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까지 올렷구요
초반에야 다른사람들처럼 그냥 포켓몬 잡는 재미로 하다가
중반부터는 같은팀 친구들이랑 차로 동네 돌아다니면서
체육관 쓸어버리는 재미로 하고있엇어요
그러다 요즘은 친구들도 하는친구들만 하고
예전처럼 많이 안하니까
그만 둘 법도 한데 그만둘 수가 없어요....
대충 저희 동내가 이런식으로 생겻어요
근데 저희동내에서 다른팀들이 날라다니고 우리팁은 쭈구리처럼 끼여서
힘도 못써요
그나마 제가 좀 강한 아이들이 많은편이라
뺏고 뺏어도 순식간에 다시 뺏겨요
특히 초등학교에있는 체육관...
하루는 제가 체육관을 점령하고있는데
계속 다른팀에게 공격을 당하는거에요
나이가 40대쯤되는 지진코뿌리 들고있는 아져씨가있는데
학부모인지 하교시간에 계속 여기 점령할려고 하거든요...
그래서 버티고 버티다가 회복약 부활약도 다 떨어지고
아 이제 포기해야되는구나...하고 마지막으로 점령해놓고
집으로 돌아와서 잊어버리고 있엇어요
그러고 한두시간 후에 다시 들어와보니
어느세 우리팀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체육관 9레벨까지 뚝딱뚝딱 지어놧더라구요
아이디랑 레벨을 보니까 왠지 어린친구들이 해둔거같은 느낌..?
그때 느꼇죠
아 내가 점령안하면 우리팀은 동네 체육관 하나도 못뺏고 지내겟구나..
내가 혼자 싸우는줄 알앗는데 지켜보고 있엇구나..하고
그때부터 동내 체육관 3곳은 항상 저희 팀 차지에요
한번 뺏어두면 늘 보던 아이디 가진 팀원들이
금방금방 레벨올려주더라구요
누군지 대충 얼굴도 기억나고 초등학생쯤 되보이는 형제도 지나가면서 인사해요
(아이디가 블랙호크 엿음 -_-...2000cp 켄타로스 가진 친구
중딩쯤되보이는 제드 라는 아이디 가진 친구도 알게됫어요
2400cp 샤미드 가지고있는친구
그런식으로 동내 팀원들이랑 알게되니까
비슷한 시간에 같이 점령가서 체육관레벨 올리고 방어전도 하고 하니
내가 트레이너 레벨이 낮아서 더이상 강하게 만들어주지 못해서 미안해 ㅠㅠ
라느 생각들고 내가 약해서 내 아이들도 약하니 미안하고 그래서 ㅠㅠ
열심히 렙 올리다보니
어쩌다보니 7개월이나 하게되엇더라구요 -_-.....
어떡해 마무리해야될지 모르겟으니
제 아이들 스샷 올린글 링크하고 도망갑니다!
https://todayhumor.com/?humorbest_1378456
저 링크글 제가 베오베 보냈떠요... 궁디 팡팡해주세용..
뭔가 감동적이에요 ㅠㅠ
아 글만 읽는데 왜케 소년만화 본거 같죠ㄷㄷㄷ 링크글 읽고 오니까 프리퀄같고 더 좋네요
세대, 인종, 성별따위 개나줘버리고 다들 하나되는 모습이네요.
트럼프 보고있냐??
와 ...ㄷㄷㄷ 보유 더스트랑 잉어킹 캔디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잉어킹 캔디가 9천개가 넘어요 여러분...ㄷㄷㄷㄷㄷㄷㄷ
스타더스트가 89만이에요 ....
동내 아니고 동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