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베지를 흰색이 도드라지게 하고 싶어요

빛은 단순합니다.
배경까지 도달되는 빛의 양이 적겠쥬...ㄷㄷㄷㄷ
광원을 인물에서 멀어지게 촬영자쪽으로 당기세여
그럼 인물 하이라이트도 적어지고 배경에듀 빛이 갑니다. 대신 플랫해지죠..
그래서 따로두는 방법도 있습니다.

배경조명 인물조명 따로 놓고 생각하세요....그렇게 하고 연습해야 아...이렇게 되는거구나 하고 감이 오실겁니다.

일단 디퓨저를 없애고. 조명을 모델과 멀리 띄우고. 모델과 배경을 가까이 두면 하얗게 나옵니다.
빛은 거리 제곱에 반비례해서 점점 어두워져요. 즉 빛은 근거리에선 급격히 어두워지다가, 먼거리로 갈수록 서서히 어두워진단 건데. 광원이 모델과 가까이 있으면 빛이 모델을 지나 배경에 이르는 동안 급격히 어두어져서 흰종이가 회색 종이로 보이는 거죠. 광원~모델이 1미터, 모델~배경이 1미터라면, 광원~모델은 2미터가 되고, 그럼 빛의 세기는 1/4배 즉 2스톱이나 어두워집니다.
이에 반해 광원이 해처럼 멀리 떨어져있으면 모델~배경 거리가 상대적으로 짧기 때문에 빛의 세기가 변하지 않는 거고요.
게다가 위 새팅에선 소프트박스가 아닌 디퓨저가 실질적인 광원처럼 역할을 하기 때문에(또는 모델 입장에선 디퓨저가 광원처럼 보이기 때문에) 광원~모델 거리가 더 짧고, 배경에 이르는 빛은 더욱 많이 어두워지겠네요. 여기까진 원론적인 얘기이고요
.
또다른 방법도 있겠네요. 디퓨저 위치를 재조정해서. 모델에게 는 디퓨저를 투과한 빛(조금 어두어지겠죠)이 비취도록 하고, 배경에는 소프트박스 빛이 직접 닿도록 해도 될 겁니다. ^

가장 간단한건 배경용 조명을 쓰는거쥬...

저라면 백그라운드조명을 쓰겠습니다. 대신 인물 가장자리에 하이라이트 생길 수가 있어서... 잘 놔야하고 벽과 인물의 거리를 60보다 조금 더 떨어트려 놓을것 같아요.

답은 다 나왔네요
1. 배경을 밝히는 조명을 쓴다
2. 배경과 인물을 가깝게 붙힌다
3. 후보정
결국은 적정노출의 문제입니다
노출을 인물에만 맞췄기 때문에
배경은 자연스럽게 어두워 지는거죠

급한상황에서 저 조명 두개로만 써야한다면 인물뒤에 소프트박스를 배치해서 배경과 상관없는 완전 깔끔한 순백색을 얻고 한개는 페더링으로 인물을 비추고 광축의 중심에 반사판놓아 부족한 빛을 채우는 것도 괜찮을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