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렌즈는 없다
맞습니다...
근데
그거 아세요
필름을 자꾸 물감으로만 생각을 합니다.근데 단순 물감이 아니에요
필름은 물감+도화지입니다.
사람이 물을 얼만큼 풀어 물감을 어떻게 할지...
근데 렌즈는 붓,펜슬,볼펜....이에요
족제비털 쥐털;;;;
두꺼운지 중간인지 얇은지;;;
사람 손을 둘다 타긴 하지만 렌즈는 결국에 표현의 자유가 좀 좁습니다.렌즈에 표현할수 있는 한계가 그러니까 이렌즈로는 가능한 영역 불가능한 영역이 존재 한다는거죠
간단한 예로 세필을 하는데 목탄으로는 세필이 불가능하죠..
그말은 렌즈가 필름에 비해 타고난게 정해진다는거죠..
굳이 상대적인부분과 절대적인 부분을 나누자면
렌즈를 통해 맺힌 상은 이미 결정이 난거고(필름에 비해 렌즈가 절대적)
필름은 현상 스캔 인화는 무한의 가능성을 안고 있다랄까요
저가형 필름에 최적화된 현상을 한다면 고가형 필름에 노멀한 현상을 한 것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것도 느껴진다고 합니다.
모 개인적인 사견입니다.
그러니 좋아하는 렌즈 좋아하는 필름 쓰세요
그냥 쓸글이 없어서 ㅎㅎㅎㅎㅎ
그리고 너무 렌즈 무시하지 마세요 ㅠㅠ
사진이 후달리면 비...비싼 렌즈라도 책장이나 장롱에 넣어놔야 마음에 안정이;;;
하지만 저는 비싼렌즈가 없는게 함정
https://cohabe.com/sisa/1046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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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비싸고 무거운 렌즈 내보내고 싸고 가벼운 렌즈로 바꾸고 있습니다.
제 장롱에는 들어갈 자리가 없드라구요. ㅎㅎ
(여보~ 장롱 정리 좀 해)
재밋게 쓴글 공감하며 봅니다. 세상의 이치같은것.. 적하나 베지못하는 명검이 있는가하면 수십의 적을 물리친 부억칼도 있으니..
잠깐 잠깐 조금 고가의 렌즈를 경험해보았지만
활용도가 떨어져서..(라기 보다는 총알 부족ㅎㅎ)
주로 저렴한 표준렌즈, 번들줌..그래도
다양한 필름이 있어 위안이 됩니다^^
디지털 사용할땐 정말 미친듯이 고가의 L렌즈군을 사는데 온 정성과 비용을 들였는데 지금 생각하면 사진보다도 장비질을 하고 있었던게 아닌가 싶드라구요.
필름에 올인한 이후로는 고급렌즈를 써도 어차피 그만큼 디테일이 안나오니 오히려 가성비 좋은 저렴한 렌즈를 쓰게 되더라구요. 이게 더 필름틱하기도 하구요.
텅장이 슬금슬금 통장이 되어 가고 있다는건 또다른 즐거움이죠. 으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