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나 경향 같은 진보 매체도 제목을 보세요. '야권의 무능과 나태함이 패배를 불렀다'. 그런 식이면 한겨레와 경향의 낮은 언론 시장 점유율은 뭐라고 설명할 거예요? 경영진과 기자들의 나태함과 무능이 시장 점유율 하락을 불렀다 이렇게 말하면 자신들은 인정하겠냐는 거예요."
"조중동이 지배하고 있는 미디어 시장의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자기들이 아래에 있으니까,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없으니까 한겨레도, 경향도 못 올라가고 있는 거 아니에요? 자기 문제도 객관적으로 못 보면서 정치 문제를 부정하고 야당을 훈계하고 야단치고, 비난하고. 저는 이해 못 하겠어요."
예전에 노유진의 정치카페에서 2015년 4.29 재보선 결과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유시민 이사장이 했던 말로 기억하는데 저는 지금까지 이것만큼 소위 진보 언론들의 '선비질'을 향한 속시원한 질타를 들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정치카페 정말 좋아했던 팟캐인데 이제는 다시 들을 엄두가 안나네요
조중동 못가는 인간들이 가는 데가 한경인데 어떻게 조중동보다 나은 결과를 내겠어요.
팩폭이네요....
그래요. 기억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