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렌즈는 크롭 미러리스용으로 출시된 렌즈입니다.
하지만 이미지서클이 상당히 큰 편이라 풀프레임을 커버 가능하다라는 해외 후기가 있기도 했고
나름대로의 구매 기준에 딱 맞아 떨어져서 고민을 좀 하다가 아래의 플리커 링크 들어갔다가 구매를 확정했습니다.
https://www.flickr.com/photos/simbon4o/sets/72157682052435930
비네팅 테스트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후드, 필터 없이 모니터 흰배경에 대고 촬영했고 바디는 A7, 전부 픽처프로파일 흑백, 콘트라스트0, 노출보정+1.0 입니다.
초점 무한대, F1.2
초점 무한대, F4.0
초점 무한대, F16
초점 최단거리, F1.2
초점 최단거리, F4.0
초점 최단거리, F16
실전에서는 실내 고양이사진밖에 없지만 최대개방에서 이정도입니다.
픽처프로파일은 아마 스탠다드에 콘트라스트+2정도였던걸로 기억하고 무보정입니다.
이 사진들도 후드, 필터 없이 촬영했습니다.
크롭센서 영역 밖에서 왜곡이 심한편은 아니네요.
비네팅이 가장 문제일텐데 빛이 충분하고 배경이 복잡한 상황에서는 신경쓰이지 않는 정도라는 표현이 적당할듯 합니다.
하지만 실내 혹은 야간같은 빛이 적은 환경에서 배경까지 단순하면 눈에 띄게 양이 늘어납니다.
그리고 빛의 방향에도 영향을 많이 받는듯 한데 이건 아직은 뭐라 딱 잘라 말하기가 힘들고......
같이 딸려오는 후드를 장착하면 못봐줄정도로 많이 잘려나가서 후드는 박스에 봉인했습니다.
총평을 하기에는 이르지만 저는 95%정도 비율로 RAW촬영, 후보정하는 타입이고 비네팅은 일부러 넣는걸 좋아해서 아직까지는 만족입니다.
최대개방 중앙부 샤프니스 5/5
- 훌륭합니다. 이정도면 샤프니스때문에 조리개 조일 이유는 없습니다.
비네팅은 후보정 감수하면 4/5
(무보정의 경우는 2/5)
- 개인취향이라 이정도고 개인차에 따라 못써먹을 조합이 될 수 있습니다.
무게 및 밸런스 5/5
- A7에서는 딱 적당합니다. 한동안 메인이었던 미타콘50mm 0.95는 이제 가방에서 안나오겠네요.
만듦새 및 마감 3.5/5
- 재질이나 초점링 조작감은 기대 이상, 조리개링은 다소 흐리멍텅, 앞캡의 체결감은 NG
그 외에 빛갈라짐은 크롭바디에서와 차이 없을것이고, 풀프레임에서의 코너쪽 코마, 색수차, 플레어 등은 앞으로 찍어보면서 볼 예정입니다.
찾아보기 힘든 이상한 조합의 후기는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저도 좋아하는 조합이네요. 크롭용 21은 조금 이미지서클이 작은듯하고 35, 50은 쓸만한 것 같습니다.
후보정 귀찮음만 조금 감수하면 결과물은 아주 만족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