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음직한 두리안

오늘 집에 좀 일찍 오니 베란다에 과일 몇 개가 있네요.
12시방향 두리안부터 시계방향으로 두리안, 참외, 망고, 두리안, 바나나 입니다.
노트8의 음식사진모드로 찍었더니 주변부는 블러처리 되어서 나오네요.
여기 참외는 맛없어요. ㅜ.ㅜ
바나나는 이쪽 지역에서 나오는건데 약간 시큼한 맛이 납니다. 딴지 얼마 안돼 신선한 맛이 좋아요.
망고는 종류도 많고 가로수도 망고나무일 정도로 워낙 흔하지만 그래도 사랑스런 과일.
아래쪽 녹색의 작은 두리안은 처음 보는 종류네요. 맛이 어떨지.
사실 어제 작은 두리안을 사왔길래 궁금하면서도 누구 코에 붙일거냐고 한소리 했거든요.
(두터운 껍질 속 과육은 얼마 안돼요)
그랬더니 오늘 저 큰 두리안 한 통 더 사왔네요.
식구들 모두 두리안에 환장하거든요.
내일쯤 까기로 했습니다. ㅎㅎ
지금 베란다에서는 저 과일들 향이 짬뽕되어서 계속 침을 돌게 만드네요.
불금 두리안처럼 화끈하게 보내시고 행복한 주말 맞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