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많이 찍고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건 알고 있습니다.
일단 사진에 관한 책도 많이 읽고 있고(이번 달 서적 구입비만 15만원), 보정도 따라해보고,
80% 이상을 M모드로 찍고, 히스토그램 좌우측 확인하고, 꼭 확대해서 흔들렸나 확인하고,
뭐 기본적인 것들은 지키려고 노력하지만,
(M모드로 찍는 이유는 M모드의 개념을 이해하게 되면, 다른 모드는
자연스럽게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뭔가 이것만으론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계속 재자리 걸음인 느낌..
현재 제 수준에서 사실 어느 누가봐도 평범한 사진밖에 찍지 못하고,
정체된 느낌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지금 상업사진 하시는 분들이나, 프로 뺨치게 실력 좋으신 분들도, 처음부터 잘 찍진 않았을테고,
저와 같은 시기가 있었을텐데, 어떻게 극복하고, 이 시기에 좋은 조언이 있으면
부탁좀 드려도 될까요?? ㅡ_ㅡ
https://cohabe.com/sisa/1048331
살짝 권태기인데.. 사진 실력이 늘 수 있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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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역사에서 사진가들의 노력을 만나보세요
저도 공부증인데 너무 재미나요 ㅎㄹ
사진의 역사라.. 힌트 감사합니다!
모든 예술은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발견하면서 시작됩니다
사진으로 제가 뭘 하고 싶은지 생각해봐야겠습니다
공부를 많이 하셨으니까 이제 연구를 하실 때인 듯합니다. 공부는 넓게 하는 것이지만 연구는 좁게 하는 것인만큼 사진에서 추구하는 방향을 설정하고 그쪽으로 매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비단 사진뿐 아니라 모든 분야가 종합적인 공부만 하다 보면 흥미가 떨어지고 권태기가 오게 마련이죠.
빛에 대한 탐구와 광각 영역에서 더하기 빼기를 많이 연구해야겠습니다. 광각으로 갈수록 사진이 산만해지고, 어렵더라고요
조바심을 내는 순간 무너지는겁니당ㅎㅎ
이론은 기본기를 익힌다고 생각하시고 너무 강박적으로 흔들린거 없나 초점 맞았나 따지기 시작하면 사진 못찍습니다.
흔들린 사진도 예술작품인 것도 있고 선명하고 쨍하고 뭔가 대비가 강하고 뽷!!하는 사진만이 정답은 아니니까요.
따라 찍고 하다보면 어느 순간 아 다르게 찍어보고 싶다(지금 그 순간이신듯)라는 생각이 들고 계속 찍고 하다보면 늘어나실거에요. 첨부터 잘 찍은 사람도 없고요.
네. 일단 계속 찍으면서 사진에 색다른 재미를 찾아나가야겠네요
미술의 회화를 한번 공부해보세요.
사진은 회화에서 나온것이기 때문에 사진만 공부하는것 보다는
미술영역도 해보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란 책을 구입해서 읽어보려고 합니다
미술사만 봐도 큰 도움이 됩니다.
각 미술의 계파 분류가 왜 그렇게 변했는지 특징은 뭐고 왜 이름을 그렇게 붙였는지만 알아도
많은 영감을 얻으실겁니다.
꼭 카메라를 들어야만 사진을 찍는게 아니라는 느낌이 드네요. 많은 고전 미술들의 색감, 구도 등을 깊이 연구하면서 재미를 찾아야겠습니다. 도서관에 가서 사진 잡지도 보구요
예전에 봤던 전문가 글에서는 매뉴얼 모드에 대한 집착을 버리라고 하더군요. 어두운 곳에서 동체를 찍어야 해서 어쩔 수 없이 매뉴얼을 써야하거나,특정 컨셉으로 의도된 사진을 찍을 때 빼고는요. 혹여나 모든 사진을 의도해서 매뉴얼로 찍으시는 것이라면 그것 때문에 정체되고 재미를 잃으신 건 아닌지요? 요즘 카메라 좋아서 초점이나 화밸 노출 어지간해서 잘 맞는데... 스트레스 없이 카메라 믿고 조리개 우선모드 연사로 주르륵 찍으셔서 맘에 드는 우연한 구도를 찾아보시는 건 어떤가요?
추천드립니다.~~
메뉴얼 모드는 충분히 익혔다고 생각되서 오늘은 조리개 우선모드 + 오토감도로 찍었습니다. 모든걸 수동으로 하다가 오토로 찍으니 정말 편하더라고요. 이제는 카메라의 동체추적 기능이나 제가 몰랐던 카메라의 기능등을 알아가면서 재미도 찾고, 스피드라이트가 장농에 들어가 있는데 재밌게 연구해가면서 찍어봐야겠습니다
카메라 들고 어디든 다녀 보세요
이곳저곳 들쑤시고 있는데, 너무 비슷한 장소만 간것 같아요. 가까운 곳에서 찍을것을 찾아봐야겠습니다
카메라의 테크닉이 아닌 진짜 내 사진에 대한 고민이시면
서울에 거주중이시면
캐논 아카데미 오프라인 강의중에
8주 코스인 푸트폴리오,크리틱 수업 수강을 추천합니다
수강생분들의 사진도 보시고 느껴보시고
강사님은 내 사진의 비평과 앞으로 어떤 사진을 찍어야 할 방향을
잡아주실겁니다
당장가고 싶은데 지방이네요..
혹시 지방엔 그런거없나요?
장비 싸이트에선, 새로운 렌즈 구입하시는게 권태기 극복엔 최고죠 ㅎㅎ
오막포 + 신계륵 + 할배로 부족하다면 이 사이트에서 제가 최고 실력을 자랑할 것 같아요. 다만 아트오식이는 탐이 나네요. 실력이 있든 없든 장비를 더 구입하고 싶은건 다 똑같나봅니다
광각은 더 가깝게 망원은 더욱 멀게 ㅎ 그냥 적어봅니다.
광각은 더 가깝게.. 감사합니다!
속쉬원한 댓글이네요. 확 와닿습니다
저는 그림보면 좋더라고요~~^^
그림 보라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네요. 명심하겠습니다.
바이러스님을 면담 ㅎ;;;;
바이러스님이요??
아마 유명하신 cihvirus 님을 얘기하시는 것 같습니다.
스르륵 유저사용기 목록만 해도 엄청나시죠.
http://www.slrclub.com/service/search/local?id=user_review&category...
라이카로오셔요
from SLRoid
인문학,미술학같은걸 보셔야 할지도...
사람들은 2차원적인 배경에 사물이 있는것을 좋아합니다. 예를들어 바닷가 같은곳에서 수평선을 캔버스라 생각하고 맞춰놓고 찍으면 뭘 찍든 느낌 좋죠. 지하철 역 안이라면 반대편 플랫폼을 수직수평 맞춰놓고 찍으면 좋고요. 이게 구도중 제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