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kon Z6 + Z 14-30mm F4 S
Sony a7r3 + FE 24mm F1.4 GM
태어나서 처음으로 은하수라는 걸 찍어보고 왔습니다.
이론상으로는 셋팅이나 촬영법을 알고 있었지만..
실전은 처음이다 보니, 카메라를 둘다 가져갔습니다.
가서 찍어보니 은하수 찍으시는 분들이..
왜 초광각 밝은 조리개 렌즈를 사용하시는지 알겠더군요..
니콘 14-30은 초광각이긴 하지만..
최대조리개가 F4이다 보니, 저조도 노이즈 성능이 우수하다고 인정을 받는 Z6도..
ISO 3200에 20초 장노출 때리니 노이즈가 자글자글 하네요.. ㅠㅠ
소니 24금은 최대조리개가 F1.4이긴 하지만, 24mm로는 은하수를 담기엔 많이 답답하더군요..
그래서 오늘 라오와 12mm F2.8을 질렀습니다. ㄷ ㄷ ㄷ
가서 찍어보고 느낀점은..
일단은 혼자가면 안되겠다...
(이유는 여기로... https://m.slrclub.com/bbs/vx2.php?id=nikon_d1_forum&no=3609314 )
두번째는 미리 사전답사를 하던지, 아니면 최소한 밝을 때 가서 자리를 미리 잡아야 겠다 입니다.
밤에 늦게 즉흥적으로 처음 가는 곳에 갔더니..
그곳 지리를 몰라 구도 잡기가 힘들더군요..
은하수는 지평선에 뭔가 구조물이나 호수, 산, 나무 등등과 걸쳐서 찍어야 사진이 이쁜데..
밤에 늦게 가니 가로등 하나 없은 완전 깜깜한 산골짜기인지라..
은하수가 어디 있는지 찾는거 부터 힘든데다가..
그 지역 지형지물을 전혀 모르니 구도 잡기도 불가능 하더군요..
좋은 겅험 했으니..
다음번엔 라오와 수동렌즈 들고..
해 떨어지기전에..
은하수 뜨는 방향이랑 지형 지물 확인하고 다시 한번 도전해 봐야겠네요!! ㅎㅎ
별사진같은건 즉흥적으로 가서 멋진 사진 건지는건 진짜 운이 좋아야 하더라구요.
겨울에 풍경이랑 별사진 담겠다고 비포장길을 따라 전망대 올라가다가 눈밭에 차 돌아서 죽을뻔하고는 자제하고있습니다..ㅋㅋ
사실 나름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검색은 많이 해봤는데..
다른 분들 올리신 사진만 보는거랑 직접 가보는거랑은 천지 차이더군요 ㅎㅎ
처음인데 은하수가 잘 나왔네요!!
저는 처음 간 날 너무 구름이 많아서 ㅠㅠ
저도 요즘 은하수 다음번을 노리면서.. 삼양mf14를 마련했습니닿
라오와 12미리도 땡기긴 하던데..
저도 삼양 xp 14mm가 탐이 나긴 했는데..
어직 소니 마운트는 출시 전이더군요..
라오와는 소니 마운트가 있어, r3엔 그냥 쓰고..
z6엔 담달에 태크아트에서 소니 fe to 니콘 Z 어댑터 사서 쓰면 같이 쓸 수 있겠다 싶어 라오와로 질렀습니다.
아 xp 말구요 그냥 mf..도 좋다고 해서 써보려구요
나중에. 삼양에서 xp 10mm 나오면 그걸 노리고 있습니다. ㅎ
캐논마운트라고 하더라도.. ㄷㄷ
라오와 찍고 후기 부탁드려요 ㅎ 화질이나 이런거
일단 은하수 전용으로 쓸거라서.. 다음 은하수 촬영을 갔다와야 후기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일단 오면 개봉기는 유튭 제 채널에 올릴 예정이긴 합니다~ ㅎ
은하수 찍을때는 조리개 개방하고 찍는 건가요? 저도 잘 몰라서..궁금해요
네 별사진은 조리개 개방하고 찍어야 합니다..
물론 조리개를 조이는게 더 선명하겠지만..
문제는 밤하늘이 워낙에 어두워서.. 조리개 2.8까지 다 열고도..
ISO 2000~2500까지 올리고도.. 20초 25초 장노출로 찍어야 겨우 저정도 찍히는데..
조리개를 조였다간 아주 그냥 노이즈 파티가 되기 때문에..
조리개는 최소 2.8은 되어야 할 것 같더군요~
멧돼지 만나 사고 없이 오셨으니 다행입니다. 사진이 뭐시 중요합니다. 안전이 최고지. 하지만 사진도 좋습니다.
캠핑장이나 전망대나 뭐 이런쪽으로 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저긴 풍력발전소라 평소에 사람이 잘 안다니는데다 보니.. 산짐승들이 그냥 대놓고 활보하나 보더군요.. ㄷ ㄷ 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