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 맛을 22년 동안 잘 못 알고 있었음.

알레르기가 살살 왔나봐

알레르기도 정도가 편차가 심해서
사람마다 다 다름

반응이 약하면 저정도로 끝날테니까 뭐 ㅋㅋㅋ

저두 토마토 복숭아 새우 조개 오징어같은거 알러지 겁나 많은데 먹어봐야 좀 간지러운 수준이라 걍 먹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좀 관리 하면서 적정량 먹으세요. 갑자기 자극되면 심해져서 입도 못댈수도 있음 알레르기반응이란게 완전 지멋대로라..

총알도 살살 맞으면 안아프다던데 알르레기가 살살온듯 ?

나도 복숭아나 사과 먹으면 목이 가려운데 크게 지장있는건 아니라 적당히 머금 ㅎ

총알은 살살못맞음. 알레르기는 약하게 올 수 있음

아니야! 레자바지가 살살 맞을수있다고 그랫어!

걔말 믿지마셈

그치만 오징어 존맛인걸요

나도 새우알레르기있는데
먹으면 목 하루종일 간지러운정도임
정도가 약하다보니까 계속 깜빡한다

나도 사과알레르기 있는데 간지럽고 말아서 넘어갈 때 많은디
해파리알레르기도 있거든? 근데 그건 응급실 실려간다 ㄷㄷ

근데 ㄹㅇ 복어독 먹는 느낌 아니냐 저건

손 끝이 저릿저릿하면서 등 뒤에 전기 흐르는 기분이래나 뭐래나. 저거랑 비슷하겠지?

싼값에 복어 개꿀

그런데 실제 알러지 치료법중에
자신의 몸에 독이 되지 않을정도의 소량을 먹어서 치료하는 방법도 있더라

그거 뱀독도 가능하다고 그러던데 치사량 밑으로 진짜 조금씩 넣다보면 항체 생긴다고

굉장히 위험한 방법이라 1g만 틀려도 응급실가야한다메 그거

내가 알기론 알러지가 엄청 심한사람에겐 아예 쓰지않는 방법이고
알러지가 그다지 심하지않은 사람에게 쓰는거라서 그런일은 없을껄

경구면역관용

그걸 의사 없이 자기몸으로 하는 유명한 미친 사람이 하나 있다보니 예외적이지만 있는 일이긴 함

그건.. 그냥 뿅뿅이잔아 ..

근데 저사람은 22년동안이나 먹었는데 왜 치료가 안됐냐

난 의사가 아니라서 모르는걸..

매일 새우 먹었겠냐

알레르기는 치료가 안됨. 조금씩 막어서 허용량 늘리는것도 말그대로 허용량을 늘릴뿐이지 그거 넘으면 증상은 같은강도에 같은위험도로 똑같이 나옴. 그리고 먹는양 잘 늘지도 않고

알러지 유발물질을 자꾸 접촉해서 면역이 생기는 케이스는 운이 좋은케이스임. 재수없으면 더 심해지거나 면역반응 이상생겨서 다른물질에도 쉽게 알러지 생길수도 있음.

생각해보니 우리도 통각 자극한다는 매운맛을 즐기잖아..?
같은 맥락일지도

그게 알레르기

나도 없던 알러지가 생겨나더라..

나도 잘먹던 해파리 지금은 먹다 실려감. 바뀌더라;;;

없지는 않지만 대체로 그날 컨디션 문제던가 그날 음식이 잘못된 확률이 더 높을듯

알러지 반응이라는게 몸의 면역반응이 과도하게 발생하는 거라 체질에 따라서는 알러지 항원이 바뀌거나 기존에 괜찮던 것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있기는 합니다. 제가 그러거든요.
한 번은 대하구이 집에서 대하 껍질째 먹고 알러지 반응이 심하게 와서 응급실 간 적이 있고 바로 어제는 매일 아침마다 먹던 시리얼때문에 알러지 반응이 약하게 와서 약 먹고 출근한 적이 있거든요. 물론 둘 다 평소에는 먹어도 아무런 이상이 없습니다.

혹시 집먼지 진드기 알레르기 있어요? 저도 몇년 전부터 게장이랑 생새우초밥 같은 거 못 먹게 돼서 알레르기 검사 새로 받고 상담받았는데, 갑각류랑 집먼지진드기랑 알레르기 반응이 흡사해서 진드기 알레르기 심하면 갑각류도 반응이 올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게장 먹으면 가슴 통증 오고 토하게 됐고 생새우 초밥 같은 거 먹다가 목구멍에 조각 달라붙기라도 하면 기도 부어서 이제는 못 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