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들의 침묵 당시 앤서니 홉킨스는 영화의 장면이 좀 더 실감나게 만들기위해 클라리스 스탈링 역의 조디 포스터에게 애드립으로 시골 억양을 따라하고 성희롱적이며 위협적인 소리를 냈다.
상대 역의 조디 포스터는 당시 상황에서 그가 한니발렉터라는 배역 뒤에서 자신을 진심으로 모욕한다고 생각해 촬영을 끝내자마자 감독에게 강력히 항의했고(앤서니 홉킨스가 정중하게 사과했다.)
이 후 촬영본을 확인하던 중 앤서니 홉킨스의 위협적인 모습에 연기가 아닌 진심으로 겁에 질리고 치욕스러움에 분노하는 클라리스 스탈링을 발견하곤 깜짝 놀랐다는 에피소드가 있다.
(장면을 확인한 후 그의 표정을 살피기위해 조디 포스터가 고개를 돌렸을 때 앤서니 홉킨스와 눈을 마주쳤고, '한니발 렉터'가 찡끗, 윙크를 날렸다고 했다.)
또 하나의 에피소드론 토르 : 천둥의 신 촬영 중
자신의 오만함에 전쟁 직전 상황까지 만들어버린 토르를 꾸짖던 도중 토르를 변호하려던 로키에게 가만히 있으라는 듯 으르렁거리는 장면이 있는데
사실 이 장면에서는 로키가 정상적으로 대사를 하는 장면이었지만 앤서니 홉킨스는 애드립으로 으르렁거리는 소리를 내었고, 대본에 없던 상황에 진심으로 당황해 뒤로 물러서는 로키의 모습이 절묘해
실제 장면으로 채용되었다는 에피소드도 있다.
난 연기 자체를 즐긴다. 촬영할 때, 대본을 읽을 때 순간순간이 너무 즐겁다.
대본을 손에 쥐면 그렇게 흥분될 수 없다.
저양반이 오딘 전성기를 제대로 보여주면 극장에 기저귀를 차고 갈 자신이 있다
나는 저 형님이 오딘이여서 너무 조왔어
이분은 연기 본좌 중 한 분이라 그냥 서 있기만 해도 포스가 남다르다
오딘이 으르렁거릴 때 진짜 깜짝 놀랐음...
저양반이 오딘 전성기를 제대로 보여주면 극장에 기저귀를 차고 갈 자신이 있다
즐기는 자는 대부분 무섭지
나는 저 형님이 오딘이여서 너무 조왔어
양들의 침묵은 정말 대단했음
양덕의 침묵