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곳에서 주워들은 정보와 강좌같은것을보고 풀프레임에 꽂혀버렸습니다.
처음엔 d700 d610 기웃거리다가 이왕사는거 좋은거사자라는 마음에 d750 지를려고 합니다.
하지만 문득 드는생각이 입문자치고 너무 과분한거 아닌가 싶기도하고 또 학생인지라 자금상황이 넉넉하진 않습니다..
과연 제가 이카메라 성능을 활용할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너무 충동구매 같기도 하고요..
렌즈도 사실 고민이 많습니다 ㅠㅠ 주로 여행다니면서 풍경위주로 찍을거같은데.. 가격대가 천차 만별이더라고요.
많은 조언부탁드립니다.
https://cohabe.com/sisa/10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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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사정 때문에 말씀드립니다.
풀프 렌즈는 좀더 비쌉니다 ㅠㅠㅠ 이렇게 비쌀줄 저도 몰랐...ㅠㅠㅠㅠ
그것도 걱정입니다 렌즈값이 ㅎㄷㄷ해서 ㅠㅠ 너무 과분한거같은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여유를 가지시고 한방에 안가시면..
결국엔 돈은 돈대로 들이고 나중엔 제일 좋은걸 손에 쥐고 계실거에요ㅜㅜ
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크네요 ㅠㅠ
학생이고, 자금이 넉넉하지 않다면 굳이 무리해서 D750 살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풀프레임에 꽂혔다면 형편에 따라 D610 구입하셔도 충분합니다.
두 기종 모두 사용했는데요, 제가 느끼는 바로는 D750이 저조도에서 af속도가 체감할 정도로 빠르고, 결과물은 크게 차이 나지 않습니다. 바디 내 픽쳐컨트럴 설정, 화벨 정확도에 따라서 JPG색감은 본인 취향에 맞게 세팅할 수 있어요. RAW 사용하시면 색감에 있어서는 더 자유로울 수 있겠죠.
그립감 이야기도 있던데요, 제가 손이 작아서 그런지 610 쓰면서도 불편함 모르고 썼습니다. 사실 610보다 그립감 훨씬 떨어지는 미러리스 nex-7, a7m2 쓰면서도 잘 사용했었거든요.
750과 610이 어마어마하게 차이가 나는 것처럼 써놓은 글도 있던데요, 정말 아닌게 아니라 2% 차이나는 것 같아요. 물론 그것 때문에 비싼 돈을 들여서라도 선택하지만요.
이제 사진을 배우시는 것 같은데요, 너무 장비에 치우치지 말고 사진에 집중해 보세요. 예전 D70 쓰면서 흰종이에 화벨맞추고 쓰던 시절도 있었는데요, D700, D610 정도의 카메라라면 내공만 있다면 얼마든지 작품사진 찍을 수 있습니다.
그놈의 욕심이뭔지 이틀전만 해도 d610 사려고했는데 갑자기 이러네요 ㅋㅋ 사실 장빕보다 연습이 먼저인걸 아는데 사람마음이 참 그런거 같네요 자금상황봐서 고민해봐야할거 같습니다 사합니다.
d750이랑 35.8 구매하심 좋을 것 같습니다만...가능한 재력 안에서 사야한다고 들은 듯 합니다!
저도 딱 그정도 생각하고있었습니다.. 문제는 가격이죠 ㅠㅠ
여유되는 선에서 하시길... 크롭으로 십 년 째 쓰다가 작년에야 비로소 풀프레임 구입했어요. 지금 전 마흔입니다. 직장생활 15년 정도 했고요. 과거에 필름도 써 봐서 풀프레임에 익숙했지만, 취미가 생활을 앞질러선 안 된다는 생각하고, 실력은 장비보다 연습으로 늘려야 하는 거라 봅니다.
연습이 가장 중요한걸 아는데도 참.. 욕심이란게 끝이없는거 같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카메라 바뀐다고 사진이 바뀌나요?
네 바뀝니다.
성능좋은 카메라를 쓰면 그만큼 좋은 사진을 남길 기회도 많아집니다.
단지 그 기회를 살리느냐 못살리느냐의 차이이긴 하지만
어느정도 사진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사진은 카메라의 영향을 분명히 받습니다.
아무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여기 에쎄랄에 오지도 않았겠죠.
고수는 장비를 가리지 않는다구요?
네 물론 아주 틀린만응ㄴ 아닙니다만, 소도 언덕이 있어야 비빈다고, 어느정도 성능의 뒷받침은 돼 줘야 실력도 빛을 낼 기회를 얻게 됩니다.
그런 말씀 하시는 고수 치고 싸구려 크롭바디 카메라만 주구장창 쓰는 분이 몇이나 되던가요...
제가 보기엔 가진자의 위선인듯 합니다.
조금 무리해서라도 좋은바디 쓰는것이 좋겠죠 역시.. 심사숙고 해봐야 할거같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마음에 있다면 그걸로해야 합니다. 다른거 구입해도 언제고 살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