황 모시진 않는 걸로 기억해서 조ㅈ까라할듯
    그놈의 분파가 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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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으앙주금 2019/06/03 20:58

    신성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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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짚으로만든개 2019/06/03 20:58

    하지만 아직도 가끔씩
    아무리 착해도 안 믿으면 결국 지옥!
    먹사들은 다 천국! 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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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 임마? 2019/06/03 21:10

    사실 신약에서 예수가 한 말 대부분은
    선지자 그러니까 목사와 그를 믿는 신도들에게
    하는 말이고 스스로를 경계하고 끊임없이 의를 구하며
    서로 사랑하라! 라는 말의 반복인데 이 새1끼들이
    꼭 지들 마음에 드는대로만 해석해서 자꾸 개소리함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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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죄수번호-745705044 2019/06/03 21:40

    ㅇ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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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임스딘딘 2019/06/03 22:11

    원칙적으로는 믿음과 선행이 같이 있어야 천국임.
    그러므로 선행만 있어서는 천국에 못 간다고 가르치는거지...
    믿음만 있고 선행은 없으면서 천국 갈거라고 가르치는게 개빻은것이니까 반대의 경우도 같다고 보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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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Crowd 2019/06/03 20:59

    무교지만 이 교황님처럼 참된 종교인은 존경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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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로드 2019/06/03 20:59

    천국이 있다면, 착하게 살고 성실하면 그냥 다 천국가는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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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9719445180 2019/06/03 21:09

    솔직히 난 기독교인임에도 이렇게 생각함. 신은 인류가 자신만의 자유로운 의지와 선택으로 선하고 올바르고 근면성실하고 강인하게 살아가는것을 바라면서, 세상과 인류를 만들었는데 초기 인류(아담,이브)의 실수로 일종의 오류(원죄)가 생겨서
    세상과 인류에게 존나큰 결함성이 생기면서, 그 과정이 생각보다 많이 힘들고 고되게 되었고, 그래서 기독교의 신앙을 따르도록 하는것으로 신이 덜힘들고 나은 길을 제시해주는 거라고 생각함.
    근데 그럼에도 신앙없이도 자신만의 선하고 올바르고 근면성실하며 역경속에도 강인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생긴다면, 그것도 그거나름대로 거대한 의미와 가치를 만들어내서 신은 기뻐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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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9719445180 2019/06/03 21:11

    요약: 신앙적으로 믿어도 선하고 올바르고 강인하게 살아갈수 있어야지 좋은것이며, 신앙이 없어도 선하고 올바르고 강인하게 살아갈수 있다면 그것도 더할나위없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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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옷키 2019/06/03 21:18

    성경적으로도 그게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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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9719445180 2019/06/03 21:23

    애초에 나는 원죄라는게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결함성'이라고 여기는 편이라...일종의 바이러스나 오류라고 여기는편임.
    애초에 원죄의 근원인 '선악과를 먹어라 먹지말라'라는, 그런말들은 인류가 자율적인 선한 행동으로 안좋은 결과를 선택하지 않고 올바른 결과를 선택하게 하려는 일종의 최종테스트 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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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세트레몬고갤러 2019/06/03 21:27

    사실 이걸 1차적으로 타파한게 2000년전 예수님이시고 2차적으로 타파해보려한게 루터의 종교개혁임 근데 정작 종교개혁으로 만들어진 개신교에서 더 배타적으로 나오고 신앙만능주의로 가니 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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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옷키 2019/06/03 21:31

    그건 좀 국가별로 케바케임
    한국 기독교는 한국 토속 기복신앙하고 섞이면서 뭔가 쓰레기같이 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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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9719445180 2019/06/03 21:32

    개인적으로 21세기에서 루터가 행한것처럼 새로운 종교개혁이 일어나서 개편되어야 한다고 생각함. 나도 기독교의 개신교인으로써 반드시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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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세트레몬고갤러 2019/06/03 21:38

    한국 기독교나 다른나라의 요상한 종파들이나 정치나 자본이 결부되면서 타락하는거 같음 종교가 세속적으로 변하는 순간 의미가 퇴색되면서 맛이 가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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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옷키 2019/06/03 21:41

    사실 카톨릭의 타락도 교황의 권력이 점점 상승하면서 일어난 일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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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세트레몬고갤러 2019/06/03 21:47

    사실 따지고 보면 가톨릭도 반성할점 상당히많음 중세시대 십자군 원정때 유착부터 면죄부 판매, 선교라는 미명하에 치뤄진 침략전쟁과 학살, 한국에선 이재수의 난 같은것도 있었고 다른 종교들이 항일운동할때는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오히려 항일운동을 제재했던점 반성할게 끝이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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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옷키 2019/06/03 21:58

    우리나라에서야 기독교가 워낙 패악질을 부리니 이미지가 훨씬 나쁘지만
    해외에서는 신부들은 동성애에 소아성애자라는 나쁜인식이 많이 박혀있지
    사람이 문제지 종교가 문제인게 아닌데... 안타까울 따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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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인 2019/06/03 20:59

    ???: 안믿으면 지옥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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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격강등하트! 2019/06/03 21:00

    캬 .. 하나하나가 명대사네 저분은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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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ohan9 2019/06/03 21:01

    중세시대까지만해도 하느님 이미지는 엄정하고 잔혹한 심판자 이미지였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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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ohan9 2019/06/03 21:02

    지금은 굉장히 자비롭고 부드러운 이미지가 된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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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지철건빵 2019/06/03 21:05

    나는 그 엄정하고 잔혹한 심판자 이미지가 구약 이미지라고 생각해
    그리고 현대 개신교(특히 한국)에서 강조하는 이미지라고도 생각하고
    그래서 개신교는 정이 안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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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격강등하트! 2019/06/03 21:06

    시대상에 따라 입맛따라 변화가 되었을껄로 생각함
    그 외 해석하고 윗대가리때문에 종파까지 나뉘고 그랬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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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색하는여우 2019/06/03 21:09

    사실 고,중세나 근,현대나 언제나 신학에서는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가 최우선으로 강조되어 있음
    다만 옛 종교지도자들이나 정치인들이
    사람들에게 굉장히 다양한 이유로 엄격하고 '정의로운'모습을 강조해서
    그런 이미지가 남아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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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세트레몬고갤러 2019/06/03 21:29

    거진 정치적인 이유나 세속적 이유때문인데 가톨릭에서도 반성해야되는 점이고 개신교에서도 반성해야되는 점이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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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2001 2019/06/03 21:30

    성격에서 그분의 이름으로 죽은사람 숫자가 사탄에 의해 죽은사람 숫자가 더많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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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명인생 2019/06/03 21:31

    신도 신앙도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거겠지
    인간이 시대를 거치며 변화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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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옷키 2019/06/03 21:32

    근데 그건 사실... 성경이 하나님의 행실을 기록한 책이니까
    줄창 하나님얘기만 해서 그렇지 뭐...
    성경대신 악경같은게 있었으면 거긴 사탄이 더 많이 적혀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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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지철건빵 2019/06/03 21:01

    솔직히 냉정하게 서론을 말하면, 교리상 원칙적으로 저 아버지는 천국 못 가는게 맞음.
    근데
    나도 저 아버지는 무신론자인 상태로도 천국에 갈거라고 믿음. 왜냐면 교황이 아이를 저렇게 위로한 까닭은 자기가 대신 지옥에 가더라도 괜찮으니, 아이 아버지를 천국에 보내달라고 기도했을테니까. 오히려 그게 자기 역할이라고 믿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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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r.Kondraki 2019/06/03 21:05

    사제들이 하는 기도는 연옥에 있는 사람들을 천국으로 보내준다고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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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격강등하트! 2019/06/03 21:07

    솔직히 말하면 만약 교리상 원칙대로 저 아버지는 죽어서 영원한 고통을 받아야 된다라고 하는게
    그 종교의 교리라면 우리 모든 인류에게 그딴 종교는 필요가 없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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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지철건빵 2019/06/03 21:08

    사제들도 사람이고 천주교도 워낙 보수적인 관료제 조직이라... 어느 정도는 직업적이고 관성적이더라고. 그래도 진심은 없지 않으니까. 내 기도나 그들 기도가 많은 사람을 천국으로 보냈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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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지철건빵 2019/06/03 21:10

    나야 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알지 못할 만큼 큰 자비가 있을 것이라 믿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로운 사랑이 있을 것이라 믿으니까 종교를 버리지는 못하겠다.
    그래도 너님 말 역시 맞지. 그러니까 내가 냉담이지 싯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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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색하는여우 2019/06/03 21:11

    교리상 원칙적으로라는게 어디를 근거로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가톨릭에서 공인한 교회 교리서에 따르면
    천주교회의 테두리에 속하지 않는 사람에게 구원이 무조건적으로 '닫혀 있다'고 하지 않음
    그렇다고 믿지 않는 사람도 모두 당연하게 천국에 간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적어도 하느님의 자비가 신앙의 테두리 밖에서 양심을 따르고 사는 사람들을 무시하지는 않으신다는
    그 부분은 강조되어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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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r.Kondraki 2019/06/03 21:15

    공식적인 것은 아닌 듯 하고 '하느님의 자비에는 한도가 없다'는 의미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로 보이지만, 죄를 대신 속죄한다는 게 기본 교리인데 무고한 사람들이 절망에 빠져 있는 걸 좌시할 이유는 없어 보이지.
    오래 전 신문에서 본 인터뷰에서 "충무공 이순신은 천국을 가는가 지옥을 가는가?" 라는 질문에 "그건 하느님이 판단하실 일이지 우리가 알 수 있는 일이 아니다" 하고 선을 그음.
    개신교 목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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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지철건빵 2019/06/03 21:16

    어쩌다보니 신학 논쟁(?)이 될 것 같네ㅋㅋㅋㅋㅋ
    기독교 신학상 구원의 원칙은 삼위일체 절대자에 대한 신앙을 확신하고 고백하는 것임. 거기서 벗어난 정통 교파는 없어.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로 나온 그 해석은 결국 "우리는 주님의 자비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없으니, 가능성이 있을 지도 몰라. 정확한건 그분만 아셔. 그러니 현실에서 의롭게 사랑을 실천하며 사는데에 더욱 집중하자"라는 태도에 가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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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9719445180 2019/06/03 21:16

    오히려 나는 반대의 생각을 했는데
    사실 지옥은 악인들한테는 고통스러운 징벌과 심판의 영역지만, 신앙이 없는데도 선하고 올바른 사람에게는 그렇게까지 고통스러운 곳은 아니지 않을까? 라고 생각이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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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9719445180 2019/06/03 21:19

    참고로 난 개신교쪽인데도 마인드가 점점 넓어지더라고. 그래서 이런생각이 든거임. 지옥이 고통과 심판의 장소인건, 인류가 죽음에대한 공포때문에 너무 과장되게 해석해버려서 그런거고, 사실은 악인들한테만 고통스럽지
    신앙이 없는 선인들은 원죄라는 결함성을 좀 따끔하게 소독하고 치료하는 장소라고 생각함. 일종의 병원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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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옷키 2019/06/03 21:19

    잘못알고계심
    천국에 가는 필수조건으로 '나를 믿어라'가 들어있는게 아님
    나를 믿으면 천국에 갈 수 있다, 지. 나만 믿어야 천국에 간다, 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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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지철건빵 2019/06/03 21:20

    나는 전혀 그렇게 믿지 않기는 하는데, 충분히 일리 있고 멋진 얘기네 :)
    나는 누구나 고통스러운 역린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걸랑. 선한 의인에게도 고통이 극에 달하는 곳일 거라 믿고 있어. 단지 그걸 견디고 감내하는 힘이 더 크고 굳건할 뿐이라고 생각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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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지철건빵 2019/06/03 21:23

    어차피 철학이나 신학이라는게 답도 없거니와...쌍스럽게 표현하면 말장난으로 논리 싸움하는거잖아.
    너님이 얘기한 "나를 믿으면 천국에 갈 수 있다"는 말을 구체적으로 풀면 이래. 결국 의롭고 선해져야 천국에 갈 수 있는데, 그 확실하고 유일한 해답은 절대자(하느님, 예수)를 믿는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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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히히힣ㅎ 2019/06/03 21:25

    와 욕 안 쓰면서도 보는 사람 찡그리게하는 문장을 잘 구사하는 친구네. 보통 종교인들이 그러더라.
    까놓고 말해서 재수 없다고. 그러니까 사람들이 종교를 혐오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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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히히힣ㅎ 2019/06/03 21:26

    답이 없다고 말하면서도 답이 있다고 말하는 건 무슨 말장난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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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옷키 2019/06/03 21:26

    위에 성경말씀 단 유게이 댓글처럼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가는게 아니고 나처럼 행하는자만이 가는거임
    믿음이 천국 입장권 그런건 광신도나 떠드는 얘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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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히히힣ㅎ 2019/06/03 21:27

    다른 종교인분이 잘 풀어서 설명해준 것을
    굳이 보는 사람들 기분 더럽게 또 신 안 믿으면 지옥 가는게 맞다고 답은 없지만 답을 내놓고 박박 우기는 게 참;;
    그게 종교인의 역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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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히히힣ㅎ 2019/06/03 21:27

    너는 저 교황 발톱 때만도 못하다. 어디가서 종교인이라고 하지 않는 게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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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지철건빵 2019/06/03 21:29

    뭔가 오해가 있나 본데.
    철학이나 신학 자체는 답이 없지.
    근데 내가 예로 든 "나를 믿어라" 구절에서는 답을 정해놨을 뿐이야. 내가 문장 구분을 잘 못했나? 왜 맥락 구분을 못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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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9719445180 2019/06/03 21:30

    왠지 지옥은 악인들에게는 철저한 심판과 징벌이 내릴지언정, 선인들에게는 솔직히 이 현실의 세상과 똑같은 구조일 거거라고 생각함. 단테의 신곡에서 이승과 지옥은 서로 다를바가 없다고 한것도 있고
    이 세상에서 느끼는것처럼 여전히 마음의 상처를 입고 분노하고 우울하고 아프고 고된곳이라고 생각함.
    솔직히 성경의 내용들은 기본적인 맥락 그대로 판단해서는 안되고, 각자마다 뜻있는 속내가 있다고 생각하거든. 맥락이나 비유를 있는 그대로 믿어버린다면 그건 솔직히 지져스를 십자가에 못박은 근본주의자 바리세인들이랑 다를바가 없지.
    요즘 기독교인들도 그런것을 받아들이고 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함. 루터의 종교혁명의 수준으로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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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히히힣ㅎ 2019/06/03 21:31

    네가 말하는 게 말그대로 말장난.
    신학에 없는데 그 안의 구절 하나하나가 답이 되겠냐?
    신학이라는 거 자체에 답이 없는 이상 구절 하나하나도 해석하기 나름이고
    다른 종교인들이나 저 교황은 좋게좋게 해석하고 듣는 이들로 하여금 구원을 얻을 수 있는 말을 하는데
    너는 사람을 기분 나쁘게 하는 재능만 있네. 수고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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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지철건빵 2019/06/03 21:33

    어, 음... 일단 나도 그 얘기 하고는 있음.
    단지 정통 신학, 보수 신학에서는 그 의로움이나 선함으로 도달하는 방법은 신앙이 유일하다고 하고 있다는 얘기를 하는 것뿐이지.
    믿는다고 의로운게 아니고, 의롭게 믿어라. 의롭고 싶으면 제대로 믿어라.
    정통신학, 보수신학에서는 그 얘기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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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명인생 2019/06/03 21:34

    개신교 목사 중에도 그런 견해를 가진 사람이 있긴 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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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옷키 2019/06/03 21:35

    ㅇㅇ 천국의 조건은 의로운 자만이 입장 가능한거고
    그걸 쉽게 해주는것이 주 예수, 즉 절대자의 선행과 의를 본받아라... 라는 믿음이지
    나를 믿지 않는 자 전부 지옥에 간다 이런건 사실 성경에 쓰여있지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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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지철건빵 2019/06/03 21:35

    찐이냐?
    여기서 얘기하면서 내 신앙, 내 생각, 내 믿음이랑
    주류 해석에 대한 설명 다 구분해놨다.
    이해 안되면 한번 더 읽어봐라. 어차피 두드러기나서 뇌절하는 어그로꾼 새끼가 읽기나 하겠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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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세트레몬고갤러 2019/06/03 21:35

    본인은 되게 멋있다라고 생각하고 썼겠으나 애초에 신자라고 연옥을 피해갈순 없고 신자가 아니라고해서 구원 못받는건 아니니 그런 발언은 피하시는게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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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히히힣ㅎ 2019/06/03 21:37

    어그로꾼은 너고. 종교인이면 말좀 싸가지있게 하면 안 되냐?
    그냥 그렇게 말하고 다닐 거면 종교인이라고 하지 말라니까? 인식 개박살내는데 오늘도 한 몫 단단히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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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히히힣ㅎ 2019/06/03 21:37

    너님너님거리는 것부터가 거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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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지철건빵 2019/06/03 21:39

    연옥은 일종의 유기징역이라는 것도 아시겠군.
    나 대신에 의로운 누군가가 천국에 갈 수 있다면 종신형으로 썩어도 감내할 것이란 뜻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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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히히힣ㅎ 2019/06/03 21:39

    그리고 구분 해놨네 어쩌네 하지 말고 맨 첫 문장에 논란의 여지가 없었는지부터 생각을 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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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지철건빵 2019/06/03 21:41

    네 잡아죽이든 족치든 맘대로 하세요
    알레르기 돋게 해서 아주 송구스럽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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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히히힣ㅎ 2019/06/03 21:42

    진짜 ㅋㅋㅋ 끝까지 말하는 뽄세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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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세트레몬고갤러 2019/06/03 21:43

    위에 보아하니 냉담교우신거 같은데 이번주일에 고해보고 미사보면서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자신의 뭐가 신앙인으로써 잘못됐는지 냉담하신 이유는 모르겠지만 말씀하시는걸 보면 신앙에 대해 단단히 오해하고 계시는걸로 보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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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지철건빵 2019/06/03 21:43

    너는 인용이랑 주장도 구분 못해서 신문은 읽겠냐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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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히히힣ㅎ 2019/06/03 21:4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종교인이 인신공격해도 예수만 믿으면 천국가는 게 종교면 거른다 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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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지철건빵 2019/06/03 21:45

    교회나 신앙에 실망한 건 크지 않고, 내 자신이 교회의 구성원이 될 자격이 없다고 믿어서 냉담입니다. 제가 신앙을 버리진 못하겠지만 온전히 의로워질 자신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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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히히힣ㅎ 2019/06/03 21:46

    인용과 주장이 다른 거랑 각각의 문장에 오류나 오해의 여지가 있는 게 뭔 상관이야 ㅋㅋㅋㅋㅋ
    답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또다른 해석의 결과인 교리는 답이다라고 말하는 것부터가 논리적 오류라는 생각이 안 드냐 ㅋㅋㅋ
    그럼 저 교황은 교리를 어기고 말을 하는 거냐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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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지철건빵 2019/06/03 21:46

    에효... 지옥 가면 내 옆자리에나 앉지 마라
    찐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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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히히힣ㅎ 2019/06/03 21:47

    아니 차라리 너처럼 할 거면 신앙을 버리고 신앙인을 자처하지 않는 게 좀 더 의로움에 가까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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