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스 데이가 별세했군요.
"케 세라 세라 왓에버 윌 비 윌 비"(Que Sera Sera Whatever will be will be)를 부른 가수이자 왕년의 할리우드의 수퍼 스타 도리스 데이가 97세의 나이로 캘리포니아 주 카멜 밸리의 자택에서 오늘 영면했다.
도리스 데이 애니몰 재단은 오늘 아침 이메일을 통해 "최근 도리스 데이의 건강 상태가 매우 좋았으나 폐렴으로 인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노래, 연기, 춤에 능한 만능연예인 도리스 데이는 20년간 총 39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나 대부분 로맨틱 코미디나 뮤지컬이어서 진지한 배우로 평가를 받지 못했다.
도리스 데이는 1959년 작 O스코미디 '필로 토크'의 주연을 맡으며 오스카 연기상 후보로 선정됐었다.
https://youtu.be/xZbKHDPPrrc
https://cohabe.com/sisa/1039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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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새라 세라... 번역가의 오역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될대로 되라"라고 번역했지만 이것은 "될대로 된다"라는 뜻의 모로코 방언에서 유래된 말. 언뜻보면 같은(비슷한) 말 아니냐고 할지 모르지만 다름. 전자는 자포자기 체념의 의미가 강하고 후자는 모든일이 신의 섭리대로 된다는 신실한 의미.
아.. 이 노래의 주인공이 이분이셨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캘리포냐의 카멜은 몬트레이의 남쪽에 있는데, 지금도 활동하고 있는 배우이자 감독인 클린트이스트우드옹이 한때 시장(mayor)을 했던 곳이죠... 한번 지나가봤는데 작고 예쁜 동네던데... 거기 살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