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의외로 기계와 비슷하다.
공장집 딸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나는 항상 그렇게 생각해왔다.
흔히 '인간은 기계가 아니야!'라고 하며 인간을 기계처럼 혹사하는 사회 시스템을 비난하는 사람이 있지만
나는 그 표현에 위화감이 생긴다.
기계는 가솔린이나 전기가 없으면 움직이지 못하고 떨어트리거나 쓰러트리면 망가진다.
오래되면 동작이 느려지고 할 수 없는 일을 시키려해도 할 수 없다. 혹사하면 망가진다. 아주 정직하다.
그런데 인간은, 급료, 다시말해 인간에게 있어 가솔린을 줄여서 전보다 '더 열심히 일해라'라고 명령하고
가혹한 노동을 '의지로 극복해라'라며 억지로 밀어붙이고
'피곤하다'고 하는 사람에게 '힐링'이라는 채찍질을 하며
쉬는 사람이나 생산성이 낮은 사람에게 '게으름뱅이'라고 비난하고
그러다 결국 망가진 사람을 '약하다'고 비난한다.
인간이 인간을 인간으로 보면 볼수록 비인간성이 증가한다.
인간에게 무한한 가능성이나 능력, 인내력 같은 건 없다.
할 수 있는 일은 할 수 있고 못하는 일은 못한다.
인간은 좀 더 기계를 배우는 게 어떨까.
기계도 대충 어거지로 수리해서 어거지로 가동시키는경우 흔한데
내 기계 아님
빌리는 시간마다 렌트료 발생
기계가 망가져도 나에게 손해없음
최대이윤을 내려면?
컴퓨터는 가라로 한대치면 괜찮아 진다고 막 두드리는 사람도 있고ㅋㅋ
견딜 수 없는 조건이었죠
1820년대: 라떼는,,,말이여!
알파고님이 살아계신다
이과충들은 이래서 ㅉㅉ
이거마따
기계도 대충 어거지로 수리해서 어거지로 가동시키는경우 흔한데
컴퓨터는 가라로 한대치면 괜찮아 진다고 막 두드리는 사람도 있고ㅋㅋ
전자보드류는 점퍼선 엄청이어서 가동시키도하고
사람으로 치면 프랑켄슈타인임 ㅋㅋㅋ
전자제품은 때리면 멀쩡해져
친구의 좌우명
그리고 완전 고장나면 버리고 새로사지
때리면 잘됨
기계가 한 5억쯤되면 그생각이 바뀔것
몇억씩 되는 군장비들 고장나면 야전에서 어거지로 수리해서 가동시키는걸 생각해보자
야전에서는 당연히 어거지 기동이라도 못시키면 적군 손에 죽어서 그렇다 치고, 평시에도 그럼?
평시에는 그러지 않긴하지
한국에선 불량부품을 양품으로 속여서 정비시키다 잡혀가는정도일뿐
기술자: 덕트 테이프가 아니다, 음속도 버티는 특수 알류미늄 테이프다!
승객: 뭐야 시1발 내려줘요
근대 헬브리튼: 놀랍게도 그러했습니다
견딜 수 없는 조건이었죠
1820년대: 라떼는,,,말이여!
뭐야, 내가 몇년전에 공장에서 하던거보다 약한데...?
터키 왕실: 구호식량 전해드리러 왔는데요...
잉글랜드 왕실: 제가 더 적게 내서 쪽팔리니까 안 주셔도 돼요. 그냥 가세요.
착한 밀수 인정합니다 ㅅㅂ
울트론님...
내 기계 아님
빌리는 시간마다 렌트료 발생
기계가 망가져도 나에게 손해없음
최대이윤을 내려면?
추가로 망가져도 제발 가동시켜달라고 애원하는 기계들이 창고에 쌓여있음...
이렇게보니 개무섭고 왜 악질사장들이 죽어라 일 시키는지 답이 나오네...
군대에서 이미 다뒤진거 어거지로 시동 건다음에 끄면 다시키기 힘드니까 하루죙일 돌아가는 제초기 같은거 많이봤지
아무 소리 말고 열심히 일하라 그거지 머...
휴머니즘이란 게 사실 일본에서 온 거거든요..
저사람은 기계 혹사시키는거 못봤구나
저거 JLPT 1급 연습 지문인데?
기계는 전능하다
인간의 일을 위해 만든거니 기계가 인간을 닮은 게 아닐까
패튼이 이런말을 했음
내 용감한 병사들은 군화라도 씹어먹으며 진격할수 있지만 탱크는 기름이 필요하단 말이다!!
(씹1새끼야)
기계 줘까치 다루는걸 못보신듯
진작에 타계하셔야할 기계를 하루의 절반은 생산하고 절반은 수리하면서 쓰는거 본 적 있음?
아주 그냥 육갑의 결정첸데 이게 우리나라 ㅈ소의 현실임
놀랍게도 이 ㅈㄹ로 낭비되는 인건비가 기계구입 비용에 필적하고도 남을때까지 하더라
상황파악도 제대로 못 해서 인건비가 넘어갈 거 같은데?
그거 지금 문제생기는 부품 계속 바꾸는 식으로 땜빵질을 계속하다보니 고장발생률이 기존의 20%로 줄긴 했음
테세우스의 배 현실판인거지
근데 이미 줄어든 시점에서 구입비에 필적하는거고 아직도 고장은 계속되고있음
은혼의 타마.
작중 가장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
로봇임.
현재의 불합리가 바뀌길 기다리기만 하지 말고
내가 작은 하나라도 바꿀 수 있게 노력하자
물론 그렇게 하기 위해선 내가 어느정도의 지위가 있어야 된다 .
그래서 난 그 불합리와 모순을 견디며 지금의 지위에 올랐고
하나씩 테클걸며 바꿔가고 있다
지금의 상황을 바꾸고 싶으면
지금의 상황을 받아 드리고 후를 도모하자
안된다고 찌질 거리지 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