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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개가 일본에서 O스의 신으로 날조 둔갑된 사연.jpg

01.jpg

논개가 끌어안고 죽은 왜장, '신의 칼' 이란 별명을 가진 게야무라 로쿠스케는 임란때 쇼군으로 승승장구한 전설적인 사무라이였다. 
 
 
그의 죽음은 그러나 명성에 걸맞지 않았다.
진주성싸움의 승리를 기념하는 자리에서 술을마시다 '논개'라는 조선여인에게 죽임을 당한것.
 
 
평소 존경하던 일본인 '우에츠카 히로우'는 
기가 막힌 생각을 하고, 실행한다.
 
 
우에스카는 한국 진주를 찾아가 자신은 논개를 존경하는 일본인이라고 주장, 한일관계 개선을 명목으로 내세워 논개의 넋을 일본으로 모셔간다.
이때 우에스카는 진주 남강에 국화와 천 마리의 종이학을 띄워 논개와 게야무라의 넋을 건지는 초혼 의식을 치렀다고 한다.
 
 
논개가 순국한 진주에서 나무, 흙, 모래 그리고 돌을 가져다 
게야무라 사당옆에 논개의 무덤을 꾸미고
친일 화가 김은호의 '논개'를 묘사한 그림을 가져가 영정으로 사용.
(당시 진주시에서는 그의 말도안돼는 주장을 믿으며 흡족해하고 적극 협조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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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논개의 영정, 묘비는 게야무라의 무덤 옆에
게야무라의 아내·처제와 함께 모셔졌다.
결국 일본에서 논개는 게야무라의 첩 취급을 당했던 것이다.
 
 
'일본 장수를 잊지 못한 논개가 전쟁이 끝난 후
일본으로 건너가 게야무라와 해로했다'라는 이야기가 만들어졌고
논개는 일본에서 '부부금실을 좋게 해주는' 'O스의 신' 으로
사람들이 모시게 되었다.
 
 
이런 풍문이 돌기도 하고, 이상한 설도 있었다.


03.jpg

2000년 논개 영정을 옮겨올 당시 장수군
관계자는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우에스카가 논개 영정을 게야무라 무덤 옆에 걸어놓고
게야무라와 은밀히 영혼 결혼을 시켰다"
이런 어이가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줄도 모르고
당시 진주시에서는 우에스카씨에게 감사장까지 선사했다고 한다.
 
 
뒤늦게 시민단체에서 알아내어 이 말도안되는 사건을 이슈화 시켰고
정부와 시 당국에서는 영정과 우에스카 씨가
진주에서 가져간 것들을 모두 회수시키게 된다.
 
 
우에스카는 말했다고 한다.
"일본에서 전설적인 사무라이, 평소 자신이
존경해왔던 일본 장수가 조선의 여인의 계략에
빠져 죽음을 맞이했다는 이야기를 도저히
믿기 싫어 내가 역사를 바꾸고 싶었다"
 
 
이렇게 역사왜곡에 성공, 긴 시간 동안 지속되었고,
뒤늦게 알아챈 한국의 민간단체의 항의로 미친놈의 사기극이 끝난다.
 
댓글
  • 글러브 2019/05/18 20:00

    역시 날조와 선동의 나라...
    거짓말도 10번하면 진실이 된다고 믿는 쓰레기 같은 나라...

    (yZhoEn)

  • 방탄소머즈 2019/05/18 20:35

    짱깨놈들만치 거짓말은 참 잘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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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취곰 2019/05/18 20:39

    이게 무슨..시발 와...이게뭐야...

    (yZhoEn)

  • 논개. 2019/05/18 21:20

    개빡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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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이거 2019/05/18 21:23

    쩝, 우리도 만만치 않아서... 논개는 기생이었는데 기생이 저런 일하면 쪽팔리다고 양첩으로 둔갑시킴...  최초로 기록된 유몽인의 어우야담에서는 이름없는 기생이라 명시되었고 훗날의 정약용 등도 여유당전서에서 이름없는 기생이라 적었음. 과연 당사자의 이름이 논개인지도 성이 주인지도 모름.
    게다가 실존인물인지도 의심스러운 게  2차 진주성 전투후 벌어진 대학살로 실록에 기록된  사망자 수만 6만 혹은 8만인데 그 정도라면 성내에 피난온 민간인들까지 죄다 죽였다는 소리임. 기생들만 살려둘 필요는 없죠.
    당시 실록 기사
    적이 본성(本城)을 무찔러 평지(平地)를 만들었는데 성 안에 죽은 자가 6만여 인이었다. 【어떤 이는 8만여 인이라 하고, 또 어떤 이는 3만여 인이라고 한다. 뒤에 감사 김늑(金玏)이 사근 찰방(沙斤察訪) 이정(李瀞)을 시켜 조사하게 하였는데 성 안에 쌓인 시체가 1천여 구(軀)이고, 촉석루에서 남강(南江)의 북안(北岸)까지 쌓인 시체가 서로 겹쳤으며, 청천강(菁川江)에서부터 옥봉리(玉峯里)천오리(遷五里)까지 죽은 시체가 강 가득히 떠내려갔다. 】 성이 함락된 뒤 적은 군대를 몇 기(起)로 나누어 1기는 단성(丹城)산음(山陰)을 향해 출발하여 지리산(智異山)으로 들어가고, 1기는 바로 본주(本州) 서면(西面)으로 나아가서 지리산으로 간 적과 합세하여 구례(求禮)광양(光陽)남원(南原)순천(順天) 등지로 흩어져 들어가서 마을을 노략질하였다.
    당시 일본 전쟁문화에서 자락이라고 해서 성을 함락시켰는데 적장이 성을 제대로 안지키고 도망치는 경우 성안의 사람들을 모두  죽여버리는 잔인한 관습이 있었는데 실록에 기록된 진주목사 서예원이 저렇게 행동했음. 서예원은 결국 잡혀죽었고 그 목은 토요토미 히데요시에게 보내짐. 이유는 김시민인 줄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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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이독경 2019/05/18 21:24

    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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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끄미 2019/05/18 21:40

    발상 자체가 너무 싸이코패스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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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월동뚠뚠냥 2019/05/18 21:53

    선동과 날조가 아니면 말을 못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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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돼날딩국 2019/05/18 22:21

    어렷을때 본 임진록 만화에서 그 왜장 이름이 '모곡촌육조' 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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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청하 2019/05/18 22:41

    O스의신 시발 ㅋㅋㅋㅋ 어이가 없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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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상님이시다 2019/05/18 23:21

    하여간 정이 안가는 족속들이다.
    빨리 가라앉자서 우리나라 방파제나 해라
    존마난 새퀴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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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수8단 2019/05/19 01:39

    내가 하고 싶은 말 댓글들이 다 했기 때문에 더 이상 안하겠는디.. 본문 사진 원숭인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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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앫웜혁감별사 2019/05/19 07:30

    [임란때 쇼군으로 승승장구한 전설적인 사무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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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줄요약 2019/05/19 07:31

    와......미친
    다음주 금토일 논개제 하는데 처음 알아갑니다
    http://www.jinju.go.kr/02233/02249/02850.web?amode=view&idx=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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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오코 2019/05/19 07:59

    민폐 종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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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잘해봅세 2019/05/19 12:31

    일본이 일본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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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로리스 2019/05/19 12:40

    https://www.youtube.com/watch?v=nl313NeqBbI
    노래도 있는데... 이 노래 알면 아재 100프로죠...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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