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 Master 렌즈 카탈로그에 제 사진 들어갔습니다.

안녕하세요.
사진을 시작한지 7년째.
여행다니며 사진으로 기록하는 것이 재미있어 카메라를 잡았네요.
여태 사진으로 어디가서 공모전 당선 된 적도 없어서, 재능이 없나보다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운 좋게 작년에 소니 G 마스터즈 활동을 할 수 있었는데,
그 때 촬영한 제 사진 1장이 이번 소니 카탈로그에 실렸습니다.
SEL1635GM 렌즈를 소개하는 사진에 실렸는데, 운 좋게 제일 첫번째 사진을 장식하게 되었습니다.
뒤에 현재 소니 프로포토 그래퍼로 활동하시는 분들 사진들이 있는데, 어쩌다보니 제 사진이 실려서
기분이 상당히 좋네요.
어디 자랑할 곳도 없고, 와이프에게 자랑하고 주변 지인들에게 보여주고나니 끝이라서.. 여기에도 올려봅니다. ㅎㅎ
카메라 붙잡고 가장 기분 좋은 순간이네요. ㅎㅎ
책자는.. DCM에 가면 있더라구요.. 공짜라서 기념으로 가져왔습니다 ㅋㅋ
이제 책을 보여주면서 제 사진이라고 할 수 있는 증거물(?) 같은게 하나 생겼네요. ㅎㅎ
덕분에, 와이프에게 고생했다고 멋있다는 말도 들어보고, 다음에 뭘 지르더라도
조금 더 쉬운 용서(?)를 받을 수 있게 된 것 같네요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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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은..

촬영 당시 상황을 설명하면..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에서 일몰 선셋 투어를 했습니다. 카메라를 가져갈 지 말지에 대해서
2일정도는 고민했던거 같습니다. 가져가면 바닷물에 고장날 것 같고, 아니면 또 후회할 것 같고..
방수가방을 준다는 말에 일단 가지고 갔습니다. 그리고 방수가방에 무식하게 비닐 봉지에 카메라를 넣고,
잠시 쉬는 타임에 다이빙하는 사람들이 있길래 그 모습을 담을려고, 급하게 카메라를 꺼냈습니다.
렌즈에 있는 버튼에 미리 설정을 세팅해놨습니다. 1/4000에 AF-c 모드가 되도록.
광각렌즈에 제가 멀리 있어서 사실 초점을 잡는다는 생각보다는 기록한다는 의미가 컸는데
다행히 핀이 제대로 박혔습니다. 카약이 끝나는 순간에도 몇 번 카메라를 꺼내야하는 장면들이 나와서
안들고 탔으면 정말 후회할 뻔 했습니다.
밑에는 이 때 찍었던 또 다른 사진들을 몇장 올리며, 마무리 하겠습니다. ^^
괜히 기분이 좋아서, 글 올려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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