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의욕이 안나서 2주정도 쉬었다가
다시운동 시작했는데 2주간 운동하나도
안하고 명절날 누워있다 싶이 했더니
자세가 잘 안잡히고 무게도 못치겠더군요
그래서 운동하면서 핸폰으로 제모습 촬영하고
확인하면서 얼마나 엉성한지 확인하는 짓을
하고 있는데요...
그러던 중에 어떤 여자가 절 굉장히 이상한 눈빛으로 보더니 바로 센터 트레이너에게 뭐라뭐라
얘기하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트레니너가 저한테 오더니
"회원님 지금 카메라로 뭐 찍으시는 거에요?"
라고 묻길래 당연히 제 운동자세요 라고 했음
그러자 죄송하지만 한번 확인해도 될까요 라고
해서 보여줬지요
물론 그안에는 내가 인상 구겨가면서 꼴사납게
운동하는것만 찍혀있었구요...
그거 확인하고 나서 트레이너가
"정말 죄송합니다 사실은 어떤 여자 회원분이
회원님께서 자꾸 자기 주위를 멤돌면서
자기를 촬영하는것 같다고 어떻게좀 해달라고
하셔서요" 라고 얘기하더군요
순간 도찰범으로 몰린것 같아 진짜 불쾌했고
당황스러웠지만 그 여자도 저한테 오해해서
죄송합니다 라고 사과했고 당시 센터에 사람도
없어서 소란이 일어나지 않아
다음에는 사람 함부로 오해하지 마세요 라고
얘기하고 끝냈지만 어째 찝찝하네요...
하긴 자기자세 확인하러 본인운동하는걸 촬영하는
사람들이 몇이나 있다고... 저도 오해하게 할만한
행동한것 같기도 하네요...
https://cohabe.com/sisa/104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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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기분 많이 상하셨겠네요.. 요즘 워낙 흉흉한 일이 많다보니 본의아니게 오해가 생긴듯.. ㅠㅁ ㅠ 그래도 사과도 받으시고 하셔서 다행이네요!!
워낙 관련범죄가 많이 일어나고 흉흉한 세상이니깐요.
여자분도 분명 자신이 오해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말씀하셨던 것 같고 그래서 바로 사과했던 것 같네요.
함부로 오해하지는 않았을 거에요.
그런 상황에서 '내가 오해하면 어떡하지'라고 그냥 끙끙대며 아무말 하지 않는 분들이 더 많아요.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에요.
한밤중에 여자 뒤에서 같은 목적지를 향해 걷는 남자분들도 마찬가지의 경우라고 봐요.
서로 약간 배려하면서 지낼 수밖에요.
저도 가끔 저 운동하는거 찍어서 자세 보는데;;
하도 이상한 새끼들이 많으니까 똥 밟으셨네여 ㅜㅜ 작성자님은 뭔죄예요 진짜
사과한걸로 봐선 나쁜 사람은 아니네요.
이런류에 보통 적반하장이 많아서ㄷㄷ
불쾌하셨겠지만 사회가 험해서 그런거니 그러려니 하고 운동 열심히하시길~ 앞으론 트레이너 선에서 걸러질겁니다~
여자분 민망했겠네
그래도 사과받으셨다니 다행입니다
ㅠㅠ
이건 사과받아도 성추행범취급받아서 진짜 계속 기분나쁠듯
사과받으셔서 다행이에오 글 읽으면서
적반하장으러 나올까봐 조마조마했..
그래두 찝찝한건 어쩔수없죠 그분이 다음에 또 보면 또 미안하다는 눈길이라도 보내길..
누구나 오해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잘못된 거였을때 사과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 같으면 그 여자한테 쌍욕 했을듯... 그 여자는 자기가 오해, 잘못해서 욕 쳐먹는거지만...
아무 잘못도 안햇는데, 인간말종 취급당했으니... 화를 내야 공평한 세상이 될듯.
아 정말 기분 나쁘셨겠네요. 도촬한다고 의심할수도 있는 일이지만 좀 유심히 보고선 판단할 일이지 대충만 보고 카메라만 찍는거 같다고 그냥 그렇게 의심하고 트레이너한테까지 말하나...
작성자님도 여자분도 트레이너도 누가 잘못한게 아니죠
사실 몰카범이 제일 답답한게
'스마트폰을 들고있다'
'손에 들고 있다 = 카메라 방향이 사람을 향하고 있다'
여기서 끝.
너무 당연한 얘기지만 남녀노소 스마트폰 쓰면서 다닙니다;
사람을 근거없이 의심하는건 옳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몰카범은 의심 하나로 잡아야 함...
작성자님이 잘못한게 아니라 의심할 짓을 한 것이 아니라
몰카범죄라는게 어떻게 답이 없는 범죄라서요
온 국민이 들고다니는 스마트폰 하나만으로도 범죄가 성립된다는게ㅠㅠ..
이제부턴 운동하다 자기모습 찍을땐 촬영경보라도 알리고 대피시킨 후 찍어야겠어요.
트레이너분이 조용히 대화했으면 좋았을텐데 글 내용을 보니 좀 크게 얘기한 것 같네요. ㅠㅠ
제 생각이지만 여자분은 오해일 수도 있으니까 조용히 해결하려고 트레이너한테 가서 조용히 얘기한 듯 한데
트레이너분이 거기서 음... ㅜㅜ 대처가 아쉬웠네요 ㅠ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는분들은 대체 뭐죠
여기서 아무 잘못도 안한건 글쓴이뿐입니다
암만 사과를 했어도 함부러 무고한 사람을 도촬범으로 모는짓거리는 잘못된거죠
여자분이 예의는 있었네여
직접따지지도 않고 트레이너한테 말하고
아닌것에 바로 사과하는점!
잘못한 사람들은 실제 도촬범과 형량을 낮게 책정한 사람들이죠
하도 화장실몰카 지하철몰카 길거리몰카가 나돌아다니니...
;; 그럼 의심되면 어떡하라는거지;; 그냥 의심하고 끝내라는건가 아니면 의심도 하지 말라는건가;;;
다짜고짜 변태 취급하면서 소리지르고 난리친 것도 아니고 조용히 트레이너 불러서 확인해달라고 했고
아닌거 알고 나서 그러게 왜 오해하게햐??? 하고 적반하장으로 나온 것도 아니고 사과도 했는데
이정도면 아예 의심도 하지 말라는걸로 보이네요 댓글 반응이;
작성자님이 잘못했다는게 아니라 억울하신건 당연한건데
몇몇 댓글들은 아니그럼 의심되는데 어떻게 해결을 해야 하는거지 이보다 더 깔끔한 방법이 있나 싶네요
사과로 의심의 정당성을 부여하는건 착각한 여성 위주의 입장일 뿐이며 '진짜 피해자'에게도 상처주는 행위 같아요.
솔직히 의심한 사람의 심정이나 사정은 타인이 알 수 없는거고요.(과거에 피해 전력이 있다던가하는)
그래도 누가봐도 확실한 정황이 아닌 이상 의심질도 적당히 해야죠.
만약 내가 이런 상황을 겪게된다면 바로 동영상 촬영하면서 '내가 결백하다고 밝혀지면 금전적 보상을 하겠냐?'고 증거 먼저 확보할 생각이 드네요.
의심한 댓가를 치루면 양쪽 다 좋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