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가 믿을만한 사람인가에 따라 다름 . 그리고 리더도 자기가 시키는 일에 대해 어느정도 전문성이 있어야 함
세상에는 간보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
카운셀링2019/05/28 17:43
클라이언트나 상사나 엔지니어가
이야기 하는 '일하는 시간'에 보편적 이해가
'사람답게 일할 시간'이 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소묘2019/05/28 17:48
현실 - 클라이언트는 무조건 시간을 줄여달라고 한다
엔지니어는 그럴 줄 알고 미리 시간을 부풀려 말한다
버림받은내시2019/05/28 17:56
14년차 현직 디자이너입니다
기획자가 항상 광고주에게 일정이 쫓기다 보니 나라도 짐을 덜어주자는 식으로 후딱후딱 처리해 주는 편인데
한번은 어느 기획자가 메인 디자인 요청하며 "쉬운거니까 금방 하시잖아요"라고 하길레
내가 하는 일을 뭘로 보고 그런 말을 하는거지 싶어 타블렛 펜 쥐어 주고서
"저는 이거 어려울 거 같은데 쉽다 하시니까 한번 보여주시죠"
그리고는 스타벅스에서 1시간 가량 놀다 왔죠
자리로 돌아오니 디자인 되어 있는건 없었습니다.
내선으로 전화해서
"쉽다 하시길레 뭐가 나올지 기대하면서 왔는데 아무것도 안되어 있네요?"
그쪽 기획팀 팀장이랑 같이와서 사과하는걸로 마무리는 잘 되었습니다
그 상황을 보고 저희 팀장님이 딱 한말씀 하시더군요
"잘했다."
리챠드파커2019/05/28 18:15
저거 결국시간줄이라고함
고양이빵2019/05/29 08:24
유능한 상사 + 유능한 부하의 경우 가능한 일이죠.
아이언맨이 프라이데이한테 지시하는 것처럼요.
정확한 지시 ☞ 최선을 다한 대응
어차피 쪼아도 더 잘나올 수 없다는거 아니까
i™2019/05/29 09:01
저 할아버지가 일좀 할 줄 아시는 분.
빡시게하면 24시간짜리지만
일단 48시간으로 던져놓고
36시간만 끝내주면 모두가 해피~
낯선땅이방인2019/05/29 09:38
같이 일하는 부하직원에게 늘상 하는 말
1. 계획은 철저히, 업무는 빠르게, 퇴근은 칼같이
2. 보고서 하루 이틀 늦는 건 윗사람한테 내가 말로 때우고 일정 조정하면 되지만
보안점검 걸리면 성과도 안 나오는 일로 더 귀찮아지니까
퇴근 5분 전은 항상 서류, 캐비넷 치우고 PC 콘센트 전원 꺼라.
3. 내가 제일 싫어하는 건 업무 방향성을 제대로 못 정해서 시간 다 까먹고
야근 빙자해서 저녁 반주하고 쓸데없는 사담 잔뜩하다가 밤늦게 퇴근해서
일은 일대로 진행 안 되고 몸과 정신이 피폐한 거.
드륵드륵흠칫2019/05/29 09:40
우리 사장님 같은데 ㅋㅋㅋ
과장님 업체하고 미팅하는데
업체에서 기한을 1주~열흘즘 줄수있다 하니까
과장님이 안된다 최소 보름~20일 걸리는데 지금 예상으로는 한달쯤 잡아야한다
업체에서는 그럼 우리 납기가 너무 지연된다 보름안에 맞춰달라
과장님이 그럼 품질 장담 못한다 주옥된다
업체에서 그러지말고.
하는데 사장님이 옆에서 듣고있다가
나가요, 그일 못하니까 나가요 ㅋㅋㅋㅋㅋ
lucky2019/05/29 10:07
오오 멋있네
솔렘2019/05/29 10:13
음 다른말하면 욕먹을것같은데..
용기내서 적어봅니다
어떻게 지원을 해주면 시간을 더 줄일수 있을까요
정도의 질문이면 어떨까요
함장이 아는 동료에게 연락해서 또다른 전문가를 붙여줄수도 있고
함선의 모든 자원을 끌어줄수도 있고
전문가에게 그만큼의 권한이 있는건 아니니까 말못했을수도 있고
낭만코치2019/05/29 10:13
그래서 그 이후에는 48시간 걸릴걸 72시간 걸린다고 합니다.
오늘의피카츄2019/05/29 12:12
물론 48시간동안 퇴근은 안하는거 알지?
도전하는자2019/05/29 12:15
나디아.ㅠ 너의 눈에는 희망찬~~
나나치2019/05/29 12:18
프리더 사장님 저를좀 채용해주세요
그치만...2019/05/29 12:39
저 48 시간 예측을 할 수 있다는 거 자체가 대단한건데
풍류나마2019/05/29 12:44
하록선장.!!!!!!!!
nsys2019/05/29 16:32
만나지 말아야 할 새끼 : 전문성 하나도 없는데 자기 마음대로 가부 판단다 해서 일정 정해서 던지는 사람
그래서 퇴직합니다
타이거마스크2019/05/29 16:36
요즘은 안돼? 경쟁력이 없네~ 업체 바꿔~
게임방2019/05/29 16:59
저런 상사가 없는건 아님.
다만 저런 상사는 일을 잘 하든 못 하든간에 빠르게 정리됩니다.
그래서 실제로 윗선에 인정 받고 남아 있는 사람 대부분은 시간단축 하는게 로직이에요. 이유는 없습니다.
왜 그리 빨리 해야 하냐고 물어보면
- 그래야 윗선에서 열심히 하는걸로 봐준다
- 빨리 하면 단축한 시간만큼 회사에 이익이니까.
거의 위 두가지를 이야기 하는데 실제로는 합당한 이유는 없습니다. 좋은게 좋은거지 이런 거죠.
다만 단축 하다가 생길 수 있는 여러가지 문제는 본인 알바 아니라는 태도는 기본 옵션입니다.
현실은...
시간을 왜 니네 맘대로 줄이려고 하는건가요?
함당님 존멋....
상대가 믿을만한 사람인가에 따라 다름 . 그리고 리더도 자기가 시키는 일에 대해 어느정도 전문성이 있어야 함
세상에는 간보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
클라이언트나 상사나 엔지니어가
이야기 하는 '일하는 시간'에 보편적 이해가
'사람답게 일할 시간'이 되는 날이 빨리 왔으면..
현실 - 클라이언트는 무조건 시간을 줄여달라고 한다
엔지니어는 그럴 줄 알고 미리 시간을 부풀려 말한다
14년차 현직 디자이너입니다
기획자가 항상 광고주에게 일정이 쫓기다 보니 나라도 짐을 덜어주자는 식으로 후딱후딱 처리해 주는 편인데
한번은 어느 기획자가 메인 디자인 요청하며 "쉬운거니까 금방 하시잖아요"라고 하길레
내가 하는 일을 뭘로 보고 그런 말을 하는거지 싶어 타블렛 펜 쥐어 주고서
"저는 이거 어려울 거 같은데 쉽다 하시니까 한번 보여주시죠"
그리고는 스타벅스에서 1시간 가량 놀다 왔죠
자리로 돌아오니 디자인 되어 있는건 없었습니다.
내선으로 전화해서
"쉽다 하시길레 뭐가 나올지 기대하면서 왔는데 아무것도 안되어 있네요?"
그쪽 기획팀 팀장이랑 같이와서 사과하는걸로 마무리는 잘 되었습니다
그 상황을 보고 저희 팀장님이 딱 한말씀 하시더군요
"잘했다."
저거 결국시간줄이라고함
유능한 상사 + 유능한 부하의 경우 가능한 일이죠.
아이언맨이 프라이데이한테 지시하는 것처럼요.
정확한 지시 ☞ 최선을 다한 대응
어차피 쪼아도 더 잘나올 수 없다는거 아니까
저 할아버지가 일좀 할 줄 아시는 분.
빡시게하면 24시간짜리지만
일단 48시간으로 던져놓고
36시간만 끝내주면 모두가 해피~
같이 일하는 부하직원에게 늘상 하는 말
1. 계획은 철저히, 업무는 빠르게, 퇴근은 칼같이
2. 보고서 하루 이틀 늦는 건 윗사람한테 내가 말로 때우고 일정 조정하면 되지만
보안점검 걸리면 성과도 안 나오는 일로 더 귀찮아지니까
퇴근 5분 전은 항상 서류, 캐비넷 치우고 PC 콘센트 전원 꺼라.
3. 내가 제일 싫어하는 건 업무 방향성을 제대로 못 정해서 시간 다 까먹고
야근 빙자해서 저녁 반주하고 쓸데없는 사담 잔뜩하다가 밤늦게 퇴근해서
일은 일대로 진행 안 되고 몸과 정신이 피폐한 거.
우리 사장님 같은데 ㅋㅋㅋ
과장님 업체하고 미팅하는데
업체에서 기한을 1주~열흘즘 줄수있다 하니까
과장님이 안된다 최소 보름~20일 걸리는데 지금 예상으로는 한달쯤 잡아야한다
업체에서는 그럼 우리 납기가 너무 지연된다 보름안에 맞춰달라
과장님이 그럼 품질 장담 못한다 주옥된다
업체에서 그러지말고.
하는데 사장님이 옆에서 듣고있다가
나가요, 그일 못하니까 나가요 ㅋㅋㅋㅋㅋ
오오 멋있네
음 다른말하면 욕먹을것같은데..
용기내서 적어봅니다
어떻게 지원을 해주면 시간을 더 줄일수 있을까요
정도의 질문이면 어떨까요
함장이 아는 동료에게 연락해서 또다른 전문가를 붙여줄수도 있고
함선의 모든 자원을 끌어줄수도 있고
전문가에게 그만큼의 권한이 있는건 아니니까 말못했을수도 있고
그래서 그 이후에는 48시간 걸릴걸 72시간 걸린다고 합니다.
물론 48시간동안 퇴근은 안하는거 알지?
나디아.ㅠ 너의 눈에는 희망찬~~
프리더 사장님 저를좀 채용해주세요
저 48 시간 예측을 할 수 있다는 거 자체가 대단한건데
하록선장.!!!!!!!!
만나지 말아야 할 새끼 : 전문성 하나도 없는데 자기 마음대로 가부 판단다 해서 일정 정해서 던지는 사람
그래서 퇴직합니다
요즘은 안돼? 경쟁력이 없네~ 업체 바꿔~
저런 상사가 없는건 아님.
다만 저런 상사는 일을 잘 하든 못 하든간에 빠르게 정리됩니다.
그래서 실제로 윗선에 인정 받고 남아 있는 사람 대부분은 시간단축 하는게 로직이에요. 이유는 없습니다.
왜 그리 빨리 해야 하냐고 물어보면
- 그래야 윗선에서 열심히 하는걸로 봐준다
- 빨리 하면 단축한 시간만큼 회사에 이익이니까.
거의 위 두가지를 이야기 하는데 실제로는 합당한 이유는 없습니다. 좋은게 좋은거지 이런 거죠.
다만 단축 하다가 생길 수 있는 여러가지 문제는 본인 알바 아니라는 태도는 기본 옵션입니다.
ㅋㅋㅋ 빡치네......이게 엿같은게 줄였다가 부품도착 늦어지거나 다른 문제생겨서 늦어지면 난리 브루스를 추면서 지랄을하니......시간을 줄이겠냐고
제발 내 사정을 남이 알아주길 바라지 마라 그것도 사회에 나와서 말이지
아아... 생산 과장 생각난다
디버깅 빨이 해야 한다며 금방 되지????
ㅅㅂㄹ....
작업자: 48시간이 걸립니다
의뢰자: 잠시만요. 선임에게 체크하고 알려드릴께요!!
25시간 뒤....
의뢰자: 네 !! 컨펌 받았습니다. 내일까지 되죠??
작업자: .... 23시간밖에 안남았어요. 내일까지 안됩니다.
의뢰자: 아니 어렵게 컨펌 받았는데 그러는게 어딨나요??? 분명 48시간이라고 하셨잔아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