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때는
제일 미친짓을 하는 놈이 영웅이었다.
급식으로 수박이 나오면
한계까지 먹는 도전을 했는데
하얀 부분까지 먹는 녀석부터
나중에는 껍질까지 먹는 녀석도 나왔다.
수박 껍질까지 먹은 녀석이 영웅이 된 다음날
급식으로 이 나왔다.
나는 오늘에야말로 영웅이 되기로 결심했다.
"난 안 씹고 그냥 삼킬꺼야!!!"
난 달걀을 통째로 삼켰다.
하지만 그건 다른 녀석들도 쉽게 클리어 했고
곧이어
"나는 껍데기까지 먹을거야!!!"
하며 껍데기까지 먹는 녀석도 나왔다.
애들의 시선은 그녀석에게 집중되었고
은 거의 그녀석으로 결정난 듯 했다.
하지만 나도 순순히 물러날 수는 없었다.
결정적인 한방을 날리기로 했다.
삶은 달걀에 찍어먹으라고
놓아 둔 소금통!!
"나는 이 소금을 원샷할거야!!!"
난 소금통 꾸껑을 열고 진짜로 원샷을 했다.
목이 타는 듯이 뜨거웠지만
눈물을 글썽이며 우유를 들이 마셨다.
우리반 애들은 박수를 치고 소리를 지르고
아주 난리가 났다.
나는 그렇게 이 되었다.
근데 5교시 수업 중에
갑자기 컨디션이 나빠졌다.
그래도 영웅이 양호실에 간다니...
그건 너무 없어보일 것 같아서
필사적으로 참았다.
그러다 결국 한계가 찾아왔다....
난 책상 위에 토했다.
그랬더니 아까 먹었던 달걀이
그 모습 그대로
데굴데굴 굴러나왔다.
그 날 이후로 내 별명은 가 되었다.
피콜로 너무 강해
덩치 큰 피콜로가 되었군
채치수 덮어쓰기가 실패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피콜로 꿈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
피콜로 너무 강해
덩치 큰 피콜로가 되었군
결국 피콜로
채치수 덮어쓰기가 실패했습니다
완전 피콜로 꿈이네
물만 먹고 사는 나메크인이 라면먹는거 보니 개꿈이네
ㅋㅋㅋㅋ
중학생이 덩크라니 역시 전설의 일본
후배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알아?
우승같은게 아니야!
왜 선배는 내가 이렇게 힘들어 죽을꺼같은데도 드리블연습을 더시키는가다!!
농구를 잘하는 피콜로
피콜로블로킹!
평생 놀림감이라서 저거 없앨려면 고향을 떠나야 할걸
그렇다고 다시오면 야 피콜로 온다하면서 또 놀림받겠지만
덩크를 했다고??
덩크에서 신뢰도가 떨어지는데
아재들요...
요즘 애들 발육이 좋아서 덩크 하는 애들 심심찮게 나와요 ㅠㅠ
중학교라니까 신뢰도가 떨어지긴 하지만
농구로 유명한 학교에서 센터로 이름 날릴 정도면 이미 덩크 할 정도 체격 가진 선수들 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