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디자인 슬링백10L 구매 후기 (이벤트X, 실구매, 병행)

기존에 쓰던건 매틴 클레버 140 FC 숄더백 이였구요

이번에 편한걸 좀 써보고 싶어서 슬링백 10L를 질렀습니다

-- 구매
공식 수입사 가격은 공식수입치고 그리 혜택이 크지 않아 보여서
공홈 직구로 사려고 했는데 주문까지 넣다가 배송료 17달러 까지 붙으니 20만원이 넘어버리더군요..
그래서 병행을 보니 이게 훨씬 싸서 16~17만원대라서 병행으로 주문했습니다
병행에서 걸리는 부분은 구성이 무거우면 슬링백이 흘러내리는 증상으로 인해 지급되는 락키트의 포함 유무를 모른다는 점이었는데요..
구매해서 안에 주머니 다 열어보니 병행도 락키트가 들어있었습니다 (19년 5월 구매기준)
-- 디자인 & 수납
일단 첫인상은 깔끔하고 디자인은 맘에 들고 마감, 지퍼 느낌도 맘에 듭니다
기존에 쓰던 매틴 클레버 140fc 내부는 안에 3칸이 되도록 파티션이 되있어서
렌즈+바디 1 / 렌즈 2 수납인데
슬링백은 기존 숄더백 가방의 부피보다 거의 절반에 가까운 부피인데 딱 빈틈없이 맞게 꾸역꾸역 다 들어가네요
(주로 들고다니는 조합은 1635gm / 50.4z / 85.4gm + a7m3(얇은 엘플레이트포함) 입니다)
대신 부피가 줄었으니 내부 여유공간이 눈에 띄게 줄었구요
파티션도 일반적으로 아는 파티션 쿠션감보단 딱딱하고 얇은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도 들고 다니던 가방 자체의 크기를 줄이고 싶었던 저한테는 괜찮은 수준이었습니다.
-- 착용감 & 사용
솔직히 제 조합이 가벼운 조합은 아니라서 무거운건 마찬가지입니다..
일단 슬링백 단점꼽으라면 너무 얇은 어깨뽕..?으로 인해서 무게감이 한방에 어깨에 들어오는 느낌이 좀 강합니다
가방을 등쪽으로 돌리면 쇄골까지 이용해서 드는 느낌도 좀 나는거 같구요
그래도 약간 예전 가방에 비해서는 몸에 딱 붙어있어서 뛰어갈때라던가 자세잡기의 편함은 확실히 좀 더 있습니다..
그리고 좀 디자인이 맘에들어서 그런지 데일리로 확실히 더 들고 다녀지는 느낌이 있구요
숄더백들은 뚜껑이 혓바닥처럼 덮고 있어서 뭔가 거슬렸는데
슬링백은 딱 저를 향해서 열리는 지퍼식이다보니 깔끔해보여서 좋은거 같습니다
기존 구성으론 좀 무겁다는 생각에 1렌즈 1바디 마운트에 나머지 칸엔 지갑, 폰, 기타 소지품을 넣고 다녀봤는데 딱 좋게 다니는 느낌입니다.
-- 정리
병행이라도 락키트는 포함되어있습니다 (19년 5월기준)
착용감은 솔직히 어깨에 무리가 안가게 편하지는 않습니다
/ 대신 몸에 밀착되어 빠른 이동시 불안함은 줄었고, 이전에 찍으려고 자세를 취하려면 가방을 놓고 찍어야 햇던게 없어졌네요
쿠션감도 약간 떨어지는거 같구요
/대신 가방전체의 부피가 줄어든거 같아 맞교환되는 부분인거 같습니다
수납은 어찌저찌 꽉 채워서 잘 들어가는 편인거 같습니다
장시간 사용보다는 단시간 사용이 잦은 분에게 좋은거 같구요
3칸을 다 카메라, 렌즈로 채우기보다는
1바디1렌즈마운트 + 소지품 // 1바디 1렌즈 + 추가 1렌즈 + 소지품 정도가 괜찮은거 같습니다
--
이상 일주일정도의 짧은 후기였습니다 ^^
+ 어깨뽕 보완팁 있으신분은 공유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