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내 집안에서 딸아이만 찍는 아빠진사에게 좋은 기회를 주셔서 고맙습니다.
EOS R을 사용하면서 소유한 렌즈라고는 RF35mm 뿐이었는데
그간 궁금했던 RF L렌즈를 직접 만져볼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던것 같습니다.
우선 코엑스 입장 전 미리 입장해 CPS라운지에서 다과를 즐겼고 같은 1회차 참석자이신 gooss님과 담소도 나눴네요~
물론 촬영장 부스 내에서는 다급한 마음에 여유를 찾지 못한게 좀 아쉬웠구요 ㅎㅎ
사실 스트로보도 잘 사용하지 못하는데다가 촬영 환경도 익숙하지 않아서 초반에 좀 버벅였고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스트로보 버리고 대강 캘빈값만 맞춰서 촬영했는데
역시 보정 실력이 모자라서 색감이 들쭉날쭉했습니다.
EOS R + RF 28-70mm F2(최대개방만 사용) / JPG 보정 / 장축 300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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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 28-70 렌즈는 그간 표준 줌에서는 듣도 보도 못한 크기와 무게였는데
최대개방이 F2인 관계로 거의 단렌즈 급에 가까운 밝기인지라 실내 행사 촬영에 엄청난 메리트가 될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무게는 사실 상대적인 부분이라 뭐라고 규정짓지는 못하겠지만 예전 EF 70-200L 을 약 7시간여 들고 촬영한 기억을 떠올려보면
무겁지만 버틸만 하다~라는 결론이 나오더군요.
EOS R + RF 24-105mm F4(최대개방만 사용) / JPG 보정 / 장축 300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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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과 함께 렌즈킷으로도 출시된 RF 24-105mm
솔직히 렌즈 형태나 무게에 대해서는 정확히 기억이 잘 안나네요..ㅎㅎ
그래도 사용해보고 결과물을 보면서 참 잘나온 렌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대개방에서도 선명한 화질과 나름 저렴한 무게로 편의성이 참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구비되어있던 다른 RF 단렌즈들, RF 28-70에 비해 조리개가 좀 어두워서 ISO 500을 두고 촬영했지만
화질에 대해서는 다른 RF 렌즈들과 마찬가지로 준수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이상 RF 줌렌즈들에 대한 소감이었는데
사실 익숙하지 않는 현장 상황에서 여러 렌즈들을 계속 바꿔가며 모델분을 촬영하다보니
렌즈의 만듬새나 무게감, 화질 등에서 상당히 주관적인 부분이 많이 들어가게 되는것 같습니다만,
많은 촬영회 참석자분들에게 기회를 주는 상황이이어서 아쉬웠지만 좋은 촬영회가 되지 않았나 합니다~
알이사백오 ㄱㅈㅇ~ ㅎㅎㅎ ㅊㅋ 드립니다~
일단 스타일상 전 85mm가 더 땡기네요 ㅎㅎ
알만두 ㄱㅈ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