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 읽고 리플다는 자게이들을 위한
선요약
- 이 글은 효린이 학폭 가해자가 아니라고 말하는 글 아님
- 그냥 인간 기억의 속성에 대한 학문적 글임
많은 분들이 기억에 대해 잘못알고 계시는게 있는데
'기억은 사실과 부합하고 평생 유지된다.'
라는 내용일 겁니다.
저 말은 사실과 다른 말입니다.
즉, 기억은 사실과 가까운게 대부분이나
1. 사실과 완전히 일치하기 어려우며
(심지어 섬광같이 뚜렷한 기억조차 그러함)
2. 기억하는 순간 실제와 많이 다르게 기억되기도 하고
(그래서 같은 장소에 있던 사람 기억이 다 다름)
3. 시간이 지나며 내용이 변하고
(2차대전 참전용사들이 늙으면 모두 자기는 총탄이 빗발치는데서 싸웠다고 함)
4. 주변 사럄의 암시에 의해서도 내용이 변하며
(경찰이 여성에게 "저 남자에게 성추행 당했자나요"하면 "어머! 듣고 보니 그런거 같아요" 하는 것이 예)
5. 주기적으로 인출해 주지 않으먄 사라지기도 하는 등
(나이 들면 사귀었던 여자들 이름도 생각 안남)
매우 불안정하고 신뢰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이런데도 불구하고 여자의 진술로만 남자는 처벌받는 세상이져
에휴~~~~~
여튼
저는 개인적으로 효린이 앤지 학폭 했을거 같은 느낌적 느낌은 있지만
학폭을 했다고 결론 내리지는 않았습니다.
더불어, 그녀의 "기억이 없다"는 진술이
거짓이 아닌 실제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을
여러분도 아셨으면 해서 적어봤어요.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이제
'피해를 주장하는 이의 기억도 다 사실이 아닐 수 있겠군'
이라는 생각까지 하실 수 있다면
님은 응용력 뛰어난 머리 좋은 우등생!
https://cohabe.com/sisa/1048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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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때린 새끼느기억 못함
ㅇㅈ
비슷한얘기로 사준건 기억나도 얻어먹은건 잘 기억안나죠 ㅋㅋ
당한 사람은 또렷하게 기억하죠,,
때린놈들도 다 알아요... 기억하기 싫을뿐...
문을 잘 닫고왔는지 기억나지 않는건 뇌의 부하를 줄이기 위해 자동화하는건데...
학폭가해놈들은 하도 괴롭힌 놈도 많고 일상이라 기억을 정확히 못함.
그리 살아왔으니 잘못한줄도 모름
와...같은생각입니다.
그런적 없다. 또는 폭력을 행사한적이 없다
이런 답변도 아니고 기억이 없다라고 한건 맨날 그렇게 살아왔다는거죠
저는 제가 때린 새끼들 다 기억하는데.
요약 굿
무죄추정 원칙좀 지킵시다
효린이 애들 괴롭혔다고 예전부터 들었었는데 사실이었나보네요 ㄷ ㄷ
나이가 40도아니고 자기 학교생활이 어땟었는지도 기억 못할까요....
미투 이후로..
그냥.. 말 한마디면 그게 증거가 되버리고
상대방은 바로 범죄자가 되버리는
현실
그런 일이 없었다면 아니다 라고 했을거 같은데요. 누군가에 폭력을 휘두른 것이 기억을 더듬어야 할 상황이면......
안때린 사람은 한적 없다고 하겠죠.. ㄷㄷ
근데 그 애를 때린 기억은 없을수도 있죠.. ㄷㄷ
때리긴 했는데 맞은애 중에 피해자가 있었는지 기억 못하는 경우일수도...
기억의 불완정성은 인정하지만, 그것은 객관적인 사실의 범주이고 ...
보통, 자기 기억이 불완정하다고 늘 믿고 표현하는 것은 병식이 있는 기억장애 환자에게서나 가능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20년 전 일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럴까요. 솔직히 일반적인 상황들에서는 자신의 기억은 반드시 옳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오류를 흔히 보고 있어서요.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겠어요
그런 류의 일이 여러번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그 일인지 모르겠다 -> 이럴때 기억에 없다라고 표현하죠. 학폭행위는 했지만 그게 너였는지는 기억에 없다는 가해자의 입장이고, 피해자는 기억하겠죠.
학폭행위를 일절 저지르지 않았다면, 기억에 없다가 아니라 '안했다' 라고 말해야 하는게 일반적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신의 기억은 반드시 옳다고 주장'한다는 점을 이야기 하는겁니다. 잘 읽고 쓰시길...
네. 그게 일반적이긴 할거예요.
그럼에도 우린 소수이나 진실일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둬야죠.
여자의 "저 놈이 날 성폭O 했어!"라는 주장도
이런 태도가 없음 의심할 수 조차 없게 됩니다.
일반적...이 어느 정도까지를 포괄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모든 사람이 일반적으로 "자신의 기억은 반드시 옳다" 라고 생각하진 않는 것 같습니다.
오래된 일이라면 보통은 내 기억이 옳은가? 의심하고 다름 사람의 기억이나 정황을 통해 다시 생각해보는게 더 일반적인 것 같은데요?
솔직히 일반적인 상황들에서는 자신의 기억은 반드시 옳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오류를 흔히 보고 있어서요 <- 님이 위에 쓴 글입니다. '흔히'
모든 사람이 일반적으로 "자신의 기억은 반드시 옳다" 라고 생각하진 않는 것 같습니다. <- 지금 쓴 글 ... 약간 관점이 배치되죠?
그리고 '모든 사람이' 와 '일반적으로' 는 매우 다른 표현입니다. '모든 사람이' 라는 표현은 님이 부가한 표현입니다.
이런 일을 신중하게 대답하다 보면 그렇게 말할수도 있고
숨겨려 하다가도 그렇게 말 할수 있음 ..
근데 우린 여러 가능성 중에 우리가 답이라 이미 판단한걸로 그 답을 생각 함
한번도 한적없으면 당연하게도 없다라는 대답이 나옵니다
20년동안 한번도 과속운전하지않은사람에게
당신은 과속하여위반딱지을 받아본적 있습니까?
에 대한 대답은 바로 아니오 라고 나오고
평소 과속을 해왔던 사람인경우
과속으로 딱지를 받아본적있습니까?
대답은 네 혹은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로 나오는 맥락이랑 비슷하다고 봅니다
개인 하나 하나를 기억하지는 못할 지언정, 학창시절 본인의 행실은 명확히 기억하겠죠.
해당 피해자를 명확히 기억하냐 못하냐는 중요하지 않을 듯 합니다.
추가 증언자가 나오면 확실하겠지만... 뭐 아무튼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3년동안 괴롭힌게 사실이라면 기억 못할수가 없죠 말이 안됨
애들을 괴롭히긴 했는데
누구누구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로 생각합니다.
선택적 기억이죠..머. .
같은 사실도 자기좋을대로 다르게 기억하는거죠..
이미 벌만큼 벌고 팀도 해체되고 일도 크게 없을때라 큰 타격은 없을듯.....
진짜 괴롭히지 않았을 경우 -> 그런적 없다.
진짜 괴롭히고 때렸을 경우 -> 잘 기억이 안난다.
... 판단은 여러분이..
안했으면 안했다라고 했어야 했는데
기억에 없다고 하니 사람들이 더 화가 나는거죠.
때린 애들이야 기억을 할까요.
그때뿐인데..진작에 터졌어야 했는데 좀 늦었네요.
청문회때 기억이 안난다
알지못한다 하다가
빼박 증거 나오면 자기목소리맞다 ㄷ ㄷ ㄷ
지켜보면 알겠죠 근데 증거가 없으니 수십년전일이라 ㅠ
원래 떄린놈은 기억못하고 맞은놈은 평생 기억함
근데 기억이 흐리다고 하는거 보니 떄리긴 한모양임
그냥 딱 봐도 일진느낌 나잖아요 효린은
처음 대뷔할때도 얘기나왔던거 같은데? 이제와서 다시 왜난리죠?
이미 벌꺼 다벌고 해체하고 쉬어도 될만큼 벌었을듯 넘늦은감이 있네요~
병신ㄴ ㅎㅎㅎ 변호사 한테 물어보면 일단 기억이 안난다. 잘 모르겠다 라고 진술하라고 합니다... 최고의 대응이죠 ㅋ
본문의 수준이 자게 수준에 맞지 않게 너무 높군요.
'기억이 안난다' 가 아니라 폭력을 했다, 아니다로 발언해야지요. 물론 '아니다'라고 효린이 언급했다면 그런적이 없다고 기억한다 라는 전제가 되지만요. 기억이 안난다는건 분위기상 회피성 답변이라고 생각할겁니다. 궁금한게 효린이 나이가 어릴건데 학창시절 기억이 안나면..
장기기억은 인출이 관건이라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