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 가자고해서 사진도 찍을겸 나왔는데..자꾸 이상한 포즈를 하길래뭐하는거야? 위험해 꽉 잡아~ 라고 얘기하니 돌아온 답변'아빠가 안 밀어줘서 혼자 미는중이야'뚜둥..머리 한 대 쿵 맞은것 같더군요 ㅠㅠ아이의 추억을 남겨준다는 핑계로 현실은 놓치고 있던게 아닌지........결론은 가벼운 서브 바디 하나 사야겠습니다
삼각대와....무선 릴리즈와.....ㅠㅠ
아고 귀엽네요
겁내 놀아주고 애가 환히 웃을때 그쯤에서 몇컷찍고 들어와야쥬 ㅎㅎㅎ 귀엽네요 근데
우리딸은 그네는 왜캐 싫어하는지 매일 미끄럼틀만 저랑 올라가는데...하다보니 저도 가끔 미끄럼틀 잼납니다 ㅋㅋㅋ
기승전 가벼운 카메라 기추!!
허허.. 결론이 어째 ㅋㅋ
딸애가 기변 뽐뿌를.ㄷㄷㄷ 너무나도 정당한 이유를 제시해주는..
애기들 상상력은 가끔 어른들이 놀라울 정도로 기발하군요.ㅎㅎ 귀요미인듯.
아 귀엽네여 ㅎㅎ
뒷모습 귀엽단 ㅎㅎㅎ
고프로 ㄷㄷㄷㄷㄷㄷ
제가 그래서 애들 핑계되고 사진기 사 놓고, 정령 애들이랑 놀아주지 않는
제 자신을 제일 경계합니다.
기변욕으로 바뀌시는군요...ㄷㄷㄷ
아마 제가 부모의 입장이 되어, 그 말을 들었다면, 카메라를 그냥 내려둘거 같습니다.
카메라나 사진보다 중요한건 자식과의 시간일테니까요.
우리딸은 제가 와잎이랑 같이 딸램이 양팔잡고 점프 자주시켜줬는데 어느날 둘이 손잡고 걷는데 혼자 껑충껑충 뛰드라고요 그래서 머하니 그러니 상상의손이라고... 말하던...
엄마손이 없고 아빠손만 있으니 한쪽은 상상의 손이라고...
ㅜㅜ
맞는 말입니다
아가가 현명하네요 ~
아가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겨주는것도 좋지만
아가가 기억하는건
사진 찍어주는 아빠의 모습보다
그네를 밀어주는 자상한 아빠를
더 기억할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